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낮과 밤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은 '타임 슬라이스'

by 썬도그 2012. 9. 26.
반응형



타임-립스라고 해서 초저속 카메라 아닌 그냥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일정간격으로 촬영한 후에 그 사진을 이어붙이면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듯한 착시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타임립스는 새로운 사진놀이로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튼튼한 삼각대 하나 생기면 시도해 보고 싶네요. 

그런데 타임 슬라이스라는 것도 나왔습니다. 이 타임 슬라이스는 한 장의 사진에 낮과 밤을 다 담는 것인데요


이게 바로 타임 슬라이스입니다. 사진 왼쪽은 낮이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갈수록 밤이 되죠. 눈치 빠른 분은 이 사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단박에 알아채셨을 것입니다.


이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낮부터 밤까지 사진을 찍은 후에 그 사진을 슬라이스 처럼 길게 잘라서 이어 붙인 사진입니다.
따라서 왼쪽이 가장 빠른 시간이고 맨 오른쪽이 가장 늦은 시간입니다.  쭉쭉 찢어서 붙인 사진인데요. 아주 흥미롭죠

이런 사진 볼때 마다 포토샵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사진은 사진작가 Richard Silver의 사진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대낮 부터 찍은 사진은 아니고 해질녘에 튼튼한 삼각대를 놓고 찍었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의 변화를 담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은 이전에 다른 사진작가도 시도했습니다. 사진작가 Stephen Wilkes의 사진도 비슷한 표현법이죠

             





Stephen Wilkes 사진작가 사진들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색다른 사진 표현법을 개발하는 모습이 아주 흥미롭네요.  더 많은 사진은 
http://www.richardsilverphoto.com/Portfolios/New-York-Sliced/24471333_L8Zk4b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