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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가 많은 우려와 기대속에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결국 디워는 성공하지 못한듯 합니다.
디워는 미국 개봉 첫날인 금요일날은 5위로 데뷰를 했으나 관객점유율이 너무낮아 불안불안했습니다.
한극장에 평균 10명정도 앉아서 봤다는 통계치는 우울하게 만들었죠.
그러나 주말관객이 많아 추정치로는 4위에 올라간듯했으나 뚜껑을 열어 공식확인하니 5위로
밀려났습니다. 그 이유는 일요일 오후부터 극장들이 갑자기 디워를 내리고 다른 영화를 틀어버렸습니다.
극장측은 일정기간동안 무조건 트는게 아닌 관객이 없으면 극장주 맘대로 다른 영화를 틀어도 된다는
계약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디워열풍이 어느새 잦아든 수요일 오전(한국시각) 디워의 흥행기록은 점점 처참해집니다.
| Rank* | Title (Click to view chart) | Friday 9/14 | Saturday 9/15 | Sunday 9/16 | Monday 9/17 |
|---|---|---|---|---|---|
| 1 | THE BRAVE ONE Warner Bros. 2,755 | $4,629,333 -- / $1,680 | $5,651,917 +22.1% / $2,052 | $3,190,238 -43.6% / $1,158 | $1,076,320 -66.3% / $391 |
| 2 | 3:10 TO YUMA (2007) Lionsgate 2,667 | $2,745,804 +121.2% / $1,030 | $3,868,179 +40.9% / $1,450 | $2,316,906 -40.1% / $869 | $793,991 -65.7% / $298 |
| 3 | MR. WOODCOCK New Line 2,231 | $2,923,000 (estimate) -- / $1,310 | $3,840,000 (estimate) +31.4% / $1,721 | $1,997,000 (estimate) -48% / $895 | $500,000 (estimate) -75% / $224 |
| 4 | SUPERBAD Sony / Columbia 2,910 | $1,664,785 +129.1% / $572 | $2,212,759 +32.9% / $760 | $1,227,640 -44.5% / $422 | $446,084 -63.7% / $153 |
| 5 | HALLOWEEN (2007) MGM (Weinstein) 3,051 | $1,539,614 +157.4% / $505 | $2,194,847 +42.6% / $719 | $1,133,061 -48.4% / $371 | $350,157 -69.1% / $115 |
| 6 | DRAGON WARS Freestyle Releasing 2,275 | $1,602,000 (estimate) -- / $704 | $2,093,000 (estimate) +30.6% / $920 | $1,346,000 (estimate) -35.7% / $592 | $305,000 (estimate) -77.3% / $134 |
| 7 | THE BOURNE ULTIMATUM Universal 2,611 | $1,240,225 +174.7% / $475 | $2,023,525 +63.2% / $775 | $861,630 -57.4% / $330 | $274,155 -68.2% / $105 |
| 8 | SHOOT 'EM UP New Line 2,108 | $815,000 (estimate) +76.4% / $387 | $1,059,000 (estimate) +29.9% / $502 | $727,000 (estimate) -31.4% / $345 | $252,000 (estimate) -65.3% / $120 |
| 9 | RUSH HOUR 3 New Line 2,208 | $907,000 (estimate) +182.6% / $411 | $1,576,000 (estimate) +73.8% / $714 | $819,000 (estimate) -48% / $371 | $178,000 (estimate) -78.3% / $81 |
| 10 | BALLS OF FURY Rogue Pictures 2,758 | $988,357 +161.2% / $358 | $1,536,984 +55.5% / $557 | $798,660 -48% / $290 | $174,308 -78.2% / $63 |
디워는 이제 6위로 내려갔습니다. 본격적으로 극장들이 디워를 극장에서 끌어 내리면 천만달러 흥행 목표도
힘들듯합니다. 월요일 하루만 3억밖에 못 벌었습니다.
한국에서 8백만을 봐준 영화가 미국에서는 성공을 결국 못했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뭐 여러가지가 있겠죠.
끔찍한 연기와 대사 그리고 재앙급의 스토리
CG는 다른것에 비해 볼만했다고 하니 그나마 하나 건진듯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이 문제는 지난 용가리에서 지적했던 문제와 똑같다는것에 있습니다.
사람은 한번 실수하고 실패하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그 실수한곳에 많은 투자를 하고 노력을 할텐데
심형래감독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전혀 나아진것이 없습니다.
피씨워 만든다고 하시는데 제 예상컨데 똑같은 문제가 나올듯 합니다.
매드맥스라고 아시나요?
매드맥스는 호주영화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초대박을 한 영화입니다.
정말 무명의 배우였던 멜 깁슨을 일약 스타로 만든 영화죠
정말 초 저예산 영화였던 이 영화가 미국땅에서 성공할수 있었던것에는
뭐니뭐니해도 짜임새있는 연출력과 어느영화에서도 볼수없는 자동차 추격액션에 있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지금까지 보지못한 자동차 액션에 열광했구 결국 매드맥스3까지 만들어집니다
매드맥스나 디워나 미국인들에게 외국영화일텐데 너무 다른 대우를 받았네요.
영화는 돈많이 들인다고 재미있는게 아닙니다. 돈 많이 들이면 관객이 많이들 확률이 높긴하지만요
영화는 연출력의 싸움입니다. 같은 장면도 재미있구 짜임새있게 편집하고 구성하느냐에 영화는
천지차이로 변합니다. 그래서 야구는 투수놀음이고 영화는 감독 놀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흥행에 실패했더라도 디워는 미국진출의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대규모 미국 개봉을 염두해두는 다른 한국영화에게 좋은 귀감이 될듯합니다.
제 생각으론 디워같이 미국에서 전국개봉을 하는 한국영화는 앞으로 없을듯합니다.
좋은 귀감이란 심형래감독 자신에게 되겠죠. 피씨워 만들고 또 미국으로 갈듯 하네요.
심형래감독은 눈물을 흘리기전에 왜 흘리는지 알아야 할듯 합니다.
이런식으로 용가리에 대한 비난과 비평을 수용하지 못해 디워까지 똑같은 비평을 받았다면 이제 변해야
할것입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피씨워는 미국에 건너가지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 보여준 디워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것은 확실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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