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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뉴욕을 배경으로 했던 추억의 영화들

by 썬도그 200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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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수도인 미국 뉴욕
그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영화들이 떠오르네요.  미국영화중에 가장 배경으로 많이 등장하는 도시가 뉴욕일것입니다.
뉴욕에서만 영화찍기로 유명한 마킨스콜세지와 우디알렌같은 뉴욕파 감독도 있구요.

정말 많은 영화들이 뉴욕을 배경으로 합니다.  배트맨의 배경인 고담시의 모델이 뉴욕으로
나오기도 했구요. 스파이더맨 또한  뉴욕 거리에 거미줄 치면서 날아다니구요.  엑스팬은 자유의 여신상
위에서 싸우죠.  재난영화의 단골소재이기도한  뉴욕,  투모로우에서는 큰 배가 들어오기도 하고  딥임팩트
에서는 뉴욕이 해일에 잠깁니다.   아마게돈에서는 클라이슬러 빌딩이 무너지는  모습,  또 고질라는
어떤가요.  뉴욕에 알까놓고 배회하기도 합니다.


이런 액션영화에서보는 뉴욕말고  아름다운 배경 뉴욕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영화들을
아무기준없이 제 맘대로 골라봤습니다.



스플래쉬 (Splash,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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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와 대닐한나가 주연한   한편의 동화같은 영화입니다.   히트작 제조기인  론하워드 감독의 작품이네요
인어인 여자주인공이  순박한 청년과의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물에 빠진
톰행크스에게 키스를 해  남자인어가 되어 바다속으로 헤어쳐가는 장면과   자기이름을 소개하는데 물고기
언어로 말해  쇼윈도우의  TV수상기들이 다 박살나는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뉴욕이 항구도시임을 알게해준
영화입니다. 





좀 과거로 가볼까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갱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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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클린 다리를 배경으로 맥스와 누들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뉴욕의 명물들이 나옵니다
뉴욕기차역과 브루클린다리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 명장 세르지오 레오네의 작품입니다.
멋진 영화음악이  이 영화의 아우라에 한몫하네요. 영화음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엔니로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습니다. 10월에 내한한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가  그시절  젊은 청춘들의 가장 큰 숙제거리인 남녀사이의  사랑과 우정이란 고리타분하지만 그 무게만큼은 언제나 큰  명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결국 둘은   사랑을 택하죠
이 영화는 뉴욕의 멋진 가을 센트럴 파크의 황홀한 황금빛 색을  스크린 곧곧에 배치하고 관객들에게
한숨쉬게 만듭니다.  아마 단풍을 배경으로 한 영화중에 최고가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그리고 명대사가 많죠. 해리가  셀리에게 사랑한다는 장면입니다.

Hally : 그럼 이런건 어때..
더운 날씨에도 감기에 걸리고,
샌드위치 하나 주문하는데 한시간도 더 걸리는 널 사랑해.
날 바보 취급하며 쳐다볼 때 콧가에 작은 주름이 생기는 네 모습과
너와 헤어져서 돌아올 때 내 옷에 뭍은 네 향수 냄새를 사랑해.
내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너이기에 널 사랑해..............
지금이 송년이고 내가 외로워서
이런말 하는게 아냐.................
네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보내고 싶다면,
가능한한 빨리 시작하란 말을 해주고 싶어.

 

Sally : 이것 봐, 넌 항상 이런 식이야 해리,
도저히 널 미워할 수 없게끔 말하잖아.....
그래서 난 네가 미워 해리... 네가 밉다구......


 

마지막 위의 대사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메다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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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멕컬레이 컬킨이 뉴욕에서 헤매이게 됩니다. 다행히 비둘기 아줌마
같은 사람도 만나기도 하는데요. 뉴욕의 셀트럴파크와 록펠러 센터앞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깊었던 작품입니다.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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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영화가 막강 네이버영화DB에 없다니  세월무상이군요. 이 명작 드라마가 검색이 안되다니
80년대 보고싶은 영화 조사하면 항상 1위를 했던 영화 
그 수많은 멜로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죽어가는것도 다 이 영화때문인데
80년대를  수놓은  걸작 영화    러브스토리입니다.  이 영화에서의 명장면은  하얀 눈이 내린
뉴욕의 공원에서  눈싸움을 하던 두 남녀주인공의 모습일 것 입니다. 지금보면 유치할지 모르지만
사랑을 듬뿍담은 영상은 아직도 좋군요








시선을 좀 다른곳으로 옮겨서   홍콩으로 가봅시다
얼마전 종초홍이란  80년대 책받침스타였던 홍콩배우가  갑부대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종초홍과 주윤발이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있습니다.  가을날의 동화


가을 날의 동화 (秋天的童話: An Autumn's Tale,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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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냄새 풀풀 풍기는  총질만 해대던 주윤발이 사랑을 무기로 삼은 영화입니다.  담백하고 털털한 수수한
아저씨의 이미지의 주윤발이 왜 그리 좋아보였던지 이 영화를 보면서 홍콩영화 이런 멜로드라마도
잘 만드는구나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첨밀밀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甛蜜蜜,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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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과  장만옥의 결력한 키스씬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두 남여사이의 이루어질듯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의 엇갈림을 잘 다룬 영화인듯 합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흥행성공을 했는데  그중엔  바로 등려군의 노래가 있었을것입니다.    그 이후 홍콩이나 중국하면 등려군의
노래가 흘러나올정도였으니  얼마나 큰 성공을 했는지 짐작 가능하죠

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은 정말 명장면입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며  새로운곳을 향했던  두 주인공은  두사람의 유일한 공통분모인  등려군을 좋아하는것
하나였는데  우연히 뉴욕거리의 쇼윈도우에서  등려군의 사망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다 서로 고개를 돌리게 되고    그 짧은 순간 둘은 수많은 감정이 오고갑니다.












이외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추천해주시면 포스트에 실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영화가 아니라서 빠진   뉴욕의 가을이란 영화의  트레일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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