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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음악창고

WHAM 80년대 청춘의 아이콘

by 썬도그 200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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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 그룹 WHAM이 싫은걸까?  지금이야  추억의 그룹이고 80년대하면  두 마이클이 생각하는데

하나는 백인 마이클인 조지 마이클과   흑인인 마이클잭슨이 생각난다. 하지만  조지마이클하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왜?  그 당시 내 또래 소녀들의 마음을  홀딱 다 가져가버렸으니

그리고 느끼하게  잘 생겼다.  솔직히 WHAM이 싫었다기보단 조지마이클이 싫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다 추억이 되는법  오늘은 WHAM이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고등학교 동창생인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와  조지 마이클 2인조

영국 그룹인 WHAM은 83년도에 첫  앨범인 Fantastic!을 낸다. 하지만  이렇다할 히트를 치지 못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지마이클 필이 안난다. 오히려 앤드류 리즐리가 얼굴마담을 하고 있다.

실제로  WHAM이란 듀오을 처음안것은 두번째 앨범을 냈을떄였는데  처음에 이 그룹을 보고 작사작곡 노래까지

조지마이클 혼자 다하고 거기다 너무나 잘생겼는데 저 앤드리 리즐리의 존재이유를 몰랐다.

매니저인가?  그냥 거저먹네.  댄서인가?

마치 컨트리꼬꼬에서 혼자 노래 다하는 최재훈과  옆에서 춤만추는 신정환 을 보는듯했다. 


하지만 앤드류 리즐리의 존재이유는 히트하지 못한 1집앨범에 있다. 위의 사진이 1집 데뷰당시 사진인데

조지마이클의 어리버리한 표정과 촌스런 모습보단  앤드류 리즐리가 더 핸섬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실제로 데뷰하기까지 앤드리 리즐리의 활달하고 사교성있는 성격은 이 듀오의 초기 음반시장 진출에

큰 역활을 헀다.


그리고  히트작 2집   Make It Big 이 84년에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터졌다 WHAM이 세계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Wham! - Wake Me Up Before You Go-Go



지금들어도 흥겨운 댄스곡이다.  드디어 조지마이클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다 못해 흐르고 있다.
그런데 왜 고등학교때는 뚱뚱하고 못생긴 학생이었을까?  



Careless Whisper



 WHAM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감미로운  쨰즈선율과  정말 속삭이는듯하면서도 폭발적인
호소력 짙은 목소리  거기에 잘생긴 외모 앤드류 리즐리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2집이 히트친후  WHAM의 해체는 이미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둘은 전혀 그런것 없다고 동창생끼리
만든 듀오인데 사이가 틀어질게 없다고 부인하지만 세상사람들이 그렇게 보나.  두명중 한명은 아무것도
안하는데 뒷담화들이 전세계적으로 흘러나왔다.  



2년후인 86년에 나온 3집 Music from the Edge of Heaven은 아주 빅히트곡이자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찬송가 이상으로 많이 흘러나오는 Last  Christmas가 들어있다.

Wham! - Last Christmas






이 3집앨범을 마지막으로 86년 8만명이 운집한 웸블리구장에서 둘은 고별 콘서트를 가진다.
어찌보면 두사람이 이렇게까지 세계적인 스타가 되지 않았다면  둘은 듀오생활을 더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순대로 앤드류와 마이클은 헤어지게 되고  조지 마이클은 FAITH란 앨범을 들고 솔로로 데뷰한다.

WHAM이란  80년대 중반을 관통하는  청춘의 아이콘  그들의 노래가 있어서  매년 크리스마스는 한겹더
아름다워졌을지 모르겠다.  

조지 마이클의 웸, 20년만에 재결합 !  기사보기

이런 기사를 보았는데 작년에 재결합한다고 했지만 활동은 안하나보다. 조지마이클도 이제 늙었으니
예전같은 활발한 활동은못할듯 하다


영화 바그다드카페의 주제가인 콜링유를 부르는 조지마이클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올려본다.

George Michael - Call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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