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네이버를 아주 싫어 하기 때문에 네이버 서비스를 소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조건 배척하기에는 이번 서비스는 많이 알려져야 하기에 고심 끝에 자판을 두들깁니다.
TED 잘 아시죠? 국내의 강연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킨 것이 바로 이 TED입니다. TED는 테크롤러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를 모토로 전세계의 유명 강연자를 모시고 10~20분이라는 아주 짧은 강연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TED가 좋은 이유는 2가지인데요 하나는 뛰어나고 질 좋은 강연과 또 하나는 짧다는 것입니다.
돈 주고 듣기에도 안 아까울 정도의 뛰어난 이야기가 아주 맛깔스럽고 정갈하고 유머러스한 강연에 녹아져 있습니다. 이 강연을 보면서 10분 만에 감동을 먹기도 하고 충격이나 머리가 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10분 안에 가장 가치 있는 하라고 하면 전 TED 강의를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의 강의도 20분 이상이 넘어가면 집중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TED는 10~20분 짜리라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의 내용이 중구난방 혹은 뭔 소리인지 모르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강의 사이트입니다
그러나 이 TED는 기본이 영어이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국어로 번역하는 분이 없으면 저 같은 영어에 젬병인 사람들은 강의를 볼 수는 있어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지를 체크해야 했었는데요. 네이버에서 약 500여 개의 TED 강의를 번역해서 한국어 자막을 넣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매월 40~50개의 강의를 한국어로 서비스 한다고 하는데 시간 날 때 마다 봐야겠습니다
TED강의에는 사진 관련 강의도 꽤 많이 올라옵니다. 도올 김용옥의 딸 '김미루'도 사진작가로 참여해서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보다가 감동을 받은 사진 관력 TED 강의를 소개합니다.
2년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TED강의인데요.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그때는 영어자막으로 봤었는데 한글 자막으로 보니 보다 쉽게 소개할 수 있겠네요
사진작가 릭 스몰란이 한국의 혼혈소녀와 나눈 뜨거운 인간애입니다. 정말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강의는 25분 짜리인데 좀 길긴 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합니다. 또한, 다큐 사진을 찍는 방식도 들을 수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 그리고 전쟁 상처의 흔적과 혼혈이라는 소수자를 품어준 사진작가의 뜨거운 가슴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