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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큰 대로변 말고 그 샛길들을 잘 뒤져보면 아주 좋은 갤러리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갤러리 라메르'입니다. 어둑해지는 인사동에 한 연인이 미술 관람을 하네요. 가끔 여기서 좋은 사진전을 보곤 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사진전을 하네요. 갤러리 라메르는 1층과 3층 전시장으로 되어 있고 총 5개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죽기전에 개인전 한 번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전?? 그 보다는 책 하나를 낼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 찍는 스킬이 조악해서 개인전 까지 하는 것은 무리죠. 뭐 돈만 주면 전시회를 열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관장님들이 아무에게나 전시회를 막 허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잠시 상상을 해 봤습니다. 그럴려면 사진에 좀 더 치열해야 하는데 머리 속으로만 하고 있네요. 조급증이 문제입니다. 조급해서 이렇게 쓸데 없는 많은 글을 쓰고 있네요. 이 글 쓸 시간에 사진에 더 투자하는 것이 더 건설적이라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아무튼, 사진을 잘 찍을려면 많이 보는 노력도 해야 할 것입니다. 


The City of No_Limits  김지혜 개인전

2013년 1월 9일 부터 1월 15일 까지 The City of No_Limits라는 김지혜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작가의 약력을 보니 홍대 판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미술교육 전공을 하고 홍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분들이 사진에 입문을 합니다. 특히 미술계에 있는 화가, 판화가들도 사진을 찍고 전공은 미술이지만 사진을 찍는 미술가 출신 사진작가가 많습니다. 반대로 사진을 하다가 판화나 미술 하는 분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유명 사진작가 중 상당수가 미술가 출신이 꽤 많은데요. 가끔 궁금합니다. 과연 사진학과 출신 사진가하고 미술학과 출신 사진가의 차이점이 뭘까 하고요? 뭐가 있을까요? 둘다 이미지를 다루는 시각예술인데요.  사진을 대하는 눈이나 태도가 다를까요?

재미있게도 미술가들이 사진을 찍지만 다큐 사진 쪽으로 가는 분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있다면 미술가인데 집 근처의 은청 뉴타운을 우연히 디카로 찍다가 그걸 수년 째 기록해서 프로젝트로 만든 강홍구 작가분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순수 사진 쪽으로 가시더라고요

이 김지혜 작가도 판화 전공 사진작가입니다.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선정작가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진들은 외국의 어떤 도시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들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그걸 쭉 늘렸습니다. 


사진을 적극적으로 디지털로 변환하고 변형시켰습니다. 사진의 얇은 단면을 상하,좌우로 늘렸습니다. 그 늘린 모습이 마치 바코드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딱 바코드네요. 바코드와 도시... 둘은 참 많이 닮았습니다. 수치적이고 계량화 된 삶들이 사는 도시인간들. 시간을 돈으로 쉽게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큰 가치로 여기는 도시, 그래서 급한 물건은 택배가 아닌 퀵으로 보내는 도시,  저녁에 마트에 가서 많은 물건을 사고 상품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찍는 모습.

우리 인간도 몇개의 바코드로 담을 수 있을까요? 


도시의 이미지를 늘린 이 이미지가 도시의 번잡함과 복잡함과 단순함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빼곡하게 있지만 섞이지는 않을려고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비슷하게 각각의 바코드 같은 색들은 경계가 얇아질지언정 섞여지는 않습니다.



잠시 도심의 풍경을 바라 봤습니다. 


거대한 빌딩 위로 얇은 초생달이 미소를 보여주고 있네요. 나이가 점점드니 유리창을 보면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기 보다는 유리창 너머의 세상을 많이 관망하게 됩니다.  삶이 흐르는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창 너머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작가에 대한 전시회 정보는 

http://www.gallerylamer.com/lamer_tech/board.php?board=newlist02&page=2&command=body&no=981#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명The City of No_Limits 
전시작가 : 김지혜
전시기간 : 2013년 1월 9일 ~ 1월 15일
전시장소 :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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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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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3.01.1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롭게 조명된 도시의 이미지가 참으로 독특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2. 나근에 2017.08.23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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