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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웹 브라우저와 웹 기술의 역사를 담은 사이트 evolutionoftheweb.com

by 썬도그 201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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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97의 큰 차이점은 뭘까요? 서울과 부산의 차이? 삐삐와 휴대폰의 차이? 전 가장 큰 차이를 인터넷의 유무로 보고 싶습니다. 응답하라 1997을 보지 않아서 초고속 모뎀인 ADSL이나 광통신을 깔고 인터넷을 하는 장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994년에는 없고 1997년에 있는 것 중 가장 생활에 큰 영향을 준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봅니다. 뭐 디지털 같이 0이 1로 확 바뀌는 변혁은 아니였지만 서서히 인터넷 문화가 정착이 되면서 인터넷이 하나의 세상과 서로를 엮어주고 정보 교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물론 1994년에도 PC통신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텍스트 기반과 이미지 텍스트 기반의 현재의 웹과는 큰 차이죠. 

제가 웹을 처음 접한 것은 1996년 여름이었습니다.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산 세진 컴퓨터, 당시는 100만원 이상의 엄청난 돈을 들여서 사야 했습니다. 현재 물가로 따지면 한 200만원 정도에 돈이 들여야 최저가 PC를 살 수 있었습니다. PC를 사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PC통신 가입하고 모뎀선 연결해서 인터넷을 했습니다. 그때는 홈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주로 외국 유명 홈페이지 가서 놀다가 맘에 드는 이미지 발견하면 뚝뚝 끊기면서 보여지는 이미지 다 열릴 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서 바탕화면 까는게 큰 재미였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 모뎀선을 쓰다 보니 외부에서 전화를 하면 상시 통화 중이였고 때문에 어머니에게 항상 욕을 먹으면서 해야 했습니다. 

이후에 PC방이 늘어나고 집에 ADSL이 깔리면서 모든 것이 말끔히 해결 되었고 PC 중독, 정확 하게는 웹 중독이 생겼고 그 중독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웹의 진화도를 담은 http://www.evolutionoftheweb.com/?hl=en

웹의 진화도를 담은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는 웹 브라우저의 역사와 웹 기술의 역사를 도식화 한 사이트입니다. 상당히 유용한 사이트네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뱀같은 선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 뱀 같은 선은 웹 기술의 진화도를 보여줍니다. 긴 줄은 웹 브라우저의 진화도로 웹 기술과 웹 브라우저의 만남들이 보여집니다. 


웹 기술에 마우스를 올리면 각 기술의 탄생 시가아 RED MORE를 누르면 위키피디아로 연결 되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ML의 역사가 보이네요. 한때 HTML배운다고 밤을 샜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모자이크 

모자이크가 가장 시초에 나온 웹 브라우저인데 1993년에 나왔네요. 그러나 1997년 개발이 중단 되었습니다. 



네스케이프

네스케이프가 인터넷 초창기에 큰 활약을 합니다. 


그러나 익스플로러가 MS 운영체제의 든든한 후원으로 2007년 개발 중단 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당시 익스플로러 끼워 판다고 소송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오페라


오페라는 작고 가벼운 웹 브라우저의 대명사로 현재까지도 최신 버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애증의 익스플로러죠. 초기에 익스플로러 덕분에 웹 서핑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1996년에는 익스플로러 3.0이 나와서 제가 처음 사용한 웹 브라우저이기도 합니다.

네스케이프와의 멱살 잡이에서 승리하고 2002년 전후로 익스플로러 6.5에서 세상을 평정한 뒤에 바로 진화를 멈춥니다. 경쟁 상대가 없으니 넋 놓고 있더군요. 



익스플로러7이 나오기 까지 약 3~4년 동안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선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크롬과 파이어폭스의 견제로 다시 전진 하고 있습니다. 



사파리

아이폰과 맥의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2003년에 개발되었네요. 

아이패드의 기본 브라우저라서 잘 쓰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는 블로깅 처음 하던 2007년부터 사용했는데 아주 기능이 좋아서 많이 애용했었습니다. 멀티 탭 기능등의 혁신적인 기능이 많았고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기능성을 더 강화 시킬 수 있어서 좋앗습니다. 


현재도 개발 중에 있고 구글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운영체제도 나온 상태이죠



구글 크롬

가장 막내인 구글 크롬입니다. 초기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꽤 인기가 많았고 이 글도 크롬에서  쓰고 있습니다. 제 주력 웹 브라우저입니다. 



4년 만에 무려 버젼 20까지 나왔습니다. 지금은 메모리 잡아 먹는 괴물이 되어서 초기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용하는데 무척 편리합니다. 특히 로딩 속도는 최고죠. 구글의 캐싱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속도가 빠른 것도 있습니다

양덕들은 정말 이런 거 잘 만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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