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빛의 예술, 라이트 그래피티의 창시자는 파블로 피카소

by 썬도그 2012. 12. 20.
반응형




몇주 전에 한 방송국 PD분이 메일로 위 사진들을 보더니 한국에서 이런 작업을 하는 분이나 팀을 알고 있냐고 하기에 없다고 딱 잘라 말 했습니다. 알면 제가 만나뵙고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위 사진은 라이트 그래피티라는 사진의 장노출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빛의 궤적을 이미지 위에 다 담아내서 인간의 눈으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해외에서는 이 라이트 그래피티를 전문으로 하는 팀도 있고 작가들도 있는데 국내는 못 봤습니다. 이거 잘만 하면 광고업자들에게 전화도 오고 강의도 들어오고 여러가지로 한국에서 잘 먹힐 소재인데요.

제가 해볼까요? 대선도 끝났고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에만 더 집중할려고 하는데 조명가게 지나가면서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이 라이트 그래피티도 누군가가 가장 먼저 시작했겠죠. 그 사람은 우리가 아주 잘 아는 한 화가가 시작했습니다. 


그 화가의 이름은 바로 '파블로 피카소'입니다
피카소는 다작의 화가였습니다. 저 블로그가 다작을 하는데 이 파블로도 엄청난 양의 작품을 만들어냈죠.
또한, 다양한 시도들을 했습니다.

1949년 피카소 나이 67세일 때 미국 사진작가 Gjon Mili가 그의 작업실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빛으로 허공에 그림을 그리고 그걸 촬영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둘은 이렇게 허공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촬영 했습니다. 









라이프지가 공개한 이 사진들을 보면 역시 천재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위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한 후 벌브 셔터로 개방을 합니다.  전구등으로 허공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토로브를 강제 발광시켜서 빛으로 그림을 그린 피카소를 사진에 담습니다.

직접 해보세요. 아주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여자친구에게  LED전구나 빛이 나는 도구로 허공에 글씨를 쓰게 한 후 마지막에 플래시나 스트로브를 강제 발광시키면 됩니다. 밋밋한 사진 보다 더 좋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