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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로이터의 올해의 사진으로 뽑힌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를 분석해보니

by 썬도그 201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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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된지도 3일이 지났지만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포스팅도 바로 바로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얼마전에 로이터가 올해의 사진 93장을 발표 했습니다. 

http://blogs.reuters.com/fullfocus/2012/11/30/best-photos-of-the-year-2012/#a=1 에 있으니 천천히 보세요. 다만 잔혹한 사진도 있으니 좀 주의해서 보시고요. 제가 다 둘러보니 한 3~4장이 좀 잔혹스러운데 특히 1장은 너무 강렬하네요.

그런데 우리는 이런 보도사진이나 다큐사진을 보면 이 사진기자나 작가들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나?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그들이 쓰는 카메라를 나도 사용하면 똑같은 사진을 찍지 않을까 하는 미신 같은 것이 있죠. 하지만 절대로 그럴일은 없습니다. 사진은 소재와 현장성과 내 관점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카메라가 중요한 것은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카메라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총알이 날아다니고 긴박한 상황이 계속 일어나는데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빠른 셔터속도를 지원하는 고급 카메라가 좋긴 하죠. 다만 카메라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카메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명의식과 열정 그리고 용기와 깊은 관찰력입니다

Reddit 유저  hallbuzz는 로이터의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된 95장의 사진의 EXIF 정보를 빼내서 분석 했습니다.
이 사진기자들과 작가들이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며 어떤 셔터스피드와 어떤 화각의 렌즈와 ISO는 어떻게 설정하는지를 분석 했습니다. 그 분석한 자료를 mathiasa라는 유저가 보기 좋게 챠트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카메라


제가 듣기에는 니콘 D4나 D3시리즈가 다큐사진이나 보도사진기자들에게 많이 사용된다고 들었는데 캐논이 앞도적으로 많네요. 보급기를 넘어서 프로 카메라도 캐논이 대세인듯 하네요.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리스트는 리스트 상단이 왼쪽 원형의 차트 12시 방향 부터 1시 쪽으로 진행되면서 돌아갑니다. 



조리개 값


조리개 수치는 F2.8이 앞도적으로 많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면 F2.8촬영이 좋긴 하죠. 




ISO값






렌즈 



24mm와 50mm가 인기가 많네요. 아무래도 광각으로 촬영해야 할 사진들이 많겠죠. 사건 사고 현장은 항상 거대한 풍경을 만들잖아요
하지만 400mm도 꽤 많이 이용합니다. 스포츠 사진이나 원거리에서 촬영해야만 하는 사진들도 꽤 많고요. 


셔터 스피드



320분의 1초가 많네요. 250분의 1초가 가 다음이고요. 800분의 1초도 많습니다. 사진의 첫째 조건이 흔들리지 않는 사진이고 그럴려면 셔터스피드가 중요합니다. 안전속도라고 해서 자기 렌즈 초점거리와 흔들리지 않는 최소 셔터속도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mm 초점거리 렌즈라면 셔터스피드는 최소 1/60 이하로 내려가면 안되고 250mm 줌렌즈는 1/250초 이하 즉 1/125, 1/60초로 촬영하면 안됩니다. 



줌렌즈



역시 다큐사진의 렌즈는 16~35mm렌즈네요. 기동성도 있어야 하고 광각으로 촬영해야 할 피사체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출처 http://www.reddit.com/r/photography/comments/145jez/the_most_common_equipment_and_exposure_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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