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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 UK에서 제작한 Second a Day라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한 여자 아이가 생일을 축하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전투기의 폭음이 들리고 총 소리가 들리면서 이 소녀의 일상은 크게 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Just because it isn’t happening here, doesn’t mean it isn’t happening.” 

여기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뜨끔합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이 캠패인 문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내 앞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죠. 그 남의 나라 이야기라서 우리는 많은 것을 소설이나 공상으로 취급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세상을 제대로 직시할까요?

그런가보다~~~ 식으로 나에게 일어나지 않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죠. 

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합니다. 단지 건물과 사람이 죽는 물리적인 파괴를 넘어서 아이들의 정신과 어른들의 마음까지 다 파괴합니다. 
제가 놀랬던 것은 한국 전쟁 때 전투병력도 아닌 민간인을 한국의 우익청년 단체가 20만명 이상 죽였다는 사실, 제주 4.3사태 등 북한군이 아닌 남한 내에서 인종 학살에 가까운 대단위의 민간인 학살을 한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습니다. 

아니 선량한 국민 아니였나요? 그런데 전쟁통에는 광끼가 일상화 되나 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은 조선시대에도 많았죠. 임진왜란때 하루 전날만 해도 경복궁을 사수 하겠다던 선조는 그날 밤 야반도주를 해버리고 경복궁은 텅 비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민심은 경복궁 및 창덕궁 등 고궁(종묘만 빼고)을 다 불질러 버립니다. 

저는 왜놈들이 고궁을 불지른 줄 알고 있었는데 왜군이 도착하기 이전에 백성들이 도망간 선조를 원망하며 분노에 고궁을 다 태워버립니다. 이런 일이 또 있었죠.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이 도망간 후 한강다리를 끊어버립니다. 이런 위정자들이 있는 전쟁은 그 자체가 생지옥입니다. 임진왜란의 참혹상은 글로 담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하죠. 한국 전쟁은 또 어떻고요. 

한국에도 북한에도 전쟁 광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전쟁이 나길 원하는 사람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전쟁이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합니다.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다 보니 북이나 남이나 군인들이 큰 힘을 얻고 있네요. 전 전쟁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반전주의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반전주의자가 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http://www.independent.co.uk/news/uk/home-news/if-london-were-syria-save-the-children-releases-unsettling-video-9168988.html


http://www.independent.co.uk/news/uk/home-news/if-london-were-syria-save-the-children-releases-unsettling-video-9168988.html


어른들끼리 죽고 죽이는 것이라면 견딜 수 있지만 아이들이 다치고 죽는 것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위 사진은 시리아의 아이들 사진입니다. 시리아는 약 3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정부군이 연일 서로에게 총뿌리를 겨누고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유명한 사진작가도 사망할 정도로 많은 위험이 오늘도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1만 여명의 아이들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 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해결이 잘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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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wontii 2014.03.06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좋은 말씀이시다만, 마지막 어구가 사실 거슬린다고 해야하나요? 거북하네요
    어른들끼리 죽고 죽이는것은 견딜만 하신다라는 말씀이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결코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로 인해 생기지만 어른들 중에서 계층의 차가 존재하지 않나 싶네요
    전쟁의 지루한 레파토리 중 하나는 무고한 시민, 백성의 희생입니다. 그저 책에 적힌 무고한 시민, 백성들의 희생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잔인하기 그지 없는 생지옥일겁니다.

    대한민국도 전쟁에서 완전히 벗어난지 6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어른들도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결코 깍아내리려 하는 그런 댓글이 아니라 단지 하나의 의견을 말씀드린거....ㅎㅎ;;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3.06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어른들은 그 전쟁에 단 한줌 이상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국가에서는 위정자를 뽑는 사람들이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이니까요. 그래서 자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고한 희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그런 세상을 만든 어른들의 책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 대한민국 성인들은 결코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런 구태스러운 세상을 개혁하기 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어른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래서 50,60대가 20대의 고혈을 빨아서 살아간다고 상당히 과격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말씀의 취지는 알고 저도 선인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바뀔 거예요. 그러기엔 세상이 특히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너무 탁하네요. 좋은 사람만 보고 살아야겠죠?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