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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 2일 강남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는 김중만 사진작가가 팬택 베가 R3(VEGA R3)라는 1,300만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베가의 눈(Eyes of Vega)이라는 사진전 김중만 작가의 사진 강연이 있었습니다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많은 사진전과 미술전시회와 행사를 자주 하는 곳으로 컨테이너 박스 모양의 외형이 아주 인상 깊은 곳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저곳이 어딘가 했는데 최근에는 자주 찾게 되는 곳이네요

 

사진작가 김중만과 팬택 베가의 기획 사진전 베가의 눈(Eyes of VEGA)

사진전시명은  베가의 눈 (Eyes of VEGA)입니다
사진작가 김중만과 국내 3대 스마트폰 메이커인 팬택이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기획한 사진전입니다
베가의 눈 사진전의 사진은 '팬택 베가 R3'로 촬영했습니다.  베가 R3(VEGA R3)의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카메라이고 셔터랙이 없는 빠른 속도의 촬영이 특기인 폰 카메라입니다

사진을 잘 몰라도 사진작가 김중만을 아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에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  다큐 사진으로 유명한 성남훈 사진작가가 있고 패션 사진, 인물사진 그리고 풍경 등 다양한 사진을 촬영하는 김중만 작가가 유명합니다. 유명세로만 따지면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작년인가요? 김중만 사진작가가 '무릎팍 도사'에 나왔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사진작가도 저런 인기 예능에 나올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말을 참 재미있게 잘하는 모습에 흐뭇하게 봤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한 후에 국내에서 사진작가 활동을 합니다. 김중만 사진작가 개인전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사진을 가끔 사진전에서 만나보면 이런 느낌이 듭니다

"참 기품있다" 뭐랄까요? 한 마디로 형언할 수 없는 기품이 느껴집니다. 또한, 여러 소재와 사진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움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레게머리를 하고 다니기도 했었죠


쿤스트할레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와이파이존을 알리는 패널이 있습니다
입구에 말하면 스마트폰에 큐레이터 어플 설치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큐레이터 어플을 설치 실행한 후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스캔하면  큐레이션 어플이 텍스트로 작품 설명을 해줍니다  김중만 작가의 해석과 촬영 기법 등의 설명이 제공됩니다

요즘 시대가 좋아져서 큐레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듣는 시대가 되었네요. 예전에는 큐레이터의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작품 설명을 들어야 했는데 요즘은 그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미리 저장된 음성 해설이나 텍스트 해설로 도슨트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진전 관람 팁

1. 아무런 정보 없이 사진을 쭉 보세요.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
2.
사진 제목은 사진을 본 후에 보세요 (제목에 자신의 감상의 폭이 갇히게 되기 때문에)
3.
도슨트를 통해서 작품의 뒷 이야기나 설명을 들어보세요(정보가 커질수록 감상은 증폭됩니다.)
4.
사진작가의 이전 작품들을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사진전의 작품 수는 총 40여 작품입니다
사진의 종류는 풍경과 인물 사진이며 촬영 장소는 주산지, , 동경, 영덕, 중국 등입니다

 

위 사진들은 운남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중국소수민족과 운남에 사는 농부들의 사진들이 많은데요. 이 운남은 티벳과의 교역로인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농부 같은데요. 얼굴에 삶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선물을 받고 가시는 촬영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이 두 농부 분은 사진에 대한 관심 보다는 선물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 부분이 더 진솔하고 솔직하게 다가왔고 김중만 작가는 그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 농부는 카메라를 바라보지만 한 농부는 다른 곳을 바라봅니다.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 그 자체도 순박해 보입니다. 뭐 카메라라고 해봐야 중형이나 DSLR도 아닌 스마트폰이니 사진 촬영을 하는지도 모른채 찍혔을 수도 있겠네요.


주산지 사진도 꽤 좋더군요. 특히 물안개가 살포시 담긴 모습은 운치 있었습니다.

사진의 기술적 이야기 좀 해 볼게요. 먼저 1.2m x 1.8m 크기의 사진을 인화 하려면 해상도가 좋아야 합니다. 보통의 500만 화소의 스마트폰 해상도로는 저렇게 크게 인화를 하게 되면 픽셀까지 다 보이게 되어서 레고 블럭 처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베가 R3(VEGA R3)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서 저렇게 크게 인화를 해도 픽셀이 보이거나 이미지가 깨져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1,300만 화소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저렇게 크게 인화할 일은 아주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만 그래도 크게 인화 하고 싶을 때는 1,300만 화소가 좋겠죠. 또한 인화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저렇게 큰 사진 중 일부만 오려내서 작게 프린팅 해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요. 해상도가 좋을 수록 큰 사진으로 인화할 수도 있고 사진의 일부만을 잘라내서 보관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DSLR과 비교하자면 디테일 부분이나 표현력 부분은 따라가지는 못하네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이미지센서 크기가 DSLR이 휠씬 크니 디테일이나 표현력은 좋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치고는 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런 정물 사진은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풍경 사진이야  자연의 색을 담아야 하기에 DSLR이 크게 뛰어나지만 이런 정물사진은 DSLR이나 중형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나 베가 R3(VEGA R3)로 촬영 한 것이나 그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특히 위 사진의 질감을 보세요.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 사진을 한참 보고 있으니 역시 사진은 '빛의 예술'이지 카메라의 예술이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명인이 도구를 탓하지 않듯 좋은 사진가는 툴(Tool)인 카메라 탓을 하지 않고 빛을 탓합니다. 좋은 빛이 좋은 사진을 만들지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정물 사진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습니다


사진들은 고정틀에 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조절할 수 없는 스마트폰 카메라라서 그냥 셔터만 눌러주면 됩니다. 김중만 사진작가의 말에 따르면 터치하자마자 찍히는 점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거기에 후보정을 PC에서 하지 않고 세피아 톤 등의 다양한 필터 효과와 함께 HDR 기능도 좋다고 하네요. HDR 기능이란 노출 차이기 심한 사진들의 모든 구석구석을 환하게 담는 기능입니다

보통 다이나믹 레인지라고 해서 한쪽에 노출을 맞추면 한쪽은 노출이 어둡거나 너무 밝거나 하는 노출 관용도가 넘어가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보통 역광이나 강한 광선이 들어오면 사진 한쪽이 어두워지는데 HDR기능을 켜면 사진 모든 곳을 환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도심과 호텔방에서 촬영한 사진이 운치 있네요. 요즘은 감성사진이라고 해서 저같이 스트레이트 한 본 그대로 사진으로 찍고 그걸 그대로 보여주려는 사람들보다는 인스타그램처럼 묘한 분위기와 색감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을 그대로 담으면 그냥 기록사진이 되지만 거기에 색을 입히고 내가 좋아하는 효과를 넣어서 보여주면 실제 현실 위에 내가 바라본 시선이 덧 발라진 것 같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과를 보고 그대로 담아서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 보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사과를 달콤하게 봤다면 사과를 소프트 필터로 덧칠해서 보여주면 그 사람의 심리상태도 담을 수 있어 괜찮다고 봅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도 그런 필터 효과를 살짝 이용한 듯합니다


사진전은 2층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곳곳에 쇼파가 있어서 잠시 쉬면서 감상할 수도 있고요
쿤스트할레의 전경이 다 보이는 곳이고 거대한 창으로 되어 있어서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1층 한 쪽에는 사진 관람객들에게 즉석 사진을 촬영해 주고 프린팅도 해주고 있는 '스튜디오V'도 있었습니다


벽 앞에 서면 사진을 촬영 해주고 즉석에서 포토프린터로 뽑아줍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친구를 촬영해 줄 수도 있는데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베가의 눈(Eyes of VEGA) 전시회의 사진은 일반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시력장애가 있는 노인분들과 아이들을 위해서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기부됩니다. 정말 멋진 재능 기부네요. 사진을 찍어서 앞을 보기 힘들거나 못 보는 분들을 위해서 쓴다. 역설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의 사진 강의 

사진작가의 강의를 많이 들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들을 때 마다 강의 내용이 좋아서 틈만 나면 들을려고 합니다.
더구나 유명한 사진작가의 강의는 더더욱 듣고 싶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봤습니다


보통 이런 기업과 유명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은 보통 기업이 예술가에게 의뢰를 합니다. 기업은 광고 효과를 노리고 예술가는 자신의 홍보 뿐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김중만 작가와 팬택 베가의 콜라보레이션은 좀 다릅니다. 먼저 손을 내민 것이 놀랍게도 김중만 사진작가였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두 공룡회사에서 고군분투 하는 팬텍에 먼저 전화를 걸어서  베가 R3 카메라 폰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팬택은 회의 후에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고  며칠 후에 3대의 베가 R3가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김중만이 자유롭게 찍게 하고 베가 R3로 촬영한 사진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앞못보는 아이들에게 돌려주기로 하자고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하기 어렵거든요. 보통은 기업이 유명 사진작가에게 전화해서 평생 카메라 무료로 사용하게 해드릴 테니 저희 회사 모델이 되어주십시요라고 하죠

그런데 김중만 사진작가가 먼저 손을 내밀었네요. 상대적으로 두 강건한 회사에 끼어 있는 팬택에게 손을 내민 모습이 흐뭇합니다. 팬택이라는 회사의 호오를 떠나서 고군분투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을 바라보고 있다는 자체도 좋은데 먼저 손을 내미는 성품에 김중만 사진작가를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김중만 작가가 말하는 베가 R3는 터치 하자 마자 찍히는 셔터랙이 없는 빠른 사진 촬영이 강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좋은 점은 터치한 후 약간의 셔터랙이  있은 후 촬영이 되면 사진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런데 DSLR처럼 누르자마자 촬영이 되면 사진을 흔들리지 않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필터 효과와 HDR에 대한 칭찬을 하네요



사실, 이 사진작가들의 강의가 아주 매끄럽거나 말을 술술 잘하는 전문 강연자들이 아니어서 때로는 좀 지루하고 답답할 때도 있긴 합니다. 강의 트레이닝을 받은 사진작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사진만 찍는 분들이다 보니 말수도 많지 않고 어수룩한 사진작가분들이 많죠

그러나 김중만 교수의 강의는 그런대로 꽤 강의를 많이 해 본 듯 여유가 있습니다

사진 강의는 사진의 역사에 대해서부터 시작 했습니다. 사진의 탄생부터, 다큐, 패션, 초상사진에 대한 역사를 7분 만에 소개했고 김중만 작가가 촬영한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보여줬습니다.


파리 유학시절에 친구들을 찍은 사진 부터 


중국 등에서 촬영한 사진



빨간 신호등을 좋아한다면서 최근에 작업을 한 사진 까지 보여줬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진들은 중랑천 둑방길을 걸으면서 촬영한 흑백 사진입니다


그냥 평범한 사진으로 보였습니다. 그냥 둑방길에 언제부터 거기에 서 있는지도 궁금하지 않는 가로수와 가끔 까치가 지나가는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그 평범함을 김중만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장시간을 보지 못했지만 생채기 난 가로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가로수들의 상처를 담은 것일까요?



이 중랑천 둑방길 사진 시리즈는 사진작가 김중만에서 아주 중요한 사진입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순수 사진작가가 아닙니다. 광고주나 의뢰가 들어오면 제품이나 모델을 촬영을 하면서 연 수입이 수십억 원이 넘는 인기 상업작가였죠. 그렇다고 상업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가서 아프리카 동물들을 촬영한 아프리카 사진집도 내기도 했죠.
그러던 김중만 사진작가는 상업사진을 포기합니다.  사진이란 무릇 나이 들면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세상에 나와 한번은 싸워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008년 상업 사진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강북 집에서 강남 스튜디오까지 매일 같이 출근하면서 본 중랑천 둑방길의 가로수에 다가갑니다. 피사체와 교감을 하는데 무려 4년이 걸렸고 2008년 이후부터 중란천의 이름 모를 아니 이름도 없는 나무들을 4년 동안 4만여 장이나 찍습니다. 500번의 출사를 하는 열정을 가지고 촬영을 합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던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이 포르쉐 몰고와서 레게 머리한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을 보고 뚱하게 봤습니다. 저라도 그랬을 거예요. 레게머리하고 청춘들이나 돈 많은 갑부 2세나 타고 다니는 포르쉐를 타고 중랑천을 찾으니 좋게 볼 리가 없죠. 그런데요. 그런 편견을 설명하지 않고 자주 찾아가게 되니 나중에 그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중랑천 둑방길을 물 청소 하다가 김중만 작가가 오니까 물을 꺼줄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바로 교감이 이루어진 순간이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진정성은 시간을 요합니다. 뭐든 길고 오래하면 모든 편견을 날려 버립니다. 피사체도 그렇죠. 피사체를 제대로 진실되게 담으려면 교감을 해야 합니다. 피사체에 말을 걸고 말을 들으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 순간 피사체가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이 중랑천 작업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소개했는데요
워낙 이 곳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입소문이 나서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 이 중랑천 둑방길을 일부러 찾아오고 혹은 우연히 
마주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우연히 만난 분 대부분이  "뭘 찍으세요?"라고 묻습니다. 그때 김중만 작가는  "바람이요" 라는 선문답을 해 버립니다

원래는 중랑천 나무 찍는 것인데 그걸 찍는다면  유명한 작가가 이런 것이나 찍네? 라는 수군거림이 듣기 싫었나 봅니다
그냥 추상적으로 바람이요~ 라고 하면 뭔가 알 듯 모를 듯 한 표정을 짓겠죠


많은 생활사진가들의 인삿말 같은 말이 있습니다
"
카메라 어디 꺼 쓰세요?" 또는 "무슨 렌즈 쓰세요?"
"
뭘 찍으세요?" 

이게 인사말이 될 정도로 우리는 너무 카메라 맹신증 혹은 중독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어디꺼 쓰는지는 카메라 스트랩에 다 적혀 있기에 요즘은 카메라를 물어보지 않고 렌즈 뭘 쓰세요라고 많이 묻죠

김중만 사진작가는 말합니다 카메라는 하나의 툴일 뿐이라고요
네 카메라는 툴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던 DSLR로 찍던 사진을 찍는 사람이 중요하고 그 사람의 머리 속과 피사체에 대한 열정과 애정과 태도가 중요한 것이지 카메라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베가 R3  김중만 기획 사진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가장 좋은 카메라는 당신이 언제든지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이고 가장 잘 다루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입니다. 그게 스마트폰이든 똑딱이든 DSLR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찍는다는 그 행위이고 그 행위에 들인 시간입니다





 깁중만 강연이 끝난 뒤에 김중만 작가는 싸인은 힘들고 같이 촬영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네 사진이 싸인보다 훨씬 좋고 가치있죠

일일이 포즈를 취해주고 촬영을 요구하는 관람객들에게 조수를 불러서 촬영을 도와 주는 모습에서 친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낯설어서  거북스러운 모습이 있었지만 멋진 강연 후에 김중만 사진전 관람객들과 친근하게 사진을 적극적으로 찍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 푸근함에 제 경계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천상 사진작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작가이자 훌륭한 모델이네요


강연을 다 들은 후 제 가슴에는 뭔가 큰 열정이 쏟아 올랐습니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정작 사진 찍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나 혹은 너무 쉽게 사진을 찍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과 열정이 쏟아났습니다. 이래서 좋은 사진작가의 강연을 직접 들어야 하나 봅니다 김중만 사진전은 현재 오프라인 전시는 끝이 났고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중만 & VEGA Collaboration 온라인 전시 내용

 

(1) 장소 : ivega.co.kr 접속 후 하단에 있음

(2) 일정: 2013 1 21 ~ 2 28

(3) 전시 구성 :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 작품과 동일하게 작품 전시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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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르디 2013.02.09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Favicon of http://yaho8301.blog.me BlogIcon 바다愛 2013.02.18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업적인 성향이 강한 상업사진가라고 생각하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이었는데..

    이렇게 실천하는 예술인의 모습을 보니 너무 멋지고 좋네요.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예술가
    많이 배워갑니다 ^^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02.18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희, 김중만, 조세현이 아주 유명한 상업사진가이고 저도 한때는 상업사진가를 더럽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각이 자꾸 요동치네요 지금은 순수예술은 순수하고 상업사진은 더럽다가 아닌 그냥 카테고리가 다른 사진이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서로의 카테고리를 넘어 올때는 그 카테고리의 문법을 따라야 하는데 가끔 상업사진가들이 거들먹 거릴때 역겨움이 나오죠.

      김중만 사진가도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늦은 나이에 이제는 나만의 사진을 아겠다면 상업사진 은퇴를 한 후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하게 찍는 모습에 저도 마음의 빗장이 열렸습니다. 이제 노작가의 풍부한 이야기 또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들려올텐데 계속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