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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 가보니 이번 주 주말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듯 합니다. 창경궁에는 예쁜 단풍나무가 꽤 많습니다. 굳이 저 높은 산이나 지방의 경치 좋은 산에 올라서 단풍 구경 할 필요 없이 1천원만 내면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창경궁에 가보세요. 


서울에서 이런 손에 잡힐 듯한 단풍 만날 수 있는 곳 흔치 않을 걸요



창경궁에는 다람쥐와 청서를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다람쥐는 작기도 작고 청서가 깡패 같이 굴어서인지 잘 안 보입니다. 청서를 다람쥐보다 한 3배는 더 큰데요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300mm 망원 줌렌즈로 갈아 끼고 관찰 해 봤습니다. 


청서의 영어식 표현은 korean Squirrel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비슷한 청서가 있는데 크니는 비슷하지만 색깔은 갈색 계통이예요 반면 한국 청솔모는 반달곰 마냥 온몸이 다 시꺼멓고 배만 하얗습니다.  꼬리달린 작은 반달곰 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청서를 가끔 청솔모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습관적으로 썼는데 이건 바른 표현은 아닙니다. 청솔모 청설모라고 많이 불리우는데 더 복스러운 청서의 털을 청설모라고 해요. 예전에는 저 청설모로 붓을 썼다고 하죠. 그래서 청설모, 청솔모 했어요. 


외모도 하는 짓도 다람쥐와 너무 흡사합니다.  덩치 큰 다람쥐 형 같아요



먹이를 찾고 있는 청서



하나 찾았네요. 먹는 것은 아니고 먹이를 숨기러 갑니다




나무 밑둥에 숨기고 있네요.  재미있겠도 청서도 자기가 숨긴 도토리나 솔방울을 다 찾지는 못한다고 해요.  숨기는 것 같은데 저 청서 웃기게도 대충 파 묻네요. 저거 다른 청서나 다람쥐가 캐갈 수도 있겠는데요. 





다른 먹이를 찾는 청서




널린 게 솔방울이나 도토리인가 봅니다. 금방 찾네요



다리 한번 끍어 주시고...





또 다른 곳에 파묻고 찾고 파묻고의 반복입니다.




열심히 먹이 숨기더니 목이 말랐는지 개울가로 갑니다. 





동물들도 겨울을 준비합니다. 우리도 이제 김장 철이 다가오겠네요. 올해는 배추값이 폭락이라서 농민들이 울상이라던데요. 
몇몇 농가는 배추밭 갈아 엎고 있고요. 21세기 IT시대임에도 어찌 수요 예측을 그렇게 못할까요? 날씨에 대한 변동폭이 크다고 하지만 가격 폭락이 예상 되면 정부가 가격 유지를 위해서 뭔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웃기게도 배추 가격 폭락해도 소비자는 싼 가격에 배추 사지 못하고  배추 값 오르면 비싼 가격에 사먹고 중간의 유통하는 사람들만 망하지 않는 시대 같네요. 청서 세계에서는 그런 것 없겠죠. 동물은 사람과 달리 사기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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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2013.11.0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이네요. 풍경에 빠져듭니다. 저도 청설모라고 불렀었는데, 청서가 맞는 군요.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없었는데, 악동 같은 귀여움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11.06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람쥐가 한 10배는 더 귀여워요 저 놈은 색도 그렇고 크기도 커서 좀 징그러워요 하지만 표정은 맑고 귀여워요. 다람쥐가 안 보이네요

  2. 코리안라이프 2014.06.19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서.. 사진 잘 봤습니다. 귀엽고,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