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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승합차를 개조해서 만든 찾아가는 사진관 포토버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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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를 개조해서 만든 찾아가는 사진관 포토버스

썬도그 2013. 1. 9. 10:46

여권사진을 동사무소인가? 구청에서인가? 무료로 찍어준다는 말에 전국 사진관 아저씨들이 모여서 시위를 했습니다. 수백만원 짜리 카메라 부스는 퍼포먼스까지 하던데요. 그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대가 변했으면 변화에 어쩔 수 없이 도태되는 분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타이프라이터라는 여자들의 인기직종이 90년대 사라진 것 처럼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로 사라질 직업들은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

전국의 서점이 많아 사라졌지만 사진관도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사진관이 참 많이 사라졌지만 누구하나 사진관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하거나 아쉬워하지는 않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사진관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아닐까요? 그럼에도 운영을 잘하는 사진관도 많긴 합니다.

요즘 사진관들 보면 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 등을 찍는 분들이 주 수익원이 된듯 합니다. 하지만 가족사진이나 혼자 찍어서는 나올 수 없는 연출사진이나 돌사진, 베이비 앨범 촬영, 웨딩 촬영등 큰 돈이 들어오는 사진촬영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사진관도 여전히 많습니다. 다양한 소품과 다양한 세트를 제공한 후 촬영을 도와주거나 직접 촬영해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곳도 있고요. 이렇게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에 맞게 변화를 하는 사진관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30,40대 이상은 기억하실거예요. 70,80년대만 해도 리어커를 끌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리어커에 여러가지 병풍 같은  배경지를 깔고 그 앞에 아기를 앉혀놓고 사진을 찍어준느 이동 포토부스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걸 왜 기억하냐면 제가 그런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한 2살인가 3살로 보이는 제가 병풍 같은 곳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리어커 위였다고 하네요. 

70년 당시는 사진관이 많지 않았고 카메라는 잘 사는 집만 있어서 사진은 소풍가서나 특별한 날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진문화는 고급문화였고 사진을 쉽게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사진문화가 발달하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진과 멀어졌었고 그런 모습을 파고든 것이 바로 리어커 포토부스였습니다. 인기가 많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작가 John Deprisco는 아주 재미있는 포토부스를 만들었습니다. 리어커 포토부스 보다는 더 기동성이 있는 이 포토부스는 미너버스를 개조한 포토부스입니다. 이름은 포토버스.

저 미니버스 차종은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유명한 모델이죠. 폭스바겐의 미니버스 불리인데요. 이 불리를 포토부스로 개조했습니다. 뒷좌석과 뒷좌석 뒤의 배경을 여러가지로 꾸밀 수 있고 사진 찍을 때 도움이 되는 소품들을 배치했습니다. 


이 포토버스의 장점은 기동성과 이동성입니다.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사진찍기의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사진찍기를 할 수 있고 뒷 배경지만 바꾸면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합니다. 출장 사진관 같기도 하네요
상반신만 나온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독특한 사진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모임 등에서 활용하면 참 좋겠네요.
결혼 피로연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을 듯 하네요. 이 아이디어를 낸 작가는 웨딩 사진작가입니다

포토버스 페이스북도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thephotobuskc/info 
포토버스가 서 있는 곳을 알려주나 본데요. 오늘은 캔자스시티에 있네요.  이런 아이디어들이 사진문화를 더 풍성하게 하고 돈벌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출처 http://www.depriscophoto.com/index2.php#/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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