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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연속 촬영의 최강자인 니콘 미러리스 니콘원 V3

by 썬도그 201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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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니콘 미러리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소니가 꽉 잡고 있어서 니콘이나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모두 인기가 없습니다. 소니에 대한 집중도가 너무 심하다고 느낄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한국분들이 갖는 소니라는 이름의 신뢰도와 기능성에 홀릭한 듯 합니다.

니콘이 2014년 1분기에 새로운 미러리스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20연사 촬영이 가능한 니콘 미러리스 니콘원 V3

니콘은 뒤늦게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캐논보다는 빨랐지만 다른 제조사보다는 늦었죠. 그 이유는 DSLR의 양대 산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러리스 시장이 커지면서 그 대응책으로 내놓은 것인 니콘원(Nikon 1) 미러리스입니다.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눠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니콘원의 가장 큰 아쉬운점은 이미지센서가 컴팩트 카메라와 미러리스 중간인 1인치 크기의 CMOS를 사용합니다.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은 포서드 방식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삼성전자와 소니는 APS-C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합니다. 풀 프레임 DSLR 이미지센서 보다는 작지만 컴팩트 카메라 보다는 훨씬 큽니다. 그런데 니콘원은 이게 컴팩트 카메라인지 미러리스인지 구분이 안 갈정도로 이미지센서가 작습니다.

당연히 화질은 다른 미러리스 제품보다 떨어집니다. 뭐 단순하게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용으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안 가지만 그 이상의 화질을 원한다면 이 니콘원은 추천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화질은 좀 떨어져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연사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니콘원입니다. 이 니콩원의 신제품인 
니콘원 V3가 출시 되었습니다. 



니콘원 V3 스펙

1840만 CX포멧 CMOS
EXPEED 4A 화상처리엔진
3인치 1037만화소 180도 틸팅이 되는 터치스크린 LCD
2,359만 화소의  핫슈 EVF
ISO 160 ~ 12,800
AF 동체 추적을 하면서 20연속 연속 촬영 가능
AF 초점 고정한 상태에서 60연속 촬영 가능
171 콘트라스트 방식의 측거점, 105개의 위상차 포인트
720p HD해상도에서 120fps의 스로우 모션 촬영
동영상 모드에서 스페셜 eVR 전자식 흔들림 방지 지원
가상 수평기능
와이파이



니콘원 시리즈는 화질은 어느정도 양보하는 대신 연속 촬영에 중점을 둔 기종입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더 진화 시켰습니다. 
니콘원 V3는 고급 하이브리드 AF시스템을 탑재 했습니다.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AF를 함께 사용합니다. 이전 제품보다 측거점의 밀도를 더 조밀하게 했습니다. 

AF를 하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동체추적을 하면서 무려 20연속 촬영이 가능합니다. V2는 15프레임이었습니다. 
AF를 하지 앟으면 무려 60연속 촬영을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셔터가 없는 미러리스이기 때문에 가능하죠. 
동영상은 풀HD 60P가 가능하며 최대 120fps의 슬로우 모션 동영상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기능에 특장점이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동영상 촬영 하면서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조합한 모션 스냅샷 모드가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펑션 버튼은 2개가 제공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제품은 DSLR의 전유물 같았던 별도 발매하는 그립을 끼우면 1개의 펑션키가 더 생깁니다. 




액정 모니터는 3인치 104만 화소인데 터치 스크린 기능으로 터치로  AF를 잡을 수 있습니다. 틸팅 액정으로 위로 170도 아래로 87도까지 꺾입니다. 소니의 NEX시리즈와 비슷하네요. 



니콘원 V3 전용 그립 GR-N1010


저는 이거 보고 V3가 2종류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 그립 부분이 툭 튀어 나왔는데 다른 모델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놀랍게도 전용 그립이네요


GR-N1010이라는 그립인데요. 다른 미러리스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신기하네요. 그립이 그냥  그립이 아닌 V3와 나사로 조이고 커넥터로 연결합니다. 그래서 GR-N1010을 끼면 펑션 휠버튼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됩니다. 

미러리스의 고질적인 약점은 그립감이었습니다. 손에서 잘 미끄러지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튼실한 그립이라면 DSLR의 그립감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가격은 18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가격이 비싼게 아쉽네요. 니콘원 시리즈의 장점은 싼 게 장점인데 그립이 이렇게 비싸게 나오면(어쩔 수 없겠지만) 자신의 장점을 상쇄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전자식 뷰 파인더(EVF)는 DF-N100입니다. 0.48인치 236만 화소에 전용 아이센서를 장착했습니다. 니콘원 V2는 EVF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V3에서는 외장형으로 바꿨네요. 아마도 그립이라는 새로운 악세사리가 들어오면서 가격 때문에 외장형으로 바꾼 듯 하네요. 가격은 34만원 정도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가격을 정리해보면 니콘 V3 바디 가격은 현재 환율로 95만원 정도 하고
NIKKOR VR 10~30mm f/3.5~5.6 PD-ZOOM 렌즈 포함하면 105만 원합니다.
전자식 뷰파인더 DF-N100이 34만원,  
GR-N1010 전용그립이 18만원이니다. 

그립과 EVF 10~30 표준 줌렌즈를 모두 포함하면 142만원이나 하네요. 출시 가격이 비싼 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조막만한 CMOS를 사용하는 니콘원 시리즈가 이렇게 비싸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거 중급기 니콘 DSLR가격과 비슷하네요. 이해가 안 가는 가격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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