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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노키아 루미아 920과 최신 인기 스마트폰의 야경사진 대결

by 썬도그 201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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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라고 하죠.
노키아는 현재 주식이 정크수준까지 내려가서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세계를 주름잡던 휴대폰 제조회사였는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죽을 쓰면서 망해가고 있죠. 그래도 고집은 있어서 안드로이드폰 제조를 하지 않고 윈도우폰을 세상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역전을 노리고 있는 노키아는 얼마후 윈도우8을 탑재한 노키아 루미아 920(Nokia Lumia 920)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 마케팅을 하는 영상에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노키아 루미아 920은 퓨어뷰(Pure View)를 소개하면서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손떨림방지(OIS)기능이 뛰어남을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4,100만화소의 괴물 카메라폰인 808 퓨어뷰와는 전혀 다른 기술을 가진 제품입니다. 하지만 808 퓨어뷰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루미아 920 퓨어뷰 카메라'라고 작명을 합니다. 

그리고 그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겠다며 프로모션 영상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문제가 된것은 그 프로모션 영상에서 뛰어난 저조도 환경에서의 밝은 사진을 찍는 것과 함께 손떨림 방지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문제는 그 영상을 촬영할 때 '루미아 920'를 사용한것이 아닌 DSLR로 촬영한 사실을 IT전문 사이트인 VERGE가 발견합니다.

난리가 났죠. 어떻게 소비자를 속일 수 있냐며 사람들은 노발대발 했고 노키아는 사과해야 했습니다. 노키아는 기능설명을 한것이지 그걸 '루미아 920'으로 찍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을 했습니다만 소비자 기만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루미아 920은 시제품 단계입니다. 

노키아에서는 VERGE에 연락해서 광고는 잘못이지만 자신들이 주장하는 저조도 환경에서의 뛰어난 촬영실력은 맞다면서 함께 다른 경쟁회사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아래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동설정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일반모드로 촬영 했을 때

삼성 갤럭시S3


HTC ONE X



애플 아이폰4S


노키아 루미아 900



노키아 루미아 808



노키아 루미아 920


확실히 루미아 920이 저조도에서도 밝은 사진을 담네요. 그리고 1년 전에 나온 스마트폰인 아이폰4S의 뛰어난 성능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느낌도 비슷한데요. 삼성 갤럭시S3 < 애플 아이폰4S < HTC ONE X < 노키아 루미아 920 순으로 좋은 느낌입니다
삼성 애플 HTC제품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지만 확실히 루미아 920이 뛰어나네요




야간 모드


갤럭시S3


HTC ONE X


하지만 갤럭시S3시와 HTC ONE X는 야간 모드가 지원되어서 야간 모드로 촬영하면 좀 더 밝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부스터 기능 같네요. 

야간 모드를 켜고 노키아 루미아 920과 비교하면 얼추 비슷해 보이지만 루미아 920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뛰어남이 혹할 정도는 아니네요. 쩝...


손떨림방지도 테스트 할려고 했으나 아직 개발 단계이고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서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VERGE는 제품이 나오지 않았기에 판단은 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DSLR로 촬영해 놓고  루미아 920으로 촬영한 듯 소비자를 기만할 만큼의 뛰어난 성능은 아니였다고 하네요.

기민한 대응은 좋지만 결국 무리수 광고가 한 기업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네요. 
루미아 920이 카메라 성능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야간 모드의 갤럭시S3가 더 좋네요. 왜냐하면 갤럭시S3는 현재 1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음청 싸거든요.. 


출처 http://www.theverge.com/2012/9/7/3299784/nokia-lumia-920-pureview-camera-hi-res-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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