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독일에서 살고 있는 중국 디자이너가 본 동양과 서양의 생활방식 차이

by 썬도그 2013. 11. 21.
반응형



제 삶의 방식을 생각해보면 한국과는 참 많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사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 상명하복과 개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대세라고 하는 집단주의에 물들어 있는 모습. 합리적이고 직선적인 의견 도출 보다는 이리저리 눈치보고 관계를 따지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 피곤하게 보입니다. 정말 일을 오래해서 피곤한 것도 있지만 피곤하게 들 사는 우리들입니다. 중국에서 태어나서 14살 때 독일로 이주해서 사는 중국인 디자이너가 독일과 중국의 생활 방식 차이를 도식화 한 이미지가 화제입니다.  중국과 독일인의 생활 방식 차이이지만 일본과 한국도 같은 문화권이고 생활 방식이 비슷하기에 크게 확장 해서 제목을 지어 봤습니다. 몇몇은 한국과 맞지 않지만 대부분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날씨와 기분

독일인이 파란색 중국인이 빨간색입니다.  크게 확장해서 생각하면 서양인은 날씨가 맑으면 웃고 흐리면 우울해 합니다. 반면 동양인은 변화가 없네요. 



분노

서양인들은 화가나면 얼굴 표정에 나오지만 동양인들은 표정을 숨깁니다. 속으로 화가 날 지언정 앞에서는 웃죠. 이건 좀 공감이 안 가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요. 



동물

동물들이 나무에서 편하게 노니는 서양과 꼬치구이로 먹는 동양인데 이는 중국만 그러지 한국도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동물 막 잡아 먹지 않아요. 



식사

독일인은 점심만 진지한 궁서체로 먹고 아침 저녁은 시리얼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반면, 중국인들은 아침, 점심, 저녁 제대로 차려 먹네요. 이것도 한국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공감이 가기도 하고요. 



인간관계

서양인은 인간 관계가 단순합니다. 반면 동양인은 인맥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복잡하고 얽혀 있습니다. 




관광

아! 뜨끔하네요. 관광을 가면 서양인은 눈으로 즐기는데 동양인은 무조건 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제가 이런다니까요. 눈으로 보는 시간보다 파인더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의견

직언을 하는 문화가 있는 서양은 부하 직원이라도 자기 할 말을 합니다. 반면, 동양은 이리저리 돌려 말하고 이리저리 의견을 조합하지 못하고 복잡한 모습입니다. 직언 하지 못하는 문화의 문제 같기도 하네요. 



줄을 설때

이건 비공감입니다. 중국인들의 공중 도덕이 저렇지 한국은 저렇게 하지 않아요. 제가 너무 한국을 좋게 보는 것도 있긴 하겠네요. 



중국인이 독일일 독일인이 중국을 보는 시선




자아

서양은 자아에 대한 개념이 확고하고 아주 큽니다. 자존감이라고하죠. 자존감이 확실히 있고 상대의 자아를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집단 속의 한 부속품처럼 여기고 스스로도 자존감이 없어서 자기를 너무 낮추어 봅니다. 



문제 해결 방법



레스토랑 소음



상사

이런 집단주의(동양)와 개인주의(서양)의 차이는 조직에서도 나옵니다. 집단에서는 보스가 필요한데 그 보스가 강력한 권력을 휘두릅니다. 반면, 서양은 사장이라고 해도 동등한 입장으로 보네요. 요즘 이케아 책을 읽고 있는데 이케아의 회장인 잉마르 캄프라드가 저런 스타일입니다.  임원이나 높은 상사나 팀장이라고 해도 식당이나 사무실 모든 것이 부하 직원과 똑같은 것을 사용합니다. 



노인의 여가

노인들이 여가 시간에 개를 끌고 다니는 서양과 여가 시간에 손주 데리고 산책하는 동양. 



썬탠




파티




시간에 대한 개념




생활 방식

이게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네요. 서양은 개인주의가 발달했고 동양은 집단주의가 발달 했습니다. 회식이 있으면 가기 싫어도 조직의 룰을 어기면 안 되기에 따라가야 하고 하고 싶지 않아도 집단의 부속품처럼 희생을 강요 받습니다.  이런 집단주의는 여러 개인을 피곤하게 하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많이 좋아진 한국입니다. 그러나 약속있다고 회식자리나 모임 빠지면 뒤에서 수근거리고 근무평가가 좋지 못하게 나오죠. 

반면, 서양은 철저히 개인주의인데요. 이는 전체주의 망령인 히틀러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개인주의가 발달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bsix12.com/east-meets-wes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