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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아니죠. 오륀지 맞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기 전인 인수위원회 시절 이명박의 소망교회 지인인 숙명여대 총장 출신인 '이경숙'은 어륀지 발언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제가 된 이유는 발음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학교에서 배운 영어 발음을 그대로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 발음들이 있긴합니다. 밀크도 미국에서 밀크 주세요라고 하면 알아듣지 못하고 미역에 가깝게 발음하면 알아 듣는다고하죠. 

왜 우리는 영어를 배울까요? 
정말 외국인들을 길거리에서 만나면 솰롸솰라 하면서 아! 그곳은 여기서 레프트 라이트 어쩌고 저쩌고 해서 가면 됩니다라고 친절한 한국인의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일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제가 본 한국인들이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변별력 때문입니다. 

똑같은 교육을 받으면서 누가 더 뛰어난 머리를 가졌냐고 판단하기 위해서 우리가 국어를 배우고 수학을 배우고 영어를 배우는데 그 배움을 측정하기 위해서 수능 시험이 있습니다. 솔직히, 수학은 중2 정도의 수학까지만 배우면 사는데 큰 지장은 없스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 바이어를 만나서 솰라 솰라 할 사람이라면 영어에 능통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외국인과 솰라솰라 할 일이 없습니다.  할 일이 생겨도 그냥 한국어로 길 알려주면 됩니다. 바디 랭귀지가 영어보다 우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을 탓하기보다는 영어를 못하는 자신을 나무라죠. 또한, 유창한 영어로 외국인에게 길을 안내하면 뿌듯해하죠.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영어 잘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고 우러러봐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영어 능통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건 영어를 자주 써야 하는 직장이나 직종에 있는 사람만 잘하면 됩니다. 온국민이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죠. 그런데 마치 영어를 못하면 무능력자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저질적인 영어문화가 정말 짜증이 납니다.

한 해에 영어에 투자하는 돈이 얼마나 되나요? 엄청날 것입니다. 사교육의 4할 이상을 영어가 차지할걸요. 그래서 얻어낸 영어 실력으로 제대로 활용을 합니까? 한국의 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는 콘텐츠는 얼마나 있습니까? 하다 못해 토익, 토플 높은 점수를 받는 젊은 사람들이 영어 블로그 제대로 운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해외의 영문 자료를 제대로 번역해서 문서화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면 국가에서 그런 변역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이나 합니까?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서 영국의 교육 시스템을 영어번역가를 통해서 번역해서 습득했고 공업 기술은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는 일본인 번역가를 통해서 기술을 흡수 했습니다. 번역을 국가적으로 체계적으로 길렀고 빠른 시간 안에 서양 문물을 일본화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영어에 엄청난 돈을 뿌리면서 해외의 자료를 우리 것으로 제대로 만듭니까? 
정말 이런 것을 보면 복장이 터집니다. 좀 흥분해서 서두를 장황하게 썼네요. 저는 이런 영어종속국 또는 영어 하인국가인 한국을 보면 화가 납니다. 영어 그게 뭐 대단한 스킬이라고 으스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실시간 언어번역기가 언어를 99% 실시간 번역하면 다 사라질텐데요. 

물론, 가장 힘든 기술 중 하나가 번역 기술입니다. 왜냐하면 어순도 다르고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 또는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으로 번역을 해야 제대로 된 변역이 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이 어려운 번역 기술에 큰 투자를 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 기업들은 아닙니다


가장 뛰어난 언어 번역툴은 구글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좀 미흡하고 매끄럽다고 느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뛰어난 언어 번역 능력을 가진 회사는 구글입니다. 특히 한국어 번역은 사용자가 많은 언어가 아님에도 가장 좋습니다. 어순도 다르고 2바이트 언어이기도 해서 매끄럽지 못하긴 하지만 구글이 좀 더 투자를 해서 영문권이나 알파벳 언어권의 언어를 한글로 95% 이상 번역하는 날이 도래하면 한국의 다음이나 네이버는 작살 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언어 번역 기술과 함께 음성 인식 기술이 만나서 실시간 언어 통역 기술이 현실화 되고 그 통역율이 아주 뛰어나면 통역사들은 밥줄이 끊길 것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많은 회사들이 이 기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삼성과 팬택은 판딩고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로 명령하면 스마트폰이 말로 응답하면서 명령을 실행합니다. 참 신기하죠. LG전자는 자체 개발 기술인 퀵보이스를 선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이 기술은 신기하긴 한데 실제로 많이 쓰지는 않더라고요. 애플 시리도 신기하긴 한데 텍스트로 입력하는 것이 더 정확해서 거의 쓰지 않습니다. 

다만, 손으로 입력하기 불편한 상황에서는 좋지만 딱히, 많이 쓰는 기술은 아닙니다.
음성인식 기술은 당장 많이 쓰지 않아도 투자를 해야 할 기술입니다. 왜냐하면 언어번역 기술과 연계 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이 많지 않겠지만 유튜브에서 영어로 된 동영상을 우리는 멀뚱히 쳐다만 봅니다. 그런데 하단에 자막을 키고 번역 기능까지 작동하면 동영상에서 영어로 말하는 언어가 TTS 기술에 의해 영어 자막으로 입혀지고 그걸 다시 언어 번역 기술을 통하면 위와 같이 한국어 자막으로 나옵니다.


물론, 번역 기술은 위에서 말했듯 완벽하지 않습니다. 특히, 어순이 영어와 다른 한국어 번역은 번역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죠. 하지만 일본어 같은 경우는 같은 한자문화권이고 어순도 동일해서 언어 번역율이 95%가 넘습니다. 그래서 일본어와 한국어는 아주 쉽게 번역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라졌지만 네이버가 일본어 번역기 돌려서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인조이재팬 코너가 있기도 했습니다. 뭐 서로 욕질 해서 지금은 사라졌지만요. 

가끔, 상대하기 싫은 존재들과는 언어가 통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MS사가 연말에 선보일 실시간 언어번역기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MS사는 스카이프를 흡수한 회사입니다. 스카이프는 화상 통화기술을 가진 회사로 해외에 전화를 할때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2014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코드 컨퍼른스에서 MS사의 CEO인 Satya nadella는 실시간 음성 언여 번역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실시간 음성 또는 언어 번역기는 스카이프에 2014년 연말 무렵에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스카이프가 나온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매월 3억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통화 시간만 하루에 20억 분 이상이 됩니다. 이 스카이프는 인터넷 전화인데 이 인터넷 전화에 음성 번역 기능을 달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입니다.

기존에는 스카이프로 화상 통화를 할 때 언어가 다르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상대방 언어로 말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그렇게 드립다 배우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언어 장벽을 허무는 기술을 스카이프를 통해서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의 이름은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입니다. 행사장에서 영어와 독일어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비록, 어순과 알파벳 문화권인 영어와 독일어지만 이 자체도 놀라운 기술입니다. 이 시연을 지켜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을 했는데요.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한국어와 영어 번역도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 기술은 신경망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입니다. MS사는 코르타나라는 음성 인식 기술이 있습니다. 이 코르타나는 MS사의 빅히트 게임인 '헤일로'의 인공지능을 가진 캐릭터인 '코르타나'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MS사는 지금까지 음성인식과 자동 번역 기술에 끊임없는 투자를 했습니다. 

MS사의 연구 전략 부분 수석인 Eric Rubber와 MS 리서치 총괄 책임자인 Peter Lee씨는 음성 번역에 대한 권위자들인데 이 두 사람이 1년 전에 MS사에 입사를 합니다. 이 두 사람의 지휘 아래 이번 결과물을 만들어 냈네요. 


위 영상의 1분 부분에 보면 독일어로 말하는 할아버지와 흑인 여자분의 영어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번역율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이 기술은 윈도우8.1의 베타 버전으로 2014년 연말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실제 결과물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직은 한국어는 지원 안 하는 것 같은데 한국어도 지원하면 큰 파장력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는 이런 해외 유명 IT기업들의 언어 번역 기술이 다가오고 있는데 한국 포털 입장에서는  암울한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대형 IT기업들이 한국어 서비스를 하려면 사용 인구가 많은 언어부터 하기에 지금이라도 차분히 준비 해야 할 것입니다. 현제 외국어 정보는 조잡한 웹문서 검색을 의존하는데 이런 미래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서 해외 웹문서 번역 기술을 미리 갖추면 해외에서 불어오는 언어 번역 기술에 대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거대한 장벽인 언어. 이 언어에 대한 장벽을 기술로 타파 해서 영어를 종교처럼 믿는 한국의 못난 모습을 깼으면 하네요

출처 http://blogs.technet.com/b/microsoft_blog/archive/2014/05/27/microsoft-demos-breakthrough-in-real-time-translated-conversations.aspx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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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 naver.com/joanhappy BlogIcon joan 2014.06.05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그리되믄 좋겠어요
    한국어를 영어로 되는지를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희속식입니다

  2. andy 2014.06.1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도 좋은 기술을 갖고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번역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이 가장 뛰어난 번역기술을 갖은 것도 아니지요...
    번역은 조금 허접~ (그래도 유사시 저도 종종 활용은 하고 있습니다. ㅎㅎ)
    구글의 전략은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음성DB과 번역DB를 축적한다고 하지요?
    돈 많은 구글이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계속 축적해가면 언제인가는
    좋아질 것이고 가장 좋은 번역기가 될 날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한국어 <-> 일본어, 영어<->한국어, 한국어<->중국어등에서
    수준높은 번역기술을 제공하고, 한국어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하여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통시 통역(Skyfe가 할려는 기술을)을 이미
    상용화하여 제공하는 국내 회사도 있답니다....

    자동번역은 구글과 MS 그리고 국내의 이 회사와 3파전이 될 것이고
    가장 다양한 외국어 수와 번역정도가 높은 글로벌 회사가 최근 국내에
    탄생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이쪽으로 메일 주세요....aju.solution@gmail.com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3. BlogIcon 지나가다 2014.11.05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어 못 한다고 무시하는 풍조는 부정적으로 보지만 통번역에 있어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일은 근 50년 내에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언어인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님같은 주장을 합니다. MS사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텍스트번역을 음성화했다는 의미 정도 밖에 없습니다. 커버리지 수준은 이미 MS사의 빙 번역서비스로 공개가 되었죠. 그정도 수준으로 통역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영어 못 하는 사람들이나 이제 통역사 다 죽었다고 설레발 떨지, 현직 통번역사들은 코웃음 한 번 치고 맙니다.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1.05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0년이라 대단한 호기네요. 물론 지금 당장은 힘들겠죠. 번역이라는 것은 고도의 인지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빅데이터를 너무 과소 평가하시네요. 세상 모든 문장을 통으로 넣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문장도 앞에 한 문장을 분석하고 조건을 분석하면 좀 더 정교해지겠죠

      죽기전에 꼭 보셨으면 하네요

    • BlogIcon 지나가다 2014.11.05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말을 다 집어어서 문장수준에서 통번역이 가능하다고 하는 건 언어에 대한 반쪽짜리 이해에서 오는 겁니다. 언어발화는 50%이상이 context에서 결정됩니다. 언어능력은 인간의 모든 능력 중 가장 고차원적인 능력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1.05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요. 그걸 마치 정복 못할 산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너무 과한 생각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힘들죠. 그러나 AI가 진화하고 지능이 네트워크화 되면 불가능한 부분도 아닙니다. 이걸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프로세싱 성능과 빅데이터를 담는 기술이 더 커져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10년 지나면 전문 언어 쓰는 분야는 아니더라도 생활 영어는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번역기 나올 거예요. 이미 미군은 아프카니스탄 병사들을 위해 언어번역기 지급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간단한 영어는 이미 훌륭하게 실시간 통역까지 해주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지나가다 2014.11.05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언어학을 전공했고 기계번역분야에서 일을 도와줘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쪽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있는 linguist들 조차도 차라리 인간의 뇌를 기계에 심는 기술이 빠르겠다고 말합니다. 상용화된다면 비지니스영어를 위협할 수준까지는 택도없고 일상생활대화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 BlogIcon 지나가다 2014.11.05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도 사용자가 상당히 노력해야 의사소통이 되는 수준으로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1.05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인간끼리도 이리 소통이 안 되는데 기계가 소통하기는 힘들죠. 제가 뭐라고 했나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못 넘을 산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끼리의 대화는 인류 멸종까지 힘들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지나가다 2014.11.13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기술의 발전은 굉장히 긍정합니다만. 인간의 언어능력의 가시화라는 것은 상당한 노력 수준이 아니라 죽었다 깨어나도 못 볼 정도의 수준이란겁니다. 현시점으로서는 불가능이라 보는 것이 낫다는 말입니다. 우리말이 80%이상 커버리지로 번역되는 시스템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그전에 한국이 망할 가능성(번역수요도 없어지겠죠)이 훨씬 높다고 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