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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러 갔는데 그랜저 같은 고급 차량만 있다면 어떨까요?  안사면 그만이라고요? 네 안사면 그만이지만 택시도 버스도 지하철도 없는 곳이라면 안 살 수 있을까요?

지금 스마트폰 시장은 온통 고급 스마트폰만이 가득합니다. 네 압니다. 자급제 폰이라고 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저가 스마트폰 제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이통사와 스마트폰 제조사의 약정 할인 공세와 단말기 보조금 공세로 2,3년 약정을 하거나 3개월만 특정 요금제를 유지하면 고가 스마트폰을 공짜로 주는 곳이 많아서 자급제 폰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 스마트폰 시장이 혼탁해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산 스마트폰 정가가 얼마인지도 제대로 모른체 구매를 하고 매달 내는 스마트폰 요금에서 어떤 금액이 스마트폰 통화료인지 어떤 것이 스마트폰 할부금인지 구분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구분은 해서 보여주지만 그 구분이 진실되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가격이 미덥지 못한 이유는 스마트폰 제조회사와 이통사간의 유착관계 때문입니다. 솔직히 천편일률적으로 99만원 하는 최신 스마트폰 실제 가격은그 가격이 아닙니다. 일단 출고가를 높혀 놓고 그 상태서 제조사와 이통사 보조금이 들어가서 할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건 마치 1만원 짜리 수박을 2만원이 소비자 가격이라고 해놓고  50% 세일이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공장도 가격이나 실제 가격을 모르는 정보비대칭 속에서 50% 할인한 가격이 1만원이라고 알고 싸다면서 수박을 냉큼 집어들죠. 하지만 1만원 짜리 수박을 1만원에 샀을 뿐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사의 짬짜미가 스마트폰 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있고 이런 강력한 결속이 블랙리트스 제도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제도란 마트나 스마트폰 제조회사의 대리점이나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공기계를 돈 주고 사고 그걸 이통사에서 개통시켜주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 제조 회사간의 가격 경쟁이 붙어서 소비자들은 가격 하락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블랙리스트 제도의 자급제폰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급제폰은 이통사들이 큰 혜택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 여러 법으로 다스릴려고 하지만 워낙 이 스마트폰 시장이 거대하고 이통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의 강력한 이해관계 때문에 쉽게 깨지지는 않네요. 언젠가는 깨지겠지만 현재는 어렸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통3사가 아닌 알뜰폰이라고 하는 이통3사의 망을 임대해서 사업하는 MVNO와 자급제폰이 만나서 가격 혁명을 일으키면 시장의 지축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14만 8천원 짜리 자급제폰 '아이리버 울라라(ULALA) 스마트폰

먼저 쓴소리 부터 해야겠네요. MP3플레이어로 유명한 아이리버가 저가 자급제 폰인 울랄라(ULALA-K1)폰을 선보였습니다. 
울랄라? 왜 프랑스어를 사용했을까 했는데 이 울랄라폰의 모델이 울랄라 세션이네요. 그래서 울라라 폰?

이 울랄라 세션은 작년만 해도 팬택 베가 스마트폰의 모델이었습니다. 왜 같은 카테고리의 새로운 제품의 모델이 되었을까요? 차라리 다른 카테고리 제품의 모델이라면 몰라도 왜 같은 스마트폰 카테고리에서 광고를 출연 했을까요? 뭐 돈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좀 깊게 생각하면 울랄라 세션 자체에도 좋은 이미지를 주긴 힘듭니다. 최근에 '소녀시대'가 포털 다음의 모델에서 네이버 모델로 옮겨간 모습과 비슷하네요. 

별거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어떤 제품을 유명인이 광고할 때 그 유명인의 이미지와 신뢰를 믿고 그 제품에 신뢰를 느끼는데 이거 좋다고 했던 유명인이 경쟁회사 제품을 들고 이것도 좋습니다라고 한다면 소비자들은 그 유명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것입니다.  

각설하고요. 울랄라 폰은 저가 자급제 폰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14만8천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실, 어린이들이나 노인분들은 비싼 스마트폰 살 필요 없습니다. 끽해야 문자나 보내고 전화만 사용하고 가끔 인터넷 사용하는데 뭔 90만원 짜리 고가의 스마트폰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따라서 스마트폰 시장도 고가폰, 중저가폰 시장으로 양분 되어야 하고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 저가폰 시장을 노려서 아주 싼 아이폰 내놓을 듯 한데 다른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 저가 시장의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LG전자는 저가폰 하나 내놓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싸게 나오는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이리버 울랄라 스마트폰 주요 기능



 모델명

 I-K1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3.5 진저브래드

 크기, 무게

 61 x 13.2 x 116.5mm 120.7g

 연결단자

 Micro 5핀 USB

 스피커

 내장 모노 스피커

 카메라

 전면 3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

 CPU

 ARM Cortex A5

 외장메모리

 Micro SD 지원 최대 32GB

 센서

 Proximity, 모션, 조도

 디스플레이, 해상도

 3.5형 TFT LCD,  HVGA(320 x 480)

 통신규격

 WCDMA + EDGE   와이파이 802.11 b/g/n

 배터리

 1.500mAn 리튬이온. 최대통화 7시간. 최대 대기시간 407시간


저가폰 답게 스펙은 초라합니다. 먼저 3.5인치 TFT-LCD가 눈에 들어오네요. 요즘은 좌우 시야각 때문에 IPS 액정을 많이 쓰는데 2.3년 전에 스마트폰에 많이 쓰던 TFT-LCD네요. 해상도도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동영상이나 뛰어난 화질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메일 확인 문자 송수신 등 간단한 작업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카메라도 300만 화소인데 해상도가 좀 낮지만 300만 화소도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는 오히려 실용적인 화소입니다. 문제는 화소가 아닌 카메라 모듈 성능이 더 중요하겠죠. 

그런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내장 메모리가 작아서 내장 애플리케이션 설치 가능 용량이 100메가 밖에 안 합니다. 따라서 많은 앱을 설치할려면 외장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따로 마이크로SD 카드 구입해서 꽂아서 사양 해야겠네요.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더라도 외장 메모리 카드는 그냥 주면 어떨까 합니다. 



가장 맘에 드는 기능은 FM라디오 지원입니다. 왜 요즘 스마트폰들은 라디오 기능을 넣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이통사에서 라디오 기능 빼달라고 해서 뺀다고 들었고 실제로 같은 모델이지만 유럽에서 출시한 휴대폰은 라디오 기능이 있고 국내 출시용에는 라디오 기능이 빠지더군요. 라디오 기능이 이통사 수익 빨아 먹나요?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 라디오 기능을 빼더라고요

라디오는요. 가성비 최고의 콘텐츠예요. 혹자는 앱 설치해서 데이터망으로 들으라고 하는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아니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힘들고 간단하게 칩하나 더 넣으면 되는데 데이터망으로 라디오 듣는 것은 허세이자 낭비라고 봅니다.  노인 분들은 라디오 참 많이 듣고 저도 라디오 참 좋아하는데 왜 라디오 기능을 뺄까요?  아무리 좋은 앱 10개가 있어도 전 라디오 기능을 선택할 것입니다. 라디오 같이 무료로 다양한 정보와 음악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가 어딨다고요. 


카메라는 큰 기대를 하긴 힘들겠네요


이 아이리버의 울랄라폰은 해외 출장이나 유학 시에 유용한 듀얼 SIM을 지원합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사용할려면 로밍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비쌉니다. 차라리 그 나라에서 나온 저가폰이나 임시 임대폰이 더 싸겠죠. 그러나 아이리버 울랄라 폰은 듀얼 SIM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의 SIM 칩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는 1,500mAh으로 고용량은 아니지만 저가폰이다 보니 앱을 가지고 놀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만지작 거리지 않고 단순하게 카톡이나 하고 문자 보내고 전화걸고 메일 확인등 단순한 작업만 하기에 기존의 고성능 스마트폰 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능이 낮아서 사용량이 줄고 그래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U+ 만 사용할 수 없고 KT와 SKT에서 개통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 WCDMA를 지원하느냐 못하느냐 차이 같네요

아이리버 쇼핑몰 에서 14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 구입 후에 SKT나 KT혹은 알뜰폰이라고 하는 MVNO 업체와 통화 후에 맘에 드는 요금제 선택하고 개통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만2천원 표준 요금제 쓰면서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만 사용하는데요. 인터넷 가끔 하는 분들에게는 표준 요금제로 사용하시고 지하철이나 와이파이 터지는 곳에서 사용하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효도폰 대신 구매해서 부모님에게 선물해도 좋겠네요. 그나저나 아이리버가 이 휴대폰 시장에 제품을 계속 내고 있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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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anovel.net BlogIcon 미우  2013.01.17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착한 스마트폰이로군요 ㅎㅎㅎ

  2. 알렉스 2013.01.19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본격적으로 저가형 스마트 폰 시장이 발달 되는 것 입니까? 점점 기대가 됩니다

  3. 음악덕후 2013.02.11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는 그냥 MP3다.
    진짜 사양도 싱코에 512MB Ram(렘은 인터넷 자료로) 그리고 겔U만도 못한 내장매모리 용량
    Iriver는 정신못차린것이 분명하다.
    차라리 고사양 안드로이드 플렛폼MP3를 제작하여 판매하는것이 더욱 이득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4. 음악덕후 2013.02.11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겔U도 루팅하여 내장매모리를 겨우 30MB정도 확장하긴 했지만.
    겔U의 시스템+캐시+데이터=1GB정도인데
    울랄라 총합이 500MB라니...실제 0.5GB가 512MB이다.
    12메가 모자르다.
    아이리버는 MP3시장 부활에 신경쓰는것이 이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