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커질수록 눈은 즐거워 하지만 배터리는 괴로워 합니다. 이제는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 형태인 패블릿을 참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 5인치 이상의 패블릿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은 배터리입니다. 화면이 커지다보니 소모하는 전기량은 많아지고 고용량 배터리를 쓴다고 해도 장시간 사용할 수 없고 수시로 충전하던가 보조 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3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노키아 105 휴대폰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유심히 보면 대부분이 NOKIA(노키아)를 사용했습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했던 노키아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을 잘 대처하지 못해서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런 노키아가 이번 2013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차별성을 위한 듯한 묘한 폰을 소개했습니다
노키아 105는 피쳐폰입니다. 바 형태의 이 피쳐폰은 키패드와 작은 액정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문자와 전화 그리고 간단한 앱을 활용 할 수 있는데요. 이 노키아 105의 가장 큰 특징은 한번 충전에서 3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속 대기시간이나 통화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35일 동안 평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영업사원처럼 전화를 끼고 사는 분들이라고 해도 1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을 듯 한데요. 대단히 오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폰이네요.
가격도 놀랍습니다. 단돈 15유로입니다. 3만원도 안되는 초초초초초초저가 폰입니다. 이렇게 쌀 수 있나요?
이렇게 싸다면 임시폰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는데요.
기능을 보면 라디오와 멀티 알람 기능, 먼지와 생활 방수가 가능한 키패드와 플래시도 달려 있습니다. 아니 라디오만 있어도 1만원은 훌쩍 넘는데 휴대폰 기능까지 있는 것인 3만원도 안된다. 이거 국내 수입해서 팔면 어떨까 하네요. 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들은 비싼 스마트폰 쓸 필요가 없잖아요. 또한 아이들에게도 이런 것이 더 좋을 것같기도 하고요.
또한 오지로 여행가거나 충전을 수시로 할 수 없는 환경의 나라나 여행가들에게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거 팔아봐야 워낙 과시적인 소비를 해서 거의 팔리지는 않을 듯 하네요. 저 아프리카 국가나 저개발 국가에서 잘 팔릴 듯 합니다. 이런것도 혁신이라면 혁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