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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거대한 나무에 사진을 전시한 사진작가 Clemnet Briend

by 썬도그 201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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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꼭 갤러리에서 전시해야 하나요? 사진을 꼭 분위기 좋은 갤러리에서 해야 하나요? 사진을 길바닥에 전시할 수 있지 않나요? 꼭 인화지 위에 프린팅해서 전시해야 하나요?  길바닥에 빔프로젝트로 쏴서 밤에 전시할 수 있지 않나요?
상상력이 중요합니다. 사진을 정형화 된 틀에서 소재와 주제를 찾다보니 창의성 없는 사진들만 나옵니다. 

국내 사진작가 분들이 많은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지만 대부분은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빌딩 벽을 밤에 빌려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면 안 되나요? 광화문이나 종로의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인사동에서 밤에 건물 벽이나 옥상에 큰 스크린을 달고 사진을 쏘면 안 되나요?  사진은 넘치지만 사진을 다양한 형태로 소비하고 전시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프랑스 사진작가 Clement Briend는 잎이 풍성한 가소루를 액자 삼아서 사진을 뿌렸습니다. 
작가는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크메르 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이 크메르 불교 문화에는 신이 온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상이 있습니다. 나무에도 젓가락에도 건물에도 자동차에도 신은 존재한다는 문화가 있는데요. 작가는 이 사상을 시각화 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믿는 불교 석상 혹은 신의 석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걸 가로수에 전시를 했습니다. 








캄보디아 종교가 제가 고등학교 때 배울때 소승불교라고 알고 있는데요. 석상 모두가 불교 석상이겠네요. 
이렇게 가로수를 갤러리화 하니 색다른데요.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빠서 전시회에 잘 가지 못합니다. 먹고 살기 빠듯 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사진이 갤러리에서 나와서 동네로 찾아가면 어떨까 하네요. 빔 프로젝트라는 훌륭한 도구가 있고 국내의 삼성이나 LG전자가 빔프로젝트 참 잘 만드는데요. 골목 많은 동네에 빔프로젝트로 밤마다 사진전을 계단에 벽에 골목에 하면 어떨까요? 어두운 골목도 밝아지고 사람들은 사진 감상도 하고 입소문 나면 바이럴 마케팅도 되고요

상상력이 마케팅이자 홍보입니다. 사진도 마찬가지로 마케팅과 창의성이 중요하죠. 

출처 http://www.clementbriend.com/cambodian%20tre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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