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갤럭시 기어핏, 꽤 깔끔한 피트니스 운동 보조 도구

by 썬도그 2014. 3. 27.
반응형

2013년 최악의 악평을 했던 IT기기는 갤럭시 기어였습니다. 갤럭시 기어는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의 악세사리 제품으로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IT기기들은 1보다는 2가 좋다는 속성이 있죠.


그런 속성을 증명하듯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의 문제를 보완한 갤럭시 기어2와 기어핏이라는 악세사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기어핏(Gear Fit) 꽤 깔끔한 제품

갤럭시 기어핏(Gear Fit)은 피트니스 악세사리 제품입니다. 손목에 차고 운동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스펙을 보면 

커브드 1,8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서 메일과 문자, 일정, 알람과 주유 앱의 알림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화 수신도 알 수 있죠. 
갤럭시S5에 있는 심박 센서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갤럭시 기어핏에 심박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트립은 교체가 가능하고 색상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4종류가 있습니다. 
블루투스4.0LE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연동 되고 배터리는 210mAh로 완충하면 보통 3~4일 쓸 수 있습니다. 



직사각형 커브드 디자인은 손목에 찰싹 달라 붙습니다. 화사한 디스플레이가 딱 봐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보계, 운동, 심박수 메뉴가 있는데 설명을 안 해도 어떤 기능인지 잘 아시겠죠. 운동 시 칼로리 소비량과 심박수, 만보계를 통해서 걸음 수와 심박수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시계형 혹은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가장 실용적인 것은 갤럭시 기어류 보다는 이런 피트니스 제품이 어울릴 것으로 봤는데 삼성이 딱 내놓았네요. 사실, 이 제품은 갤럭시 기어2보다 더 인기가 많습니다. 저라도 이 제품을 구매하겠는데요. 


 

뒷면을 보면 심박 센서가 하단에 붙어 있네요. 저게 심박 측정 센서인가 봅니다. 정확도는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주 미끈 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못난 디자인도 아닙니다. 다만 재질 때문에 좀 싼티가 나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적 받을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디자인보다는 디스플레이를 가로로만 보여준 다는 것입니다. 가로로 보여주고 세로로도 보여주면 손목을 트는 각도에 따라서 보기 편할텐데요. 가로로만 나오니 손목을 가슴 속으로 붙이면 고개를 틀어서 봐야 합니다. 

손을 쭉 내밀고 보면 가로가 되기에 문제 없지만 손목을 몸 안으로 꺾으면 가로 형태가 보기 좋지 않습니다. 



화면 잠금 버튼은 옆에 있습니다. 두께는 좀 두꺼운 듯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무난합니다. 



문제는 이 스트랩입니다. 삼성전자가 시계를 만들지 않기에 그렇다고 쳐도 스트랩은 너무 조악합니다. 
어떤 기자가 쓴 글을 보니 가죽으로 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가죽으로 하면 땀차서 가죽이 항상 축축하고 땀 때문에 냄새도 심합니다. 따라서 가죽 소재는 비추천입니다. 이런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이 좋긴 하지만 같은 소재라도 이런 디자인은 참 별로네요


다행히 스트랩은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데 인기를 끌면 서드파티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스트랩을 제공할 수도 있겠네요





갤럭시 기어핏은 패션 제품이 아닌 운동 보조 도구입니다. 따라서 패션용으로 차고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운동 자주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하네요. 칼로리 소비량과 심박수 등을 표시하는데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니 여러가지 기능을 더 넣을 수 있겠죠

기어핏에는 없지만 자전거 타는 분들에게는 속도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걸어온 거리, 자전거 탄 거리와 속도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은 197달러라고 하는데 한화로 하면 약 20만원 초반대네요. KT에서 갤럭시S5 구입한 사람에게 한해서 50% 할인해서 10만원 초반대에 판매한다고 하는 데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50% 할인이 아닌 그냥 10만원 초반대로 나오면 좋으려면 가격이 큰 장벽이 될 듯 하네요. 어차피 이런 IT제품은 한 6개월 지나면 가격이 팍팍 떨어지기에 초기 구매 보다는 6개월이 지난 후에 사용자 체험기와 판매량을 보면서 구매해도 될 듯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