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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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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IT월드

윈도우8 블로거 파티 행사를 보고 난 후 든 생각들

썬도그 2012. 11. 2. 19:27



제품 신제품 발표회를 가끔 가곤 합니다. 2011년은 자주 다녔던 것 같은데 올해는 자주 안가게 되네요. 
그러나 윈도우7 블로거 행사 때 777명의 거대한 블로거집단을 초대하고 재미있게 놀고 웃고 윈도우7까지 받은 즐거운 기억에 친구와 함께 신청을 했습니다.  참고로 오픈 행사는 아니였고 아는 사람에게만 메일로 참가 신청서를 보냈는데요.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행사를 참석 한 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다음날 쏟아지는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해볼께요.

미흡한 캐더링?

좀 일찍 도착해서  음식을 차리는 부분 부터 봤습니다. 보통 이런 블로거 초청 행사를 하게 되면 저녁을 제공합니다. 어떤 곳은 스테이크 까지 썰게 해주는데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녁을 넉넉하게 챙겨줍니다. 아무래도 행사들이 저녁식사 시간에 있어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식사를 하지 않고 참석하고 그러다보니 저녁식사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MS측에서도 저녁식사를 제공했는데 손가락만한 음식인 핑거푸드로 제공했습니다.  이 핑거푸드를 제공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위 이미지처럼 행사장 안에 식사를 할 테이블이 없었습니다. 그냥 탁자가 몇개 있었고 그 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좀 일찍 도착 하는 바람에 친구와 배고프지 않을 정도는 먹었습니다만 나중에 도착한 분들은 식사가 모자른 듯 보이더군요. 

뭐 스텝분들까지 식사를 하다보니 더 모자르게 보였습니다. 

저야 배부르지는 않아도 배고픔은 가시게 해주어서 음식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 뭐 솔직히 스테이크 썰게 하는 것을 아주 좋게 보지 않기도 하고요. 하지만 행사시간인 오후 8시 무렵에 도착한 분들이나 좀 늦게 도착한 분들은 불만이 있었을 듯 합니다. 또한 식수도 제공안하고 음료는 무조건 맥주만 제공해서 더 큰 불만일수도 있죠.

저야 맥주 광이라서 4병이나 구석에서 마시다가 알딸딸해져서 좋긴 했지만 캐더링 부분에 대한 세심함은 좀 아쉽네요.
뭐 꼭 저녁을 줘야 하냐? 라는 글도 보이던데요. 저녁을 꼭 줄 필요는 없습니다. 꼭 얻어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요. 차라리 저녁 식사 제공 안 하니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뭐 먹을려고 간 것은 아니기에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다양한 윈도우8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테블렛

제가 이 행사에 참석한 이유 중 하나는 윈도우8 기능을 듣고 보고 체험하기 위함도 있기만 그 보다는 윈도우8이 탑재된 다양한 하이브리드 PC를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소니 제품은 백라이트가 켜지는데요. 꾹 누르면 태블렛 처럼 쓰다가 쓱 밀어 올리면 노트북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제품도 비슷한 방식입니다. HS120인 이 제품도 팝업 형태로 태블렛이 되었다가 노트북이 되었다가 합니다. 두 제품 모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마우스 대신 터치를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제품은 팝업을 할 때 버튼을 꾹 눌러서 팍 하고 올라가는데 버튼식이 좀 더 편해 보이더군요


레노버 제품은 팝업 형태는 아니고 뒤로 꺽어지는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는 10년 전에도 봤던 형태인데요. 신선미는 없네요


삼성전자 아티브는 모니터가 분리가 되는 제품입니다. 모니터만 뜯어내면 태블렛이 되고 키보드 슬록에 꽂으면 노트북이 됩니다. 이런 형태도 이미 다른 회사에서 1,2년 전에 선보였던 개념이라서 창의성은 떨어지지만 이 방식도 괜찮기는 하네요.

하지만 제품 스펙에 대해서 물어보면 다 모른다고 하네요. 대학생으로 구성된 스텝분들이 설명을 해주었는데 제품 스펙에 대해 모른다고 해서 좀 뜨악해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행사는 윈도우8이라는  O/S 행사이기 때문에 스펙은 잘 모르는 듯 하네요. 하지만 MS가 애플과 구글이 만들어가는 생태계에 강력하게 대항하기 위해서 하는 행사라면 MS의 뛰어난 협력관계를 이용해서 각 제조사의 직원을 배치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면 어땠을까 합니다.

저는 이 제품들 보다 너무나 싸고 좋아 보이는 MS사의 서피스라는 제품을 보고 싶었지만 행사장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작 주인공이 빠진 조연들의 모습만 보니 좀 실망스럽더군요. 오늘 페이스북에서 봤는데 서피스 국내 출시 안 된다는 말이 있던데 거짓말이겠죠? 그게 사실이라면 더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던데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행사를 시작 했습니다.


크게 달라진 윈도우8의 UI? 그건 첫 화면만 크게 달라진 것 뿐.

윈도우8 기능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뭐 이쪽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은 익숙한 UI지만 윈도우8은 윈도우7과 다르게 타일이 가득합니다


이미지처럼 타일이 가득하죠. 이 UI를 매트로UI라고 하는데요. 완죤 모바일이나 태블렛을 위한 디자인입니다.
저 매트로UI의 핵심은 아이콘 기능을 하면서도 그 아이콘 자체가 하나의 정보창을 하는 역활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매트로 UI에 새로운 타일을 추가한다고 칩시다. 그게 주식 타일이라고 하면 그 주식타일에서는 주기적으로 주가지수를 계속 보여줍니다.  즉 아이콘이 죽어 있는 것이 아닌 살아 있어서 하나의 정보창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라이브 타일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PC사용자들은 이 화면에 당황을 할 것입니다. 
저 화면만 봐야하나? 아닙니다. 왼쪽에 보면 데스크탑이라는 라이브타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윈도우7과 거의 흡사한 윈도우 화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간 후에는 윈도우키만 누르면 데스크탑 화면으로 갔다가 또 한번 누르면 매트로UI 화면으로 바뀝니다. 수시로 바꿀 수 있는데요. 이 모습은 매우 좋네요.

따라서 윈도우8 학원가서 배워야 하나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윈도우8은 검색기능과 파일전송석도와 매니지먼트가 크게 향상되었고 익스플로러10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저도 체험해 보지는 못해서 더 이상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초기화면을 기존의 데스크탑 화면으로 바로 부팅되게 할 수 없고 무조건 매트로UI 화면을 한번 보고 데스크탑을 클릭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MS 마켓 플레이스에서 앱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끌어오다

윈도우8은 스펙트럼을 넓힌 운영체재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키오스크 혹은 대형 스크린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따라서 PC에서도 모바일 생태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초기 화면의 매트로 UI에서 MS사의 앱스토어인 
MS 마켓플레이스를 가면 다양한 앱을 구매 혹은 무료로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의 구글플레이나 애플의 앱스토어에 비하면 후발주자라서 앱의 갯수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MS는 2만5천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앱은 기존의 70%(개발자) 30%(MS사)가 아닌 80%(개발자) 20%(MS사)로 좀 더 많은 돈을 개발자에게 돌아가게 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과 애플은 앱 수익의 70%(개발자), 30%(구글,애플)이 가져갑니다. 

앱의 갯수는 솔직히 아직 미흡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현 구글플레이)가 구색을 갖추기 까지 1년 이상이 걸린 것을 보면 당장은 힘들지만 곧 구색에 맞게 많이 올라 올것입니다. 고무적인 것은 앱이 늘어가는 증가 속도가 아주 빠르다고 하네요. 
이제 PC에서도 MS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서 앱을 다운 받아서 스마트폰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되면 신문을 볼때 보통 우리는 포털사이트 가서 보게 되는데 초기 UI인 매트로 UI에  즐겨찾는 신문사 앱을 설치하면 굳이 포털 사이트까지 가지 않고 초기 화면에서 뉴스를 소비할 수 있게 될듯 합니다. 포털에는 약간의 타격이 있긴 하겠지만 심하지는 않을 것같기도 하네요. 또 모르죠. 이 작은 변화가 포털에게 치명적이 될수도 있고요. 저는 포털을 가는 이유가 검색과 뉴스기사 보기 두 가지 때문에 가는데 저 같은 분들 많을 걸요

이외에도 참바라고 하는 바가 오른쪽 끝에 있어서 모니터 오른쪽 끝에 커서나 터치를 하면 참바가 열립니다. 이 참바에는 
검색, 메뉴, 공유, 제어판의 아이콘이 있는데 단박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윈도우8 설명을 해주었고 행사가 마무리 된 후 1대 88 퀴즈 행사가 있었습니다.


퀴즈행사는 기발햇으나 아쉬움점도 참 많다

행사등록하면 나눠주는 손전화기 모양의 이 장비가 뭔지 몰랐는데 퀴즈대회용으로 쓰는거네요. 
문제는 O,X문제였고 맞으면 1번을 누르고 틀리면 2번을 누르면 자동으로 계산이 됩니다.


행사 자체는 기발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워밍업으로 윈도우95가 95년도에 출시했냐는 문제가 나오던데 군대에서 행정병이 들려주던 뛰용 뛰용 하는 그 부팅음을 기억하고 그때가 95년임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에 바로 맞췄습니다. 하지만 20대나 어린 나이의 분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더군요. 


행사 자체는 기발하고 재미있고 신선했는데 문제는 진행이 미숙했습니다.
먼저 한 7개의 문제를 내고 1등 부터 10등까지 걸러냈습니다. 여기까지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등수가 다수가 나와서 선착순 즉 등록대에 등록한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짤랐다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문제는 행사 스텝분들도 이 퀴즈쇼에 참석하고 상대적으로 블로거들 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실제로도 체험등을 해서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스텝분이 1등으로 아티브PC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뭐 경품 받을려고 행사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행사를 할려면 공정했어야 하는데요. 이게 공정한 게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꼭 신제품 행사 때 보면 경품 뽑기 행사를 마지막에 하는데요. 그 이유가 중간 이탈자를 방지하기 위함도 있긴 하겠지만 그 보다는 그 경품가격으로 참석한 블로거들에게 골고루 거마비나 줬으면 합니다.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닌 이 행상에 참석하고 시간을 할애해준 것에 대한 성의표시죠. 그렇다고 10만원 넘는 선물이 아닌 정말 약소하게 했으면 하네요. 아니면 선물 주지 말고 행사 자체를 알차게 꾸며주면 더더욱 좋고요. 블로거들은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겠지만 정보에 목말라 하고 누구보다 내가 가장 먼저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습성들이 있습니다. MS가 이런 블로거들의 습성을 놓친 것 같네요.

행사 전체적으로 체험 보다는 노는 것이 주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체험도 약 15분 정도 밖에 못했고 데이브레이크 공연때는 아는 그룹도 아니고 아는 노래들도 아니라서 구석에서 술만 홀짝이다가 윈도우8만 이리저리 터치만 했습니다.


시도나 의도는 괜찮았지만 결과는 안 좋았던 윈도우8 행사

블로거들의 연령대는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20대 분들도 있지만 30~50대 까지 다양했습니다. 이렇게 나이들이 많으니 데이브레이크를 잘 모르고 저 또한 잘 모릅니다. 6곡을 불렀는데 그 시간이 너무 지루하더군요. 저는 체험하러 온건데 공연장에 초대된 느낌이 듭니다.

물론 행사의 의도나 시도나 자유스러운 분위기등은 아주 좋았습니다. 2시간 서 있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체험하러 온 블로거들이 대부분인데 너무 쇼적인 이미지로 접근 한 것은 아닌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윈도우8에 대한 정보 제공을 많이 해주었으면 햇지만 팜플렛도 없더군요. 이건 저만 느낀 것이 아닌 많은 블로거들이 느낀 것입니다.

불만에는 이런 것도 있을 것입니다. 
윈도우7 행사가 너무 멋졌고 재미있었고 심지어 아름답다고 하면 오버겠지만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줬습니다. 
하지만 윈도우7 행사에 비해서 사뭇 많이 다른 모습에서 오는 당혹감과 기저효과 때문에 불만은 2배 3배로 커졌습니다.


윈도우8에 대한 기대는 높다

행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고요. 다시 윈도우8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윈도우8은 전체적으로 터치와 모바일 쪽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편리기능도 있고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재가 나오면 고성능을 요구해서 PC구매 붐이 일었지만 XP이후로는 거의 사라진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윈도우7을 돌리는 분들은 가볍게 윈도우8로 갈아타도 괜찮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단돈 2만 원도 안되는 싼 가격으로 윈도우7에서 윈도우8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초창기라서 지금은 지켜보고 있고 내년 봄에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합니다. 매트로UI가 주는 즐거움이 상당히 좋던데요

윈도우8이 과연 예전 윈도우 명성을 되살려 줄지 아니면 또 다시 모바일 쪽에서 구글과 애플에 밀리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윈도, 윈도우, 윈도우즈 중에 어떤것이 정확한 표기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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