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모든 노트북PC의 충전 어댑터를 통일 시키는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

by 썬도그 2013. 12. 20.
반응형



요즘 스마트폰은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팬택 스마트폰 마이크로 USB케이블로 삼성이나 LG전자 스마트폰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마이크로 USB가 표준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환이 가능 한 것이죠

그러나 세상은 이렇게 편리하게 표준화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폰 시절 삼성, LG, 팬택은 각각 충전 핀이 달랐습니다. 모두 달라서 꼭 거기에 맞는 충전기를 써야 했습니다. 이에 충전 핀을 통일화 시켰더니 휴대폰이 슬립해지고 작아지면서 또 제조사마다 충전핀이 달라지더라고요. 젠더까지 사용해서 충전을 해야 했는데요. 이런 모습은 세상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사진입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IT기기가 있고 기기마다 어댑터가 다 따로 있습니다. 저희 집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아이패드용, 노트북용, 탁상 라디오용, 스마트폰용, 넷북용, 카메라 용 등등 다양한 어댑터가 있습니다. 이 어댑터들은 서로 호환이 안되는데 그 이유는 사용 전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즐거운 소식이 들립니다. 노트북PC용 AC어댑터를 표준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트북의 어댑터들은 제조사마다 출력 단자가 달라서 전용 어댑터만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국제 전기 표준 회의인 IEC는 하나의 어댑터로 모든 노트북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애플 제품들은 동일한 어댑터를 사용해서 충전을 합니다. 
노트북PC는 현재 DC16V, DC19V. DC19.5V, DC20V 등의 출력 전압이 조금씩 다릅니다. 때문에 노트북을 버리면서 어댑터도 같이 폐기 처분합니다. 그러나 노트북을 버려도 어댑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어댑터 비용을 따로 들일 필요도 없고 아까운 자원을 버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노트북과 함께 버려지는 어댑터가 매년 50만 톤입니다. 

IEC는 어댑터 규격을 표준화 시켜서 이 대량의 폐기물을 줄이자고 나섰습니다. 
노트북용 표준 전원 어댑터 규격의 자세한 기술 사양은 2014년 초에 공개 되었고  플러그 부분이나 안전성, 성능, 환경 등의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도 결정 되었습니다.  HP,레노버, 에이수스, 에이서, 델, 삼성전자, LG전자가 이 규격을 부디 따라주었으면 하네요.  현재의 스마트폰 충전 데이터 규격을 통일 시킨 것이 바로 IEC입니다. IEC가 또 한번의 편리함을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출처 http://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13/12/one-charger-to-power-nearly-every-laptop-coming-from-standards-grou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