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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봐야 합니다. 자주 접해야 해요. 자주 접하고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장애인을 처음 보면 당혹스러워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 도와드려야 할까? 안절부절 못합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이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손을 끌듯 장애인을 끌고 가듯 안내를 하면서 착한일을 했다고 뿌듯해 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안내 할때는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손을 잡게 해야지 비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을 잡으면 안됩니다. 이런 모든 것이 자주 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장애가 있으면 따로 가르치는 한국 사회. 이런 사회에서 조금만 나와 다르면 왕따 시키고 원숭이 구경하듯 하는 모습은 결코 건강한 사회가 되기 힘듭니다.
한국 사회는 너무나 경직된 사회이고 모든 것을 옳고 그름으로만 판단합니다. 그러다보니 장애인을 틀렸다라고 생각하죠.
장애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 많은 소수자들을 우리는 틀렸다. 잘못되었다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사회가 성숙하지 못하다보니 이런 꼴 같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장애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 많은 소수자들을 우리는 틀렸다. 잘못되었다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사회가 성숙하지 못하다보니 이런 꼴 같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항상 예전 보다 좋아졌다는 위안을 하지만 요즘 10대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그런 10대의 부모님들인 40,50대들이 과연 건강한 생각들을 하고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적인 유전질환입니다. 인종과 상관없이 1만 7천명 당 한 명씩 생기는 병입니다.
어렸을 때 알비노 친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국민학교때 였는데 눈썹이 하얗게 되어 있어서 신기하게 쳐다본적이 있네요.
이후로 본적이 없네요. 그렇다고 알비노분들이 사라진 것은 아닐테고 다 어디에 있을까요? 염색을 하고 다녀서 모르는 것일까요? 알비노를 우리가 볼때 대부분 신기함일것 입니다. 그런 시선이 폭력적이다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보기 드문 이미지를 보면 쳐다보는 것 까지는 문제가 아니죠. 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알비노 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기해 하지 않을려면 자주 봐야 합니다. 자주 보면 다른 사람 쳐다보듯 좀 쳐다보고 말겠죠
브라질 사진작가 Gustavo Lacerda 는 아웃사이더를 주제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는 알비노분들을 수소문해서 카메라 앞에 세웠습니다.
어려웠죠. 알비노분들이 거부하기도 많이 했고요. 그렇게 어렵게 설득해서 카메라 앞에 세웠고 그 어떤 피사체보다 아름답게 담긴 모습을 보면서 작가를 인정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들이네요. 사진의 힘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네요. 보기 드문 이미지를 자주보고 익숙하게 만드는 힘이요. 복제 기술의 힘이죠. 자주보고 익숙해지면 알비노 분들에게 원숭이 쳐다보듯 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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