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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냉전시절 미군이 사용했던 100인치 2540mm 대포 카메라

by 썬도그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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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www.corbisimages.com/stock-photo/rights-managed/U1062758/us-army-camera-equipped-with-infrared-lens

사람의 공포심이 가공할만한 무기를 만들고 과학의 대단한 발전을 이끄나 봅니다. 시쳇말로 똥줄타면 없던 창의력도 기술력도 막 증가되나 봅니다. 그래서 2차대전 때 엄청난 과학적 진화가 일어났고 그 과학적 진화 때문에 많은 생명이 한꺼번에 죽는 대량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핵무기가 개발된 것도 무서운 공포심 때문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냉전시절 미군은 대단한 카메라를 하나 만들어 냅니다. 
위 카메라는 100인치 2,540mm의 거대한 대포 카메라입니다. 보통 카메라와 다른 적외선 카메라로 관측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적외선 카메라를 쓴 이유는 헤이즈라고 해서 먼곳에 있는 피사체는 얇은 안개 같은 것이 껴 있어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내린 후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라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헤이즈가 낄때가 많은데요. 그럴때는 눈으로 또는 보통의 카메라로 관측하기 힘듭니다. 그럴때는 천상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100인치 4x5 인치 포멧의 필름을 사용했는데 보통 필름 포멧인 35mm로 환산하면 760mm정도가 됩니다. 

중형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거대한 필름이죠. 

위 사진 가운데에 있는 멀리 있는 사각형을 확대하면 


위와 같이 보이고 병사들과 군장비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위 군용 적외선 렌즈보다 더 뛰어난 렌즈가 현재 있는데요.  모든 망원렌즈의 어머니라고 하는 캐논 1200mm 5.6L USM렌즈가 있습니다



이 놀라운 성능은 http://www.bhphotovideo.com/c/find/newsLetter/Mother-of-All-L-Lenses.jsp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저런 관측용 카메라는 사라졌습니다. 휴대용 정찰 비행기도 있고 인공위성도 있고 정찰기가 있어서 전장의 정보를 수시로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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