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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저 댄 픽션
정체성의 혼란을 소재로한 영화들이 그동안 많이 나오기도 했구 나오는 영화마다
관객과의 두뇌싸움을 벌이는 재미로 시종일관 관객들이 호기심과 머리속의 흐트러진
퍼즐조각을 이리저리 껴 맞추기 바쁘니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들입니다.
단기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항상 각성해야하는
메멘토라는 영화도 있었구. 매트릭스 같이 내 삶 자체가 하나의 가상공간이라고 설정하는
거대담론의 영화도 있었구요. 내가 누군가의 복제인간이라는 아일랜드도 있었구
반전영화중에도 이런 정체성을 다룬 영화들도 있어죠. 내가 귀신이어다는 디 아더시와
식스센스 이런 정체성을 소재로한 영화들은 끈임없는 허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이 스트레인저 댄 픽션도 그런 영화의 한 부류입니다. 하지만 좀 독특하니다
예전 그러니까 80년대 초 우연히 본 명화극장에서 이런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프랑스TV물이 였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 프랑스영화 내용인즉 소설가로 살아가고 있는 어느 사람이
자신이 진짜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니고 누군가의 소설속 주인공이란걸을 깨닫습니다.
그런 삶이 너무나 싫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권총자살도 하지만
절대 죽지 않습니다. 왜나면 그는 소설속 주인공이니까요. 그래서 그는 이런 지겨운
부속적인 삶을 끝내기 위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쓰고 있는 작가를 찾아가
그가 없는 사이에 원고를 다 태워버리고 그는 사라집니다.
또 이런 소재의 책도 있었죠. 철학입문서로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소피의 세계 이 책에서 소피도 나중에 책에서 탈출합니다. 바로 철학의 힘으로요
영화 스트레인저 댄 픽션도 이런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세무사 직원입니다. 그는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이상한것을 발견하죠
누가 자꾸 3인칭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환청들이 들리죠
그리고 깨닫습니다. 자신이 소설속 주인공이라는것을요. 소설을 쓰는 작가를
그도 직접 찾아갑니다. 소설가는 그동안 책을 내지 못해 갱생원에서 겨우겨우 비서의
도움으로 집필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도 만나게 되지만 자신은 일개 소설의 주인공임을 꺠닫고
방황하게 됩니다. 자신의 운명을 쥐고있는 소설가에게 자신을 보여주게 되고
소설가는 너무나 놀랍니다. 그런데 이 소설가는 모든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죽이는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
소설가를 위해 죽음을 택할지 아님 소설가는 자신의 분신같은 주인공이 떡하니
나타나 말을 하는데 죽일수 있을지는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영화는 시나리오의 즐거움외에도 여러 볼거리가 많습니다.
왕년의 대스타였던 더스틴 호프만과 엠마톰슨을 보는 즐거움도 있구 영화의
든든한 병풍이 되어줍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 웰 페렐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웰 페렐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배우이고 미국 유명 쇼프로그램인 세러데이 나잇쇼
에서 고정출연으로 자주 볼수 있었죠.
몇년전엔 이 동영상 하나로 전국을 까무러치게 웃기게도 했습니다.
이 동영상도 세러데이 나잇쇼에서 짐캐리가 출연해서 찍은 동영상인데
아주 대박이었죠.
그후 웰 페렐은 여러 영화에서 볼수 있었구 ELF라는 발란깜찍한 크리스마스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해집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한 모습인데 정준하 머리가 이채롭네요
영화는 정말 지루하지 않고 소설과 영화를 잘 버무린 그리고 정말 이상한 시나리오로
관객을 사로 잡습니다. 폭력과 액션은 전혀 없지만 이런 맛깔스런 스토리 좋아 하시는
드라마 팬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디워같은 액션영화 좋아하고 머리쓰는것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아 별드려야죠
★★★★
입니다. 웰 페럴때문에 별 하나 기본 베이스로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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