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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미술관속사진페스티벌은 사진 축제다.

by 썬도그 201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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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으로 기억되는데요. 서울 인사동 사진 갤러리와 충무로 갤러리들이 모여서 제1회 서울 국제사진페스티벌'을 했었습니다. 제가 사진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그 국제사진페스티벌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인사동에 사진갤러리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갤러리룩스, 갤러리나우, 김영섭사진화랑, 관훈갤러리 등에서 개최한 사진전은 입장료가 있음에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외 사진을 이리저리 갤러리 구경하면서 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죠. 

그런데 이 국제사진페스티벌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2009년을 끝으로 사라집니다. 2008년 서울역에서 한 제2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은 내가 본 유료 사진전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좋은 사진전이 사라졌네요.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이 늦가을에 하는 서울사진축제가 전부인데요. 관에서 하는 것도 있고 규모도 작고 매년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작가를 만날 수 없는 것이 좀 아쉽더군요. 

그런데 다양한 국내 사진작가를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미술관속사진페스티벌

2013년 12월 6일부터 2014년 4월 16일까지 미술관속사진페트시털이 시립, 도립미술관과 아르코미술관이 함께 진행을 합니다. 이 페스티벌은 크게 사진전시회와 함께 국내 사진작가들과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사진 전시회

미술관 속 사진페스티벌은 크게 2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사진 전시회이고 또 하나는 사진작가와의 워크숍입니다. 
사진 전시회는 

대전시립미술관 : 사진과 사회  2013.12.6 ~ 2014. 2.16
서울시립미술관 : 사진과 미디어 : 2014. 1.28 ~ 3.23
광주시립미술관 : 사진과 역사 : 2014. 2.4 ~ 4. 13
경남도립미술관 : 사진과 도시 : 2014. 1.16 ~ 4.16

입니다. 국내의 다양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경남도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블로그 리뷰단을 모집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 참여해 보세요. 



경남도립미술관은 강홍구, 권순관, 김태동, 박승훈, 안세권, 이광기, 이선민 작가의 사진 등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보고 싶은 전시회가 많습니다.



사진작가와의 만남 워크숍


대학로에 있는 아르코 미술에서는 1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서 5시에 사진작가를 모시고 워크숍을 합니다. 전민조, 노순택 작가는 이미 했고 이번주에는 정연두 사진작가를 시작으로. 이선민, 박평종, 송수정, 박상우, 서영걸, 정주하, 김옥선 등의 사진작가와 사진 관계자들을 모시고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2월초까지는 아티스트 토크가 있는데 사진작가의 작품 세계를 직접 작가의 입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2월 21일 주제가 '사진학과, 사진축제(비엔날레) 그리고 사진상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너도 나도 취미로 사진을 하고 있지만 사진 문화는 오히려 더 궁핍하고 파편화 되어 버린 듯 합니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말하지만 정작 사진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제시나 집단 합의나 생각은 미흡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한국 사진문화가 사진 읽기에 대한 투자보다는 사진을 생산하는 카메라 종속적인 문화가 크기 때문이겠죠. 특히 아마츄어들이 카메라 종속적인 시선에 너무 물들어 있는 듯 합니다. 이 아르코미술관의 워크숍은 선착순 무료입니다. 좌석은 80개 한정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 좋은 자리를 잡으세요. 

이외에도 1월 22일 대전시립미술관, 2월 4일 서울시립미술관, 2월 18일 광주시립미술관, 3월 15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도 사진에 대한 강연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festivalofphotographyinmuseums.com/?page_id=59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반가운 사진페스티벌인데요.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http://festivalofphotographyinmuseums.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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