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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자전거 바퀴의 회전력을 전기로 만드는 BikeCharge Dynamo

by 썬도그 201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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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서 먹고 있는데 자전거 싸이클 쫄쫄이 복 입고 머리에 헬멧쓰고 썬글라스 낀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옆에 내려서 음료수를 하나 꺼내 드시더군요. 자전거 핸들바에는 온갖 부착물이 있었습니다. 조명등에 스마트폰 거치대에 백미러에 온갖 부착물이 빼곡하게 달려 있더군요. 

요즘 자전거에 투자하는 분들이 꽤 많이 늘었습니다. 자전거 좋죠. 운동도 되고 바람맞으면서 달리는 그 상쾌함은 자동차로는 느낄 수 없습니다. 언덕을 만나면 헉헉거리면서 그 언덕을 느낄 수 있고 내리막길에서는 청량감도 느낄 수 있고요. 자동차는 언덕을 만나던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별 느낌이 없잖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도 되고 바람도 쐬고 멀리 나갈 수도 있고 다 좋은데 여기에 전기 충전까지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매일 가젯들을 충전하는 것도 버겁고 귀찮습니다. 그럴때 자전거 페달질을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면 어떨까요?
이미 자전거용 풍력발전기가 소개되고 있고 태양광 발전기도 나오고 있지만 그런 풍력 태양력은 에너지 생산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차라리 운동에너지로 직접 전기를 팍팍 만들면 좋을텐데요. 



 BikeCharge Dynamo 는 자전거 휠에 뀌어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해내는 DC 파워 제너레이터입니다. 기억나시는 분도 많으실텐데 지금 같이 2차전지가 없던 80년대에는 자전거 앞 전등을 건전지나 축전지가 아닌 자전거 바퀴에 부착된 제너레이터가 전기를 발전하는 발전기가 있었어요. 

자전거에 바퀴 끝 쪽에 부착해서 자전거 바퀴가 돌아가면 제너레이터도 돌아가고 그 돌아가는 운동에너지를 제너레이터가 전기로 변환해주면 자전거 전구에 불이 들어 왔습니다. 천천히 달리면 불빛도 약하고 빠르게 달리면 환화게 빛나던 그 제너레이터가 생각나네요. 그 방식과는 약간 다르지만 원리는 똑 같습니다. 


이 자전거충전기는 USB로 충전하는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달리면 2차전지에 전기가 쌓이게 되고 그걸 스마트폰 연결잭으로 연결해서 빨아 먹으면 됩니다. 

3W 5.0V의 DC출력을 가지는데 풀충전이 되면 그 전기로 스마트폰을 약 2,3시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충을 할려면 26인치 휠에서 약 20km를 달리면 되는데요. 20km면 제가 사는 곳에서 여의도 가는 정도의 거리인데요. 효율이 괜찮은 듯 하네요.

다른 제너레이터들 보다 자전거 허브에 장착할 수 있기에 크기도 20%나 작습니다. 또한 방수 기능도 있습니다

앞뒤에는 LED전등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7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리모콘으로 LED전등을 킬 수 있습니다.  가격은 99달러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인데  국내에서 직수입 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비슷한 제품이 국내에서도 나왔으면 해요. 

자전거 타면서 운동도 하고 전기도 생산하고 1석2조를 넘어 1석 3조네요


출처 
http://www.ibikeconsole.com/detail.asp?catid=71298&subcatid=0&pdtid=57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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