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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미국 NASA와 국방부가 함께 개발중인 초대형 비행선 Aeroscraft

by 썬도그 201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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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하늘을 지배하기 전에는 비행선이 하늘을 지배했습니다. 거대한 기구에 가스를 넣고 독일에서 뉴욕까지 왕래를 하기도 했던 비행선. 그러나 폭발 위험이 항상 존재 했고 독일의 힌덴부르크호가 터지면서 많은 사상자를 내자 이후 비행선은 점점 자라지고 그 자리를 서서히 비행기가 차지하게 됩니다.

이제는 터지지 않는 불활성 기체를 이용해서 비행선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폭발 위험은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경제성이 떨어지는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관광욕으로 살짝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인 NASA가 초대형 비행선인 'Aeroscraft'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에어로크래프트(Aeroscraft)는 전체길이가 79미터 무게는 16톤으로 지금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용도는 수송용입니다. 위와 같이 수송용품을 가득 싣고 하늘을 날아서 정확한 위치에 딜리버리를 해줍니다.

이 비행선이 수송용으로 좋은 이유는 거대한 항공화물을 운송 할려면, 예를 들어 거대한 풍력터빈이나 산업 기자재 등등을 운송 할려면 거대한 수송기에 넣어서 운송해야 하는데 문제는 활주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근거리까지 배달은 못하고 근처 공항에 착륙하면 거기서 부터 또 다시 거대한 트럭으루 운송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행선은 헬리콥터 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서 활주로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기존의 비행선은 헬륨 가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송물을 싣고 이동 후에 수송물을 내려놓을수록 비행선이 가벼워져서 지상에 착륙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에어로크래프트는 내부 제어 시스템으로  수송화물을 내려놓아도 비행선이 가벼워져서 공중에 뜨는 일이 없습니다. 



일반 화물기의 3분의 1의 운영비로 운영할 수 있는 강점도 있는데요. 속도는 비행기보다는 무척 느리지만 대신 화물을 배달할 곳 까지 직접 배송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1월 12일 첫 시험 비행을 했고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헬리콥터의 장점과 비행기의 장점을 모두 갖춘 비행선, 안정성만 좀 더 입증되면 훌륭한 수송 대체재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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