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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TOP10

by 썬도그 201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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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우리는 내가 직장을 때리치던지! 하는 말을 버릇 처럼 합니다. 그러나 말만 그러지 쉽게 직장을 그만 두지 못합니다. 다만, 스트레스용 말이죠. 스트레스 받아서 제 명에 죽지 못할 것 같아서 직장을 그만 두자니 먹고 살 일이 막막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스트레스도 덜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면 최고지만 세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기 보다는 잘 하는 것을 직업으로 둘 확률이 높죠. 

잘 하는 것으로 남들 보다 돈 많이 벌어서 그 번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혹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합니다. 
이런 모습이 가장 흔한 풍경입니다. 그런데 그렇게도 안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숨이 막힐 것 같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보도 사진을 찍는 보도 사진기자들은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군인이 아니지만 군인과 함께 행동을 하며 가끔은 취재를 위해서 게릴라나 탈레반과 접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많이들 사망합니다. 또한, 시체나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계속 봐야 합니다. 

얼마전 읽은 '뱅뱅클럽'이라는 책에서는 이 보도 사진기자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 군인들에게서나 보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보입니다

그럼 어떤 직업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까요?
미국의 구직 사이트인
CareerCast.com 에서는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 TOP10을 발표 했습니다. 

설문 조사를 통해서 TOP10을 선정했는데 조사 항목에는 '이직율', '직장의 성장성', '수입', '마감 압박', '직업의 경쟁력', '힘쓰는 일', '위험율', '직업의 만족도'를 질문 했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순위를 정했습니다. 

http://www.careercast.com/career-news/most-stressful-jobs-2013-police-officer 출처


10위 :  경찰관

평균 연봉 : 55,010달러 (한화 6천만원)
스트레스 지수 : 45.60

이건 좀 한국과 미국이 다를 것입니다. 한국은 총기 소지가 금지된 나라이지만 미국은 다르죠. 미국은 총기 사고에 대한 위협 때문에 경찰이라는 직업이 큰 스트레스 입니다. 


9위 :  택시 기사

평균 연봉 : 22,440달러 (한화 2천 4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46.18

미국이나 한국이나 택시 기사들의 스트레스는 높네요
낮은 임금에 사고 위험에 대한 두려움, 특히나 미국 택시는 강도 위협도 많고요.


8위 :  신문 기자

평균 연봉 : 36,000달러 (한화 4천만원)
스트레스 지수 : 46.75


다른 신문 기자들과 실강이를 해야하고 항상 마감 임박에 위에서는 쪼아되지 그렇다고 쉬는 시간도 많지 않고 연봉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해고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는 신문 기자, 진실에 접근하기 쉬운 직업이고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을 하지만 직업 자체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더구나 요즘 신문 기사의 질이 아주 바닥으로 떨어져서 '개나 소나 기자'라는 욕까지 많이 먹고 있습니다. 



7위 :  사진 기자

평균 연봉 : 29,130달러 (한화 3천 2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47.12


스트레스 지수는 7위지만 연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박봉입니다. 스트레스 더 받고 연봉 1억인 것이 낫지 저 쥐꼬리만한 연봉으로 전쟁터에서 취재를 하고 촬영을 해야 하는 사진 기자들. 전쟁터가 아니더라도 사건 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진기자와 경쟁을 해야 하고 그러다 낙종을 맞으면 그 스트레스는 대단합니다. 거기에 연봉 인상율도 거의 없습니다.




6위 :  회사 중역

평균 연봉 : 101,250달러 (한화 1억 1천 2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47.46

연봉이 많으면 우리는 부러워 하지만 회사 중역들은 그 받는 월급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많이 쪼이게 됩니다. 회사의 매출이 줄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마이너스 이익이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렇게 회사가 어려우면 아랫 사람들 정리 해고 해야 하기도 하고요. 그러다 자기까지도 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 철강회사의 모 중역처럼 세상 모든 사람을 자기 부하로 여기면 스트레스는 덜 받겠죠



5위 :  홍보 담당자 

평균 연봉 : 57,550달러 (한화 6천 3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48.52

홍보 담당자도 참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좋은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그나마 쉽지만 별 매력이 없는 제품도 잘 포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아무리 좋은 제품도 좋은 홍보가 없으면 그냥 사장되고 잊혀지는 시간이 돈인 시대라서 더더욱 기발한 홍보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홍보 담당자는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4위 :  민항기 조종사

평균 연봉 : 92.,060달러 (한화 1억 1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60.28

수 많은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직업이고 많은 용어를 알아야 하며 비행기의 조종장치를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항공 사고는 많지 않습니다만 워낙 터지면 크게 터지기 때문에 각인 효과 때문에 항공 사고에 대한 공포가 심합니다. 기장도 마찬가지이고요. 



3위 소방관
평균 연봉 :42,250달러 (약 4천 6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60.45

미국에서는 2011년 81명 2012년에는 77명의 소방관이 순직 했습니다. 일 자체가 매우 힘들고 위험한 직업입니다. 소명의식 없으면 하지 못하죠. 48 시간 교대 근무제 때문에 제대로 된 가정 생활도 힘들고 정신 건강에도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소방관은 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뉴스를 보니 불 끄다가 다치면 벌점 준다는 나라가 한국이니까요. 



2위 :  장군

평균 연봉 : 196.300달러 (한화 2억 1천만원)
스트레스 지수 : 65.54

연봉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러나 장군들은 부하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에 인적 관리에 대한 책임 떄문에 스트레스가 많고 사병과 마찬가지로 죽음이나 부상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장성들을 보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아주 편해 보이던데 사병의 눈으로만 봐서 그런가요? 



1위 : 군인 

평균연봉 41.998달러 (약 4천 6백만원)
스트레스 지수 : 84.72

이동이 많고 물리적으로 힘든 일이 많음 


미국 군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군인입니다. 자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경찰이기 때문에 급파되고 주둔하는 일이 많은데 먼 나라에서 근무를 하는 일이 잦아서 스트레스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미군들이 술 먹고 이태원에서 행패를 자주 부리나요? 결정적으로 군인은 전투를 하면 죽을 확율이 높은 직종이기 때문에 아무리 세금 혜택과 여러 가지의 편의가 있다고 해도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미국 쪽 이야기라서 공감 가는 직업도 있고 아닌 직업도 있습니다. 
경찰관은 미국이나 그렇지 한국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닐 듯 하네요
또한, 군인이라는 직업도 한국과 미국이 좀 다를 것 같기도 합니다. 반면 사진 기자나 신문 기자, 택시, 소방관, 홍보 담당자, 여객지 조종사 등은 한국도 비슷하겠죠. 여기에 한국만의 스트레스는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업무를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도 소개 했습니다.

http://www.careercast.com/jobs-rated/10-least-stressful-jobs-2013

10위 부터 1위 까지 나열하겠습니다. 

10위 : 드릴 머신 오퍼레이터
9위 :  도서관 사서
8위 : 헤어 스타일리스트
7위 : 영양사
6위 : 청각 과학자
5위 : 임상 실험사
4위 : 보석 가공사
3위 : 의료 기록 관리사
2위 : 재봉사
1위 : 교수 


교수가 1위네요. 명성에 돈도 많이 벌고 제자들의 존경도 받고 여러가지로 좋은 직업이 교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종신 계약이 된 교수나 그렇지 시간 강사 분들은 아주 스트레스 받는 직업입니다. 

재봉사는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 방해 받지 않고 일에 몰 두 할 수 있는 직업이라서 2위를 했고  3위 의료 기록 관리사는 헬스 케어 산업의 성장 속에서 기존의 의료 기록이나 의료 기기들이 IT화 되면서 진행되면서 IT인력들이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이 직업도 꽤 괜찮은가 봅니다. 

이 스트레스 적은 직업도 한국과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 1위는 전직 대통령이 아닐까 하네요. 살아 있는 전직 대통령들 보세요. 정말 스트레스 없는 삶들을 사십니다. 다만, 그들이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정작 본인들은 평온해 보이네요. 

그리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을입니다. 세상의 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을을 너무 갈구지 않는 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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