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을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면 따로 공사를 할 필요도 없고 뉴욕 곳곳에 있기에 쉽게 충전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충전하는 방식은 전기차 하단에 유도 코일과 2차 전지를 단 전기차가 맨홀 뚜껑 바로 위에 멈추면 충전이 되는데 정확한 위치 위에 전기차를 세워야 하는데 이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맞출 수 있습니다.
충전 방식은 유도 방식과 공진 방식이 있습니다. 유도 방식은 접촉식이여서 바로 위에 충전기를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맨홀 뚜껑과 자동차 하단이 좀 떠 있기 때문에 유도 방식은 할 수 없고 공진 방식으로 무선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스마트폰도 공진 방식이 있긴 하지만 아직 시제품 단계이고 효율도 유도 방식보다 떨어지는데 이 휴보 파워 사장은 이 공진 방식이 더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공진 방식으로 충전합니다. 다만. 저 맨홀 뚜껑에 어떻게 전기를 끌어들이는지 아니면 대형 배터리를 맨홀 뚜껑 밑에 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맨홀 뚜껑에 전기를 끌어들이는 거 같기도 한데 그러면 빗물이 넘치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220V로 10KW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뉴욕시는 빠르면 2014년부터 이 맨홀 뚜껑 전기 충전소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게 성공하면 국내에서도 전기 충전에 대한 혁신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로켓전기가 이 전기 충전소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들었는데 어디까지 연구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기값이 싸기로 유명한 한국인데 이 전기 수요가 확 늘면 가뜩이나 여름과 겨울에 절전하라고 난리 치는 정부와 부딪칠 수도 있고 한국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아서 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