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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상 옆에 피사의 사탑처럼 쌓아올린 책을 보면서 한숨이 내쉽니다. 그 한숨은 책장에 꽂을 곳이 없어서 탑처럼 쌓아 올리다가 무너질 것 같은 느낌과 그 쌓아올린 책의 3할이 사놓고 읽지 않은 책입니다

책 욕심이 참 많습니다. 무식한 놈이 책이라도 많이 읽어야 무식을 다스릴 수 있기에 수시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 구입도 참 많이 하지만 걸어서 10분 거리에 구립도서관이 있어서 책 대출을 해서 보는 것도 많습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가끔은 쌓아 올린 책을 보면서 흐뭇해 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지 저 책들이 과연 내 병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책장 앞에서 TV인터뷰 할 것도 아닌데 한 번 읽고 대부분의 책은 다시 쳐다도 안 보는데 과연 저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그 내용이 갑자기 떠올라서 그 문장을 이 책 저 책 뒤적거리다 보면 세월아 내월아입니다.
책 이름을 알았다고 쳐도 그 문장이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다시 찾기도 힘들죠. 그래서 종이책들이 좀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책 병품은 될 수 없겠지만 저 책을 모두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검색어만 넣고 쉽게 그 문장이나 내용을 빼내서 보고 그걸 블로그 글을 쓸 때 인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책의 효용가치는 엄청나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IT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직도 걸음마 단계입니다. 
연간 세계 전자책 시장은 30%씩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이 보다 못한 약 20%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한국 전자책 시장규모는 8328억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책 성장세를 가로 막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이유는 명료합니다. 


전자책(이북) 성장이 더딘 이유들

1. 읽을 만한 책이 없다

2. 종이책 보다 생각보다 싸지 않다

3. 출판사들의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

4. 아마존과 구글 같은 플랫폼 리더쉽을 가진 회사의 부재

이런 불만은 일전에 제 블로그에서도 몇번 소개를 했었습니다. 이런 불만을 출판업계나 유통업계가 모르는 것은 아니고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민의 해결책을 교보문고가 새로운 방식인 '교보문고 eBook SAM(샘)을 런칭 했습니다


 '교보문고 전자책 eBook SAM(샘)을 런칭쇼'

지난 2월 20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이벤트 홀에서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eBook 대여 서비스인 SAM 런칭쇼가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SAM 단말기와 SAM서비스에 대한 체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교보문고는 출판 유통업체의 거성입니다. 가장 큰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 도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여간 이 전자책 시장이 해외보다 크게 활성화 되지 못하는 점을 인지하고 고민한 후에 아이리버라는 전자책 리더기(이북 리더기)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SAM를 출시 했습니다. 



샘(SAM)은 전자도서(e-book) 대여 서비스이다

샘(SAM)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자도서(이북) 대여 서비스입니다.
간혹 샘(SAM)을 아이리버가 생산한 전자책 리더기(이북 리더기)를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단말기 이름이 샘이 맞지만  전자도서 대여 서비스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교보문고 e-book도서 대여 서비스 전체를 샘이라고 하고 단말기 이름도 샘입니다.

샘(SAM)은 핸드폰 처럼 1년 혹은 2년 약정을 하고 매달 월정액을 내면 신간이건 구간이건 전자책을 5권에서 12권 까지 빌려 볼 수 있습니다. SAM이 무슨 약자인가 해서 물어보니 약자는 아니고 한글 '샘'을 영어로 표기한 것이 SAM인데 이게 엉클 샘과 같이 이름으로 알고 샘이 아닌 쌤이라고 발음이 되더라고요. 

지혜의 샘, 지식의 샘, 그 샘이고 이 샘을 담는 단말기가 아이리버에서 제고한 샘 전용 단말기입니다.
그렇다고 전용 단말기를 대여한 사람에게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단말기 구매를 하고 안하고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책들은 낱권 판매만 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지적했듯 읽을 만한 책이 많지 않다는 점(점점 늘어가고 있고 인식전환이 되고 있지만)과 함께 가격 문제가 문제였습니다. 전자책 신간 서적이나 종이책 신간 서적의 가격 차이가 고객이 만족스러울 만큼 큰 차이는 아니였습니다.

보통 우리는 전자책(e-book) 하면 종이 값이 들지 않는 다는 점과 함께 다운로드 받아서 읽을 수 있기에 종이책 보다 훨씬 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은 아니고 조금 더 쌉니다. 그 이유는 종이책 가격과 큰 차이가 없고(출판 업계는 종이책 제조 단가와 전자책 제조단가가 비슷하다고 항변하지만) 책값이 1만원 만 넘으면 무료 총알 배송을 해주기에 전자책의 장점의 하나인 물류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책 가격이 고객이 납득 할 정도의 싼 가격이 아니기에 전자책을 호기심에 한, 두권 구매한 분들이 꾸준하게 재 구매를 하지 않고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책 자체의 가격도 비싼 편이라서 사람들이 구매 보다는 근처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고 있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보문고는 이런 고민을  전자책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대여하는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SAM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반납하는 식으로 대출 개념을 전자책에 접목시킨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1년 혹은 2년 약정을 걸어서 낱권으로 전자책을 구매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단, 책은 대여 개념이기에 180일(6개월)이 지난 후에는 전자책 단말기나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 다운 받은 책은 사라지게 되고 영구 소장하고 싶은 책은 다시 낱권 구매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SAM 사용자에게는 한번 읽고 내용이 좋아서 영구 보관 하고 싶은 전자책을 10% 할인 해서 판매합니다.

좀 신선하고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SAM(샘) 서비스  가격


가격이 가장 궁금하실 거예요
먼저 sam은 2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sam 서비스만 구매하는 경우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로 e-book을 대여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아이리버가 제공하는 E-INK방식의 전자책 리더기를 함께 구매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단말기 가격을 내냐 안내냐의 차이가 있고 약정 기간이 다릅니다.
sam서비스만 이용하면 1년 단위로 약정을 하지만 sam 서비스와 전자책 리더기를 함께 구매하면 매달 2.500원~4,000원을 추가로 내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휴대폰 약정을 하면 요금에 단말기 가격이 매달 포함되어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sam 단말기는 아이리버에서 제조 했고 가격은 따로 구매하시면 14,900원입니다. 그러나 2년 약정을 하면 매달 2,500원~4,000원을 더 내면 2년 후에는 단말기를 고객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sam패밀리 요금제(매월 34,500원)으로 할 경우는 6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sam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1년,2년 약정을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쓰다가 중간에 해지하면 위약금이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은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책을 꾸준히 많이 읽는 분들에게는 금전적인 혜택이 분명 있습니다


sam5는 매월 5권까지 대여할 수 있고 월정액은 15,000원(sam 서비스만), 19,000원(전자책 리더기 포함)
sam5는 매월 7권까지 대여할 수 있고 월정액은 21,000원(sam 서비스만), 24,000원(전자책 리더기 포함)
sam 패밀리는 매월 12권까지 대여할 수 있고 월정액은 32,000원(sam 서비스만), 34,500원(전자책 리더기 포함)

책은 구간 신간은 물론 책 가격에 상관없이 5권에서 12권 까지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보니 책은 5권 까지 구매가 가능한데 이월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서 2월에 5권 중에 3권만 대여를 하면 대여 안 한 2권을 3월에 대여할 수가 없습니다. 즉 이월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책을 많이 읽는 분들에게 큰 혜택이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책을 읽는 분들은 sam보다는 낱권으로 전자책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같이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나 시리즈 물을 가격 때문에 읽지 못하는 분들이나 라이트 소설류의 가벼운 책을 빠르게 읽는 분들에게는 이 sam이 아주 좋을 듯 하네요


교보문고 전자책 샘(sam) 대한 궁금한 점과 질문들

sam을 만지면서 직원 분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 봤습니다.
먼저 새로운 방식의 전자책 대여 서비스 런칭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대한 덕담을 나눈 후에 본격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기존 출판 시장의 반발이 없었냐고 물으니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직까지 메이저급 출판사들이 상당히 보수적이라서 거부반응이 있었을 것 입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혹시나 수익율이 떨어질까 하는 고민이 있었겠죠.

그러나 중소 출판사들의 반응도 좋고 문학동네, 웅진씽크빅, 한길사, 다산 등의 큰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고 다른 메이저 출판사와도 계속 좋게 풀어가기 때문에 곧 합류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교보문고가 보유한 전자책은 13만 권이고 sam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은 그 보다는 못합니다. 이 부분은 계속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해외 저작권 문제등을 해결하면서 빠르게 올릴 예정입니다. 


교보 샘 전자책 리더기의 장점은?

전자책 리더기 쪽을 물어 봤습니다. 
작년에 예스24와 알라딘 등의 온라인 서점이 함께 만든 크레마 서비스와 경쟁구도인데 전자책 리더기의 경쟁력을 물어 봤습니다. 전자책 리더기는 아이리버라는 기술력과 꾸준히 전자책 리더기를 제작한 업체에서 제작했고 XGA급 해상도의 고해상도 제품이고 터치방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 했으며 반응 속도도 개선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개선한 것은 내구성입니다. 기존 전자책 리더기들은 택배로 받을 때 액정이 깨져서 배송이 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내구성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고 최신 E-INK패널을 사용 했습니다


교보 샘 전자책 대여 서비스의 장점은?

대여서비스가 성공할지에 대한 물음도 해 봤습니다. 교보문고 측에서는 책 가격이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에게 싼 가격에 대여해서 읽을 수 있는 점을 무척 강조하고 그 부분이 잘 먹힐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이라는 것을 방에 쌓아 놓고 있지만 그 책 중에 영구 보관하고 싶은 책은 30%도 되지 않습니다. 한 번 보고 남 주거나 팔아버리고 싶은 책도 많죠. 

그러나 전자책은 종이책과 달리 재판매가 되지도 않고 무조건 영구 보관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책을 빌려줄수도 없죠. 그러나 이 sam은 이런 전자책의 단점을 개선해서 대여를 함으로써 구매보다 싼 가격으로 e-book을 읽고 소비성 책은 재판매 하는 혜택을 대여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제가 물어 봤습니다. 참 좋은 책인데 구매 하기에는 좀 그렇고 좋은 문장이나 내용만 메모로 저장하고 싶을 때가 있고 그게 전자책의 장점인데 대여기간인 180일이 지난 후에는 메모 내용이 사라지냐고 물었더니 메모 내용은 독서에 담겨 있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좋은 내용만 담아서 영구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도 했지요. 지금은 한국시장이 작고 배타적이라서 아마존이 쉽게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없겠지만 아마존이 능력 좋은 번역가를 섭외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서 전자책으로 출판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교보문고도 그 점 때문에 이 서비스를 시작 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 했을 때 우리의 대응이 느리거나 없으면 전자책 시장이 아마존에 종속 될 수도 있기에 그 대응책으로 마련한 것도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아마존이 진출했고 제가 알기로는 전자책을 넘어서 영화 스트리밍 혹은 대여 서비스등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출 했는데요. 국내는 아직까지 이 플랫폼을 이끄는 업체가 없습니다. 이러다 아이폰이라는 흑선으로 강제 개방된 한국의 무선 인터넷 시장 처럼 전자책 시장도 아마존 흑선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의기감에서 교보문고가 선제적으로 새로운 전자책 회원제 대여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도하는 모습은 아주 좋게 보입니다. 


손미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교보문고 eBook SAM(샘) 런칭쇼

블로거와 출판관계자, 기자들이 모여서 SAM런칭쇼를 진행 했습니다. 진행은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했습니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직접 여행 관련 서적 등을 쓴 저자이기도 하죠


행사는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 1시경에 끝났고 간단한 제품 설명과 런칭 쇼 뒤에 점식 식사 대접도 했습니다


제품 설명은 교보문고 대표이사가 나와서 설명 했습니다. 아주 짧고 일목요연 했습니다. 

SAM(샘)은  크게 콘텐츠, 서비스(독서노트 등등), 가격, 디바이스의 장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샘통과 독서노트를 통해서 독서를 관리하는 기능 등은 상당히 좋더군요. 독서도 가계부처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좋은데 종이책은 그게 좀 쉽지 않죠. 전자책은 전자기기 답계 독서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고 또는 샘통을 통해서 MD나 유명 명사들의 골라주는 좋은 책을 끊임없이 푸시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품 발표 전의 영상에서는 국내 전자책 시장의 성장세와 문제점 등을 소개 했는데 제가 지적한 부분을 다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생각 보다 비싼 전자책 가격, 플랫폼 리더가 없다는 점, 많지 않은 전자책 종류를 설명 했습니다. 


기자회견 (책은 소유가 아닌 소비)

기자 회견은 가장 양질의 질문과 궁금한 것들을 많이 풀어주었습니다. 교보문고는 올 한해 sam을 통해서 약 13만명의 회원을 유치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바리케이트들이 있지만 상생을 위해서 조율을 하면서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몇몇 대형 출판업체들은 이 sam이 거부감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다가 모두 공멸할 수 있기에 모두 손을 잡고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기자가 단권 판매와 이 대여 하는 책의 단가를 비교해 달라고 하더군요

교보문고 관계자는 먼저 이 서비스는 책의 소유 개념이 아닌 소비 개념으로 접근한 서비스이기에 단순 비교를 하기는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낱권 판매는 평균적으로 한 권에 7~8천원인데 반해 sam은 약 3,300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책을 소유가 아닌 소비! 이 말이 참 듣기 좋네요. 방안 가득 넘치는 책을 보면서 욕심만 많고 소유심만 많은 저를 돌아 봅니다. 
책은 소비할 때 가치가 생기는 것이지 그걸 병품처럼 소유할 때 가치가 생기는 것은 아니죠. 책도 버려야 책을 살 수 있는데 사기만 하고 읽지 않으면 그건 좀 무식한 짓일수도 있습니다. 네 제가 좀 무식합니다. 사놓고 안 읽은 책이 100여권,  방만 좁아지고 있네요

이 질문도 생각나네요.  sam은 N스크린을 지원하기에 전자책 리더기로 읽다가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 sam 어플만 깔면 연동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집에서 전자책 리더기로 '어린왕자' 112페이지 까지 읽었는데 외출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서 112페이지 부터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전자책 리더기 샘(sam) 사용기

전자책 리더기 이름도 sam입니다. 

sam(white)(4EB123-KRWEW1(EB12-4GB))  직접 구매하기

구매를 직접 하실수도 있는데 교보문고 매장(샘 존이 있는 매장에서만)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위 링크를 눌러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판매가는 149,000원 이지만 직접 구매보다는 휴대폰 처럼 2년 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나는 가끔 책을 전자책으로 읽는다고 하신다면 직접 구매를 한 후 전자책을 낱권 구매해서 읽으셔도 됩니다.


sam 단말기 스펙

모델명 : EB 12
용량 : 4GB
색상 : 화이트 / 블랙
크기 : 115 x 167 x 9.6 mm
무게 : 202g
외부 연결방식 : micro USB
외부 저장 매체 : Micro SD (최대 32G 까지 지원)
네트워크 : Wi-Fi(802.11b/g/n)
동작온도 : 0 ~ 45도씨
연속 재생시간 : 최대 20,000 view
대기시간 : 112일
디스플레이 : E-INK 디스플레이 
해상도 : 758 x 1024 픽셀
배터리 : 내장형 리튬 폴리머 1,700mAh
충전시간 : 5시간 
지원 파일 : ePub, PDF, PPT, PPTx, XLS, XLSx, DOC, DOCx, ZIP, RAR, CBR, CBZ, JPG, BMP, GIF, PNG
부가기능 : 사전기능(두산 동아 프라임 영한/새국어사전, 위키피디아), 형광펜, 북마크 기능 메모 기능
지원 O/S 윈도우 2K / XP / 비스타 / 7 / 8(32bit/64bit)


e-ink 방식과 LCD 디스플레이의 장단점

디스플레이 쪽에 관심이 많아서 디스플레이 방식을 잘 알지만 보통 분들은 그 차이를 잘 모릅니다. 먼저 디스플레이를 살짝 비교해 보겠습니다. sam 런칭쇼에서 관람객이나 기자 분 중에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와 달리 깜박임이 있고 화면 전환이 느라다는 지적이 있더군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원래 그렇습니다. 두 디스플레이는 장 단점이 있습니다.


e-ink방식의 장,단점

먼저 sam 전자책 단말기가 채용하고 있는 e-ink방식의 최고 장점은 장시간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이 e-ink 디스플레이는 백 라이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습니다. 책 오래 본다고 눈이 피로하나요? 책과 가장 비슷한 디스플레이가 바로 e-book 리더기에 많이 쓰는 e-ink 방식 디스플레이입니다.
TV나 모니터 오래 보면 안구 건조증을 넘어서 눈이 따갑습니다. 그 이유는 LCD 디스플레이가 자체 발광하지 못하고 백라이트에서 강한 광원을 쏴주기 때문입니다. 

e-ink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없어서 장시간 봐도 전혀 눈이 피로 하지 않습니다. 이 장점 때문에 전자책 리더기로 주로 사용하고 아마존 킨들도 이 디스플레이를 씁니다. 하지만 이 장점은 밤에는 단점이 됩니다. 백 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종이 책 처럼 밤에는 불을 켜고 봐야 합니다. 반면 LCD 디스플레이는 불끈 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전력 소모량이 아주 적다는 것입니다
대기시간 112일이 오타가 아닙니다. 한번 충전하고 대기모드로만 112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2만 페이지 까지 연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력 소모량이 작은 이유는 백 라이트가 없다는 점과 함께 화면이 바뀔 때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켜 놓고 있고 화면 이동이 없으면 전기를 거의 소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면 전환할 때 깜박임이 있고 화면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 장,단점 

LC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같은 태블렛의 디스플레이입니다.
LCD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전천후라는 것입니다. 낮이건 밤이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백 라이트가 있기에 빛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e-ink방식은 환한 대낮 태양광 아래서 읽을 때 가장 선명하고 밝습니다. 종이책과 똑같죠. 하지만 LCD는 낮에도 볼 수 있지만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피크닉 가서 잔디 위에서는 e-ink방식이 좋고 밤에 불꺼놓고 책을 읽을 때는 LCD 디스플레이가 좋습니다.

LCD의 단점은 2가지 입니다. 강한 백 라이트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상승하고 장시간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100페이지 훅 읽으면 눈물 찔끔 납니다. 또한 전력 소모량도 많아서 1권의 책을 다 읽기전에 수 차례 충전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제품 중에 책에 가장 흡사한 e-ink 방식이 더 좋다고 봅니다.
물론, 낯선 디스픞레이이지만 읽어보면 책과 가장 가까운 디스플레이고 장점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으로 쥘 수 있는 크기와 경량함이 경쾌하다

크기는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만 하네요. 크기가 작으니 겨울용 코트 주머니에 쑥 들어갑니다.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무게는 202g인데요. 제가 이전에 쓰던 전자책 리더기는 크기는 비슷하지만 무거워서 좀 아쉬웠는데 이 sam 전자책 리더기는 무척 가볍습니다. 그냥 나무판 하나 들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조작은 간단합니다. 터치 패널이기 때문에 액정을 직접 터치 하면 됩니다 하단에는 왼쪽 부터 '메뉴 버튼' '홈 버튼' '이전 버튼' 이 
있습니다. 

하단 버튼은 터치 버튼이 아닙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터치를 해도 움직임이 없어서 고장난건가 했는데 터치가 아니라 누름 버튼식입니다. 평평해서 몰랐는데 꾹~~ 눌러줘야 작동합니다. 아하하.. 순간 뒤통수 한대 맞은 느낌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서 PC로 구매한 단권 전자책이나 sam 대여한 전자도서를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요. 폰트 크기나 책갈피 메모 기능과 사전 찾기 기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책 내용 일부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접속 단자와 버튼은 하단에 있습니다. 외장 메모리카드로 확장도 가능하고 micro USB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도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을 살짝 누르면 부팅이 되고  책을 읽다가 대기모드로 전환하고 싶으면 전원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전원을 끄고 싶으면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줘야 하는데 5초 이상 눌러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화면 가운데틀 터치하면 하단에 메뉴가 나옵니다. 기본폰트는 나뭄고딕, 나눔명조, 은글꼴돋음, 은글꼴바탕이 있고
줄간격과 문단 간격 여부와 화면 잠금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책 리더기와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SNS 공유기능이 눈에 들어옵니다.



sam 샘통이라는 추천 도서 길라잡이를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 sam은 샘통이 있습니다. 이 샘통은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세상의 많은 책들이 출판되고 있고 고전과 신간 서적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10대 소녀가 빅뱅의 노래를 즐겨 듣다가 터치 몇번으로 비틀즈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혼합 경쟁하는 시대에는 많은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의 홍수 시대에 누군가가 나에게 맞는 책 혹은 추천하는 책을 보면 한 번 더 들여다 보게 되고 좋은 책 큐레이션은 책 선택의 시간 단축을 해줍니다. 

교보문고의 샘통은 분야별 전문가, 출판사, MD 또는 다른 유저가 추천하는 책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교보문고 가면 명사들의 추천 책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따온듯 하네요. 또한 독서노트 서비스도 제공해서 개인의 독서 취향과 패턴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디지인과 기능입니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점이 가장 큰 강점이고 잡다한 기능이 없어서 말쑥한 느낌이네요. 이 sam단말기는 교보문고가 주도적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아이리버가 만들고 그걸 인터넷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과 연계 했지만 이 제품은 반대로 교보문고가 아이리버에 찾아가서 만들어 달라고 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좀 더 유통업체의 입김이 강했고 보다 실용적으로 보여집니다. 




교보문고 eBook sam 체험권 이벤트

백번 말하는 것 보다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이 좋겠죠. 

http://kyoboebooksam.co.kr/coupon/web/?couponId=nlvYC1IotRJ1S0l4I2oxng63sbh054i1hai0

위 주소를  클릭하고 접속 하시면 sam 응모권 발행하기가 있습니다.  발행하기를 클릭하면 팝업창이 뜨는데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 전송을 한 후 휴대폰 문자로 온 인증번호를 팝업창 중간의 인증번호 입력 창에 넣으면
인증이 됩니다. 
하단의 교환 매장란에는 가까운 교보문고 오프라인 서점을 지정하시면 됩니다.  만약 당첨이 되면 머그컵을 하나 주는데
그 머그컵과 1개월 사용권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그걸 본인이 지정해야 합니다. 

총 3,333명에게 교보 샘 1개월 서비스 이용권 + 샘 머그컵을 줍니다. 


인증 후에는 문제가 날아오는데 문자 중간의 url를 터치하면 즉석에서 상품 당첨 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이벤트 참여자
가 적어서인지 1개월 무료 이용권(총 5개의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음)이 쉽게 당첨이 되었네요


교보문고 본점인 광화문점에 가면 샘존이 따로 있습니다. 3번 계산대 옆에 있고 모르면 샘 존을 물어보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샘 존에는 단말기를 전시하고 있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케이스
하나 사야겠어요. 


스마트폰의 당첨내역을 보여드렸더니 바로 머그컵과 1개월 사용권을 줍니다. 1개월 사용 방법은  교보 샘 1개월 무료 사용권
 후면에 있습니다. 

http://sam.kyobobook.co.kr/sbweb/samclub/samclubMain.ink 에 접속 하신 후에 

티켓 등록하기 에서 등록하시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5권의 책을 가격 상관 없이 고른 후에 교보 샘 전자책 리더기로 다운 받으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생각 버리기 연습'등의 5권을 선택 한 후 교보문고 전자책 리더기인 샘(sam)으로 내려 받았습니다. 아직 안드로이폰이나 애플
아이폰 용 어플애 심의중이라서 바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당첨만 되면 나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첨 확률이 높으니
참여해 보세요 무료로 5권의 책과 전자책 '레미제라블'을 받을 수 있는데 레미제라블은 모든 참여자에게 줍니다



교보문고 회원제 전자책 대여 서비스 샘 사이트 바로 가기 


위 글은 해당 기업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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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ckydos.com BlogIcon 럭키도스 2013.02.2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 5권짜리 요금제가입하면 책은 권당 3천원에..단말기는 24개월동안 9,6000원에 구매가능하네요..급 땡기네요.
    크레마 터치도 고민했었지만 전자책 가격도 너무 비싸고 많은 책이 없어서 결국은 구매하지 않았는데...교보문고의 샘은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망성이 높아서 전자책의 양도 많아 질거 같네요.

    한달에 5권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꾸준히 읽게 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구매만 해놓고 180일 전에라도 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고민됩니다. ^^

    머그컵과 한달무료 이벤트 하고싶긴 하지만..서울에서만 가능한 이벤트군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02.23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 3천원이고 단권 구매시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지만 180일 지나면 사라지는 점은 좀 아쉽지만 싸게 볼 수 있는 점은 좋아요. 솔직히 영구 보관할 책은 그리 많지 않고 좋은 책도 책 리뷰로 정리하거나 좋은 문장이나 대목은 메모로 캡쳐해서 보관하면 되고요. 성장 가능성은 높습니다 다만 아직은 15만권 전자책 이 아닌 그 중 일부가 샘에서 볼 수 있어요. 얘길 들어보니 해외 저자의 작품은 이 특이한 방식때문에 저작권 협의 중에 있고 이게 풀리면 정말 샘이 콸콸 넘칠 것입니다. 링크한 주소에 읽을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방 교보문고에서도 판매하는데 혹시 근처에 교보문고가 없는가요? 그럼 좀 아쉽기는 하네요. 직접 가야 1개월 체험권 주더라고요

  2. 나무꾼 2013.02.25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에서 TTS가 지원이 안되네요.

    그리고 TTS하니까 매장에서 확장자로 TTS를 이야기하는지 ..

    전화 상담원은 TTS가 무엇인지 모르고요.....

    좋은 OS에 좋은 기능이 있는데, 그것 하나 유지하지 못할까요??

    출판사는 민음사 또는 한길사 정도가 들어와야 큰 흐름을 잡을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02.25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초창기니까 기능이 없고 교육이 제대로 안 된듯 하네요. 말씀대로 그 기능은 다른 회사 서비스에는 있는 기능이라서 빠르게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