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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갔었던 전주한옥마을 여행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해질녘 검은 한옥 마을 지붕위에 내리는 저녁노을은 몽환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저는 주로 자유여행을 선호합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떠나지만 그렇다고 시간대 별로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대충 어디 어디는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출발하지만 막상 현지에 가면 일정과 많이 다르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과 다른 내용이 출몰하기 때문에 수시로 여행 계획을 바꿉니다. 이게 짜증스러울 것 같지만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우연의 연속이고 그 우연 속에서 놀랍고 기쁘고 슬픈 일이 발생하지만 그 우연 때문에 삶이 생기가 있고 싱그러운 것 아닐까요? 세상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고 잘 짜여진 톱니바퀴처럼 굴러간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그래서 3년 전 떠난 여수 여행은 2박3일 일정을 잡았지만 여수만 계획하고 여수에 가서 생각하자하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여수에서 하룻 밤을 지내면서 숙소에서 다음 행선지를 즉흥적으로 정했습니다. 그곳은 순천, 순천의 낙안읍성이 너무 멋져 보였고 민속촌이 아닌 실제로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날  순천에 도착을 해서 또 우연히 순천시티투어 버스를 발견 했습니다. 

자유여행이 좋은 점은 이런 즉흥성입니다. 수시로 내키는대로 내 맘대로 여행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언제 몇시 까지 뭘 보고 뭘 먹어야하며 어디서 꼭 자야 한다는 규칙이 없습니다. 그냥 내 맘대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유여행도 단점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높은 자유도 때문에 스트레스가 꽤 있습니다. 뭘 골라야하지 뭘 먹지 어딜 가야하지 하는 수 많은 선택의 갈림길이 흥분도 되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면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것이 패키지 여행입니다.

일명 깃발여행이라고 하죠. 
저는 고궁에서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깃발 여행을 하는 분들을 볼 때 마다 혀를 찼습니다. 저런 여행이 뭐가 재미있을까?
저런 수동적 여행이 여행맞나? 하는 생각도 했었고 솔직히 패키지 여행을 경멸했습니다. 뭐 지금은 경멸은 하지 않지만 여전히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낙안읍성을 가기 위해서는 대중 교통편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순천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다 돌고도 입장료 포함해서 1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눈 질끈 감고 탔습니다. 패키지 여행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데요. 제가 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난 후 패키지 여행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유도는 낮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큰 매력입니다. 함께 다니면 가격이 저렴하고 훌륭한 관광 가이드의 설명으로 그 지역을 좀 더 깊게 넓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를 아주 빠르게 돌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정리해보면 

자유여행은 높은 자유도가 주는 우연성이 여행을 즐겁게 해주나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있다
패키지 여행은 낮은 자유도로 인해 여행의 지루함이 있긴 하지만 경제적이고 빠르고 주요 관광지와 훌륭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만 살린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http://www.myrealtrip.com/)은 자유 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살린 독특한 패키지 여행 주선 사이트입니다. 


기존의 패키지 여행의 문제점은 싼 가격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강제 쇼핑이나 팁을 요구하거나 옵션으로 뭘 자꾸 껴 넣어서 관광 비용은 싸지만 팁 주고 강제 쇼핑을 당하면 그리 싼 가격도 아닙니다

더 큰 문제점은 어떤 여행 장소에 대한 충분한 여흥을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볼려고 하지 말고 주제를 정하거나 그 도시나 그 여행지의 주민이 되어보는 여행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지인이 아닌 이상 자유 여행객은 이걸 잘 알 수 없습니다. 여행관련 서적에 많은 정보가 나와 있긴 하지만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론(?)과 현실은 또 다릅니다. 

이런 자유 여행의 단점과 패키지 여행의 단점을 제거하고 자유 여행의 장점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만 살려서 만든 것인 마이리얼트립니다. 


현지인이 직접 가이드를 해주는 자유도 높은 패키지 여행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은 패키지 여행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껍질을 하고 있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안에는 자유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이드가 현지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프랑스 여행을 하고 싶은데 수십 명이 몰려 다니는 깃발 여행(패키지 여행)은 싫지만 그렇다고 혼자 혹은 친구와 둘이서 돌아다니기에도 정보량도 딸리고 의사소통도 힘들어서 쉽게 지칩니다. 여행을 왔다가 더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이럴 때 파리에 사는 친한 친구가 한달음에 달려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이리얼트립은 그런 현지 친구가 나와서 반겨주는 패키지 여행입니다. 


가이드가 현지인이라는 장점

패키지 여행 가이드들은 현지인이 아닌 외부인입니다. 아무리 직업이고 말을 잘한다고 해도 여행 가이드들은 현지인 만큼의 속사정을 알수도 없고 가이드 내용이 생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이 직접 가이드를 한다면 말은 좀 서툴러도 정보력 하나는 최고죠. 또한 정보가 아주 정확합니다.

또한, 기존의 패키지 여행이 가지지 못한 유연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현지 가이드에게 여행지 도착 전에 미리 연락을 해서 이렇게 일정을 조정해 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고 그게 가능하면 정해진 코스가 아닌 관광객이 요구하는 쪽으로 이동 경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현지인의 뛰어난 정보력과 현시 사정에 밝아서 관광객의 요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여행 가이드를 친구로 삼으면 해외 거주하는 친구를 사귈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대형 패키지 여행과 다르게 같이 다니는 관광객 숫자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현재 현지인 가이드가 200명 정도 있고 약 30개국 70개 도시의 여행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내 여행을 한번 살펴 봤습니다. 삼청동이 복닥거려지자 대안으로 뜨고 있는 경복궁 서쪽 서촌여행 패키지네요. 서촌방향이라는 지역 잡지를 발간하는 저자와 함께 서촌을 돌아보는 서촌 공정여행입니다. 

서촌은 제가 자주 다녀서 잘 아는 곳인데요. 코스를 살펴보니 아주 꼼꼼하네요. 
경복궁에서 출발해서 통인동을 지나서 이상의 집, 통인시장, 박노수 가옥,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백호정, 이중섭 하숙집,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둘러 보는 서촌 여행입니다. 

여행 코스코스마다 정갈한 해설과 안내가 곁들어지는데요. 주말만 이용가능하며 약 3만원입니다. 

재미있게도 서촌여행 패키지가 또 있는데 그 서촌여행 패키지는 2만 원입니다. 이렇게 같은 지역이지만 가는 지역이 다르고 가이드와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는 맘에 드는 여행 패키지를 고르면 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 가이드가 어느 회사 소속이 아닌 현지인이 직접 마이리얼트립에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누구나 가이드가 될 수 있고 나만의 여행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

가이드는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을 좀 잘하고 현지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이라면 쉽게 현지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가이드가 되면 안되겠죠. 그래서 '마이리얼트립'은 심사를 합니다. 

외국 같은 경우는 화상채팅으로 현지 가이드를 심사 평가하거나 그래도 못 미더우면 다른 현지인을 보내서 가이들을 신청한 분을 직접 만나보고 여행 패키지를 살펴봅니다.

아무래도 이 '마이리얼트립'의 가장 큰 걸림돌은 신뢰입니다. 현지인 가이드라는 장점이 곧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현지인 가이드가 신뢰도가 낮거나 현지 가이드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어버버 거리면 정말 짜증나죠. 그래서 현지 가이드의 수수료 20%를 가져가는 마이리얼트립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계속 현지 가이드를 체크하고 다리 역할을 해줘야 서로 상생할 것입니다. 
제가 만약 가이드를 한다면 인사동과 삼청동과 북촌을 아우르는 약 4시간 짜리 도보 여행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갤러리 여행을 해도 좋고요. 가격은 2만원 정도?? 

잠시 상상을 해 봤네요.

이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잠 흡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보기 드문 나만의 패키지 여행을 할 수 있고 톡특한 혹은 하나의 주제, 그러나 다양한 주제로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와 함께 공유경제의 하나인 에어비앤비라는 개인집을 숙박시설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함께하면 남들이 결코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와 마이리얼트립이 협업하면 어떨까요?

마이리얼트립을 살펴보니 관광 가이드는 하지만 숙박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 없더라고요. 이게 좀 아쉽기도 하는데요. 숙박시설까지 연동하면 어떨까하네요. 아니면 현지 가이드가 숙박 시설 추천을 적극적으로 해주거나 민박집 알아봐 주는 것도 좋겠죠. 

마이리얼트립은 아직 초기라서 만족할 만큼의 여행 패키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 현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괜찮고 독특한 여행 사이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가격은 제가 패키지 여행을 가지 않아서 얼마나 비싼지 싼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같은 지역이라도 현지 가이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는데요. 현지 가이드 끼리 경쟁을 할 수도 있어서 가격은 저렴해 보입니다. 

자유 여행의 자유도와 패키지 여행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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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0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3.06.10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사이트네요. ^^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