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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7일 사진작가 Noah Kalina는 인터넷에 자신이 매일 찍은 초상사진을 이어붙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제목은 'everyday' 타임립스로 만들어진 이 동영상은 작가의 지난 6년 간의 얼굴을 담고 있었습니다.
6년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은 이 영상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따라 했고 이 셀카 놀이는 한동안 유행을 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따라 했고 이 셀카 놀이는 한동안 유행을 했었습니다.
영화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라는 영화를 보면 공부 잘했던 남녀 주인공이 아닌 꾸준하게 만화를 그렸던 친구가 가장 성공하듯 꾸준함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에 그 매일 사진찍기를 멈췄습니다.
그러나 Noah Kalina는 그 후에도 계속 매일 자신의 얼굴을 촬영했고 며칠 전 12년 5개월 동안 찍은 초상사진을 이어 붙인 동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2000년 1월 11부터 2012년 6월 30까지 촬영한 사진은 총 4,500장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1초에 10장의 사진이 지나가는데 1초가 10일로 3초에 한 달이 지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은 8분분량입니다.
8분을 보고 있으니 이 작가가 늙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한가요? 어떻게 보면 추해보일 수 있지만 늙음은 자연의 이치이자 섭리입니다. 오히려 늙지 않는게 더 이상하죠. 늙어가는 만큼 경험이 축적되고 그 경험은 젊은과 바꿀 수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구하고 빌려달라고 해야 하는데 관심도 없습니다. 반대로 늙어가는 사람들은 젊음을 탐닉하죠. 이건 좀 엇나가는 이야기지만 성관련 범죄가 만연한것 이면에는 우리의 몸에 대한 숭배주의가 만연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네요
각설하고 이 작가으 12년 5개월의 노력, 그 노력이 너무 대단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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