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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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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IT월드

택시 승객들의 사진 공유 어플 'Taxi Snapshot'

썬도그 2012. 8. 20. 14:43

택시는 공공재입니다. 또한 택시안은 공공장소죠. 그 작은 공간 안에서 우리는 기뻐하고 눈물 흘리며 무심히 창 밖만 바라봅니다. 택시기사에 대한 추억들은 대부분 좋을 것입니다.  예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술을 진탕먹고 대중교통이 끊긴 그 시간에 취한 저를 싣고 집까지 달려가면서 신세한탄을 다 받아주시던 택시기사님. 그 택시기사님은  제 신세한탄의 장탄식을 들어주시더니 살며시 자신이 적은 메모를 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지만 그 택시안에서 보낸 시간은 아직도 수년이 지났지만 그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반면 정치이야기 잘못 꺼내서 택시기사의 일장연설을 듣는 곤혹스러움도 참 견디기 힘들죠. 그냥 중간에 확 내려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막 들고요.


택시 승객들의 사진 공유  어플 'Taxi Snapshot'

iOS 어플 개발자 Reddyset은 아주 재미있는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이 어플의 이름은 택시 스냅샷(Taxi Snapshot)이라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뉴욕의 명물인 엘로우캡 택시를 탄 사람들의 사진을 공유하는 어플로 택시에 탄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 그 택시의 고유번호가 상단에 찍히면서 사진이 자동으로 공유됩니다.

이 어플을 설치하면 택시에 탄 익명의 사람들의 다양한 포즈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택시 뒷자석이 길거리에 있는 포토부스와 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하고 웃는 표정을 담고 있는데  '이별 택시'처럼 처량한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도 좋을 듯한데 사진이란것이 선천적으로 기쁠때 찍지 우울하거나 슬플 때 찍지 않죠. 




같이 택시탄 사람들은 친근함의 상징이기도 한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생기어린 표정들이 보기 좋네요. 

무료 아이폰 어플로 http://itunes.apple.com/us/app/taxi-snapshot./id538061127?ls=1&mt=8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제작자 홈페이지는 http://reddyset.com/ 입니다. 

GPS 태깅 기술을 이용한 어플인데 한국도 지오태깅 기능을 이용한 어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가면 그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단박에 볼 수 있는 어플이 나왔으면 해요. 관광지에 가면 항상 반쪽만 보고 오잖아요. 그 위치의 야경, 흐린날, 눈오는 날, 낙엽지는 가을등  내가 서 있는 곳의 봄,여름,가을,겨울, 낮,밤, 흐린날, 비오는날, 눈오는 날등 다양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다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는 많은데 항상 제작 능력이 없네요. 누가 만들어보세요. 다만 이미지 업로드할 서버가 받쳐줘야해서 포탈 아니면 하기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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