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으면 구설수도 많죠. 아이폰5가 또 한번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차이나뷰뉴스닷컴에 한 중국 누리꾼이 아이폰5를 구입했는데 휘어졌다면서 한자으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은 구부러지기 보다는 깨져버리죠. 그런데 아이폰은 위와 같이 구부러졌습니다. 왜 구부러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바지 뒷 주머니에 아이폰5를 넣고 무심결에 앉았다가 위와 같이 구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아이폰5가 구부러질 수 있는 이유는 아이폰5의 케이스 제질 때문입니다. 아이폰5는 알류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캔 처럼 강한 힘을 주면 구부러집니다. 이에 이 누리꾼은 애플에 A/S를 요청했지만 A/S껀이 아니라서 리퍼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리퍼라고 하기에는 고객 과실이 있긴하겠죠. 그러나 고객 과실이라고 쳐도 바지 뒷 주머니에 넣었다가 모르고 앉아서 구부러지는 황당한 경우까지 고객이 알 수 있을까요? 이런 것 까지 과실이라고 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휘어짐 현상을 알려지자 전세계 유저들이 자기 아이폰5도 휘어졌다면서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황당했던 사진이 이 사진입니다. 보통 저 정도로 위허지면 액정 디스플레이나 액정 글래스가 깨집니다. 크래커 처럼 쫘아악 깨지는데 신기하게도 액정도 같이 휘어졌습니다. 이 모습에 애플은 좀 유연한 디스플레이 액정을 써서 내구성도 좋고 긁힘에도 강하다면서 역시 바꿔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세계 최초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꼴이 되었네요. 혹시? 아이폰6은 손목에 차고 다닐 수도 있는건가요?
삼성이 내년이나 내 후년에 플랙시블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만들 것 같던데 애플이 먼저 만들어 버렸네요. 아무튼 아이폰5 뒷주머니에 넣고 앉지 마세요. 구부러집니다. 이왕 구부릴거면 아이폰5 액정이 앞쪽을 엉덩이 쪽으로 해서 뒷 주머니에 넣고 앉으세요. 그러면 통화하기 수월하게 꺾일 테니까요.
여름에 여기저기서 구부러진 아이폰5 가지고 다니는 거 아니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