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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시원하게 내린후 지난 주말 송도에 3년만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2009년에 가봤으니 딱 3년이 되었네요. 집에서 송도가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다고 하기도 힘듭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전철을 타고 가야 하는 곳이죠. 그러나 이번에 안산 오이도역에서 인천 송도역까지 수인선이 개통되면서 좀 더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앗 수인선을 타 봤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수인선이나 기존의 인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나 비슷하네요

송도 '인천대학교'역에서 내렸습니다. 내리니 거대한 '동북아무역센터'건물이 반겨주네요.  2009년에는 머리 부분이 완공이 안되었는데 머리까지 유리로 다 채워졌습니다. 정말 멋진 건물이죠. 보는 각도에 따라서 빌딩 모양이 다르게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이고 옆에서 보면 네모로 보이고 정말 착시현상 불러일으키는 빌딩입니다

이 빌딩은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으로 305미터의 높이입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터진 김밥 옆구리마냥 옆구리가 뻥 뚫려 있네요. 줌으로 당겨보니 엘리베이터인데요. 공사가 다 끝난게 아니네요

신문을 검색해보니 이 '동북아무역센터'를 시공한 대우건설이 공사비 미지급금 928억원을 받지 못해서 2010년에 공사를 중단합니다. 여기에 포스코의 지분까지 합치면 공사비가 1천억원 이상을 주지 않아서 건물 완공도 못한채 멈췄습니다.


한때 '아시아의 두바이'라면서 갯벌을 매립해서 억지로 만든 땅 위에 거대한 빌딩 올리면서 박수치던 전 인천시장 안상수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두바이야 왕권국가고 왕이 돈이 많으니 적자를 보더라도 무리하게 공사를 밀어부칠 수 있지만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 아닙니까?  부동산 거품이 2008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팍 꺼지면서 한국도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고 결국은 그 타격을 가장 얇은 반석위에 올린 모래성 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그 모래성 1호가 바로 저 '동북아무역센터'입니다.

전 인천시장 안상수는 저렇게 흉물로 방치해놓고 대선출마를 한다느니 하던데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흉물로 변해버린 '동북아무역센터'옆에 현 정권에서 가장 귀여움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백화점, 호텔, 마트,영화관을 올릴 계획을 하고 있네요. 제가 장담하건데 앞으로 5년안에 절대로 못 올립니다.

그 이유는 이 송도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런 대형 몰을 만들려면 유동인구가 많아야 하는데 저 같은 관광객만 주말에 잠시 왔다가지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로 채울수 없습니다. 게다가 교통편도 좋지 못합니다. 저 같이 서울 서남부에 사는 사람들은 그나마 올 마음이 나지 저 용산 위쪽에 사는 서울 사람들은 송도까지 쇼핑하러 오겠습니까? 집근처에 좋은 쇼핑몰 많은데요.

거주인구도 적고 거주하라고 해도 돈없다면서 입주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송도,  모래성이 파도에 쓸려 나가는 모습이네요


동북아무역센터와 함께 '투모로우 시티'도 이상했습니다. 


투모로우 시티는 몰라도 이 건물은 아실거예요. 이 앞에서 기아자동차 놓고 광고도 찍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건물이죠. 투모로우 시티는 U-CITY사업과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복합환승센터등이 있는 건물입니다. 
총 공사비 1천758억원이 들어간 건물입니다. 겉멋든 용어인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한 미래도시 체험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만든 곳입니다. 

제가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유비쿼터스입니다. SBS의 앵무새 앵커인 김소원이 2005년경 부터 2007년경까지 정말 1주일에 두세번씩 떠들던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 노래만 하더니 결국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유비쿼터스를 만들었지 우리가 한게 뭐가 있어요.  유비쿼터스 체험장?  뭔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구닥다리 시설이겠죠

그러나 이 건물이 이상했습니다. 

성큰광장이 아주 고요했습니다. 유령도시가 따로없네요.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원래 송도가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이렇게 없다니 뭔가 조짐이 이상했습니다.  이런 좋은 광장을 왜 놀리지?


헐~~~ 폐관이구나 에효.  

폐관한 이유는 이 건물 운영권을 두고 SPC(CJ계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사비를 다 못받은 SP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간의 소송전인데요. 소송을 하던 말던 누가 이기던 관심은 없지만 분명 이 손해는 세금을 낸 인천시민에게 다 돌아 갈 것 입니다. 


혈세 1,750억원을 내고 유령 놀이터로 만든 모습에 문뜩 서울의 그곳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입니다.  가든파이브도 조만간 재방문해서 3년전과 뭐가 달라졌는지 봐야겠네요. 

그러게 무리하게 우후죽순처럼 건물 지어대더니 다 망하는 모습이네요.

이래서 어떤 것을 개발할려면 반대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는데 국회의원도 시의원도 인천시장도 다 한나라당으로 채워 놓으니 이모양 이꼴 아닙니까?  누굴 탓하겠어요. 인천시민들의 자업자득이죠.  인천 부도위기라던데요. 차라리 부도가 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천시민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그래야 무리한 개발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도해야 선거나 무리한 개발계획을 반대하죠. 일본의 한 지자체는 무리한 개발을 했다가 지자체가 파산 선고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이 엄청난 세금으로 매꾸고 있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서 이사를 간다는데요. 인천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좀 고통을 느껴봤으면 합니다. 

인천 아시아게임도 운영하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전 인천시장 안상수가 해 놓은 일이 참 많네요. 


이 송도에는 유난히 포스코 건물이 많습니다. 저 멋지고 우람하게 서 있는 6개 건물 모두 포스코의 더 샾이라는 곳입니다. 



이곳도 뉴스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시공사와 갈등도 있고 입주 기피현상도 있었습니다. 

건물 정말 멋지죠. S 모양이네요. 그런데 상단에 뭔 글씨가 보입니다.


비싸게 팔아먹고 입 닦으면 그만이냐?  비싸게 사셨나보네요. 하지만 입주할때는 비싸가 샀어도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었기에 입주한 것도 있을 것 입니다. 

솔직히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도 안하는 나라이고 현재 아파트 분양원가를 모르니 시공사가 가격을 비싸게 불러도 그냥 우리는 삽니다. 비싼줄 알면서도 아파트를 사는 이유는 내가 산 가격보다 몇년 후에 더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고 지금까지 한국은 아파트는 황금같이 묻어두면 가치가 상승하는 황금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세상에 묻어둬서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희귀품과 술 밖에 없습니다. 황금도 희귀하니까 그 가치가 계속 올라는 것이고요.  보석들도 명화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런데 아파트는 희귀품도 아니고 지금도 우후죽순으로 올라가는데요. 왜 아파트는 황금같이 묻어두면 가치가 오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싼것을 알면서도 더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다는 부동산 불패신화 신봉자들이 대부분이기에 비싸도 아파트를 사는 것인데요. 이 부동산 불패신화가 요즘 깨지고 있죠. 부동산 붕괴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하고 벌써부터 아파트 거래가 안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모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비싸게 산 분들  증권 용어로 하면 상투 잡은 분들은 절대로 손해보고 팔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가격을 낮추지 않으니 거래가 끊긴 것이죠.

지금의 아파트 가격보다 수천만원만 내려보세요 여기저기서 살려고 달려들 것 입니다. 그러나 피 같은 돈을 모아서 산 아파트를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하지 않기에 부동산 거래가 끊겼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수요자들 마져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니 아파트를 지금 사는 것 보다 아파트 가격 붕괴가 일어난 후 구매할려다 보니 전세로만 살려고 합니다.

이러니 전세대란이죠. 송도는 갯벌을 매립해서 세운 도시입니다. 그 도시가 지금 붕괴되고 있습니다. 노을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서 찾아갔고 해풍이 계속 불어서 기분도 상쾌하고 멋진 건물들도 많았지만  그 속은 붕괴되고 있네요

2009년 센트럴파크에서 동북아 무역센터를 배경으로 촬영한 야경입니다. 지난 주말 저 광경을 기대했는데 동북아 무역센터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무너져가는 송도,  그 무너지는 속도는 아파트 가격 붕괴가 일어나면  그 속도가 더 빨라 질 것 입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인천대학교도 정말 썰렁 그 자체입니다. 이러니 드라마 '아이리스'같은 액션씬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아주 인기가 많죠. 자동차 추격씬 찍기에는 최고의 조건이 송도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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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너 개지 2013.02.06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이런식의 표현도 관심인게지!
    218넘아 송도에서 살아보고 주딩아리 놀려라
    2개야(자식)

  3. 넌 개다 2013.02.06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8넘아 송도에 살아보고 그 개주딩아리
    나불거려라 응 쫌 !!!
    왜 또지우게 니 정신세계나 리셋하렴 2개ㅈㅅㅇ
    18 ㅁㅊ ㄴ

  4. 니개지 2013.02.07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너 미친짖거리 하는재미로사냐
    이임대촌 사는넘아 응 흐ㅠㄱ

  5. 너안산 2013.02.07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산살면서 송도를 까 이런18 참좋은디산다
    218넘아

  6. 너안산 2013.02.07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산살면서 송도를 까 이런18 참좋은디산다
    218넘아

  7. 너 비판 2013.02.0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사에 부정 이게바로너지 유 18넘아

  8. 개십세 2013.02.0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 썬도그 니같은넘을 개라하지
    ㅁㅊ개

  9. 개십세 2013.02.0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 썬도그 니같은넘을 개라하지
    ㅁㅊ개

  10. 너 비판 2013.02.0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사에 부정 이게바로너지 유 18넘아

  11. 시발놈 2013.02.0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거지셰기야 다이해라
    니 아가리에 흑 발라버리기전에 응18너아

  12. 십도그 2013.02.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그걸로다 썬도그 만들어 주까나 이 부정주의18넘개야

  13. 십도그 2013.02.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그걸로다 썬도그 만들어 주까나 이 부정주의18넘개야

  14. 좃나시 2013.02.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그걸로다 썬도그 만들어 주까나 이 부정주의18넘개야

  15. 좃나시 2013.02.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그걸로다 썬도그 만들어 주까나 이 부정주의18넘개야

  16. 좃나시 2013.02.0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그걸로다 썬도그 만들어 주까나 이 부정주의18넘개야

  17. 시발놈 2013.02.0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거지셰기야 다이해라
    니 아가리에 흑 발라버리기전에 응18너아

    • 월미도 2013.02.08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 글에 그냥 그런가보다 별 느낌도 없었는데 송도 사는 분이 발악에 가까운 악플을 다는 걸 보니 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네요. 집값 떨어졌나보네요. 하하하

  18. Han 2013.05.22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미국 와싱톤 디씨에서 공부하고 5년간 직장생활하다 올해말 한국에 들어가게되는 1인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등학교때 까지 반포에서만 살았지만 미국에서 살다가 지금와서 강남에 다시 들어갈려니 좀 답답해서 반포집은 팔고 외각 지역 타운하우스들을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읽던 오늘자 Popular Science 잡지에 Top 5 에너지/자연 친화적 도시에 송도가 들어가더군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랭크에 한국의 도시가 들어있어서 송도는 어떤가 해서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뭐 저리 막담을 하는 사람이 많나요? 한국에는 부동산에 돈이 다 묶인 하우스 푸어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뭐이리 목숨걸고 블로그 하나에 댓글들을 다시는건지.

    블로그 내용이 뭐 악담하는것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비방도 아니고.. 저리 큰 빌딩들이 폐관되고 준공이 멈춰있는 상태라면 심각한게 맞는거 같은데요?

    미국의 60분이라는 시사 프로그램이 "유령 도시" 취재차 중국 허베이 성에 갔는데 저런 도시 전체가 비어있는곳이 있는데 저런데 촬영가면 집주인들이 고용한 사설경찰들이 막 돌던지고 때리고 기자들 몰아내고 그러더라구요.

    아쉽지만 여기 몇몇분 수준이 티비에 나왔던 그 중국인들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좀 그런분들 좀 비웃고 갑니다. ㅋ

  19. Josephus 2013.07.18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쓰신지 조금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 호기심에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송도에 살지는 않지만 사업관계로 송도에 자주 드나드는 인천시민입니다. 귀하의 글을 읽어보니 좀 실망이 됩니다. 송도를 너무나 잘 아는 제가 이 글을 읽고 느낀 점은 한마디로 너무 "피상적이고 감정적이다..."라는 것입니다. 객관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이죠. 좋은 점, 안좋은 점. 둘 다 있는데 안좋은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해서 쓴다면 지나치게 주관적인 관점에 치우쳐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글이라는 것은 원래 주관적인 것이고 더구나 개인블로그의 글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요. 어쨋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자유이나,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이니만큼 역지사지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이나 비난 역시 감수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13년 여름인데, 약 1년 전 글을 올리셨을 때의 상황과 지금을 비교하면 벌써 송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글 내용의 대부분이 맞지 않거나 현재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데 말이지요. 제가 그 상황변화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설명한다고 설득이 되지는 않을 듯 하구요. 다만 전체적이고 거시적인 시야로 송도개발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는대로 송도개발은 인천광역시라는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국제도시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부동산 경기의 불황, 중앙정부의 비협조, 각종 규제 및 제도적 미흡 등으로 예정보다는 개발이 많이 늦어지고 있어 유령도시 소리까지 듣게 되었죠.

    그렇지만 사실은 어떻습니까? 2020년 완공에 인구 25만이 목표인데 지금 약 30% 정도 개발이 된 상태이고 약 6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직도 개발 초기 단계이니 귀하께서 판단하고 계신 부분이 사실 지나친 염려입니다. 송도는 전체를 11공구로 나누어서 개발하고 있는데 매립, 건설, 분양 및 입주의 단계로 순차진행되다 보니 1,2공구 같은 경우는 제법 개발이 마무리가 되어 사람도 많고 거의 입주가 끝난 반면, 아직 터만 닦아 놓은 곳, 매립이 아직 덜 끝난 곳은 황량한 벌판의 모습을 보이는 등 천차만별입니다. 외곽지대를 차 타고 돌면 아직 썰렁하고요.

    저는 중동신도시 건설초기부터 거주했었고, 분당이나 일산도 많이 돌아다녀 봤습니다. 그런데 송도의 문제는 신도시 건설 초기에 어느 도시에서나 발생하는 문제일 뿐이고요. 지금 1기 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더 이상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송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송도는 베드타운에 불과한 이들 도시들의 규모를 능가하는 슈퍼프로젝트입니다. 송도가 완공될 경우 전체면적이 부천시와 거의 맞먹을 정도이니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지요? 그러니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고 개발진행이 미흡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건설 쪽에 몸 담고 있는 제가 보기에 송도는 부동산 불황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도시고요... 속도는 느려도 계획원안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종 경제지표가 활황으로 돌아서는 순간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이 많이 변했으니 썬도그님께서 송도를 다시 방문하신 후 글을 쓰시면 좋겠구요, 지금보다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욕으로 댓글을 올린 수준 낮은 자들이 몇몇 보이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민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Josephus 2013.07.18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너무 조급한 것 같습니다. 송도는 이제 인프라스트럭쳐 등 기반시설을 닦아 놓았을 뿐이고 도시 건설은 어찌보면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실패니 성공이니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인구유입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곽지역의 공터에도 빠른 속도로 빌딩이 건설되고 있어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20.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김효은 2016.01.1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도 5년차입니다 센팍 2 전세살다가 매력을

    크게 느껴 퍼스트월드에 집 샀네요 송도의

    첫인상은 북한같았죠 거대한 건물들,휑~ 한 거리

    그런데 살다보니 너무나 큰 잠재력을 지닌

    미래도시라는걸 새삼 깨닫고 투자했습니다.

    가격 안올라도 내가 좋아 선택한 곳이니 미련

    없습니다 송도분들 다들 느끼실겁니다 서울이나

    다른곳 갔다가 송도로 다시 들어올때.특히2교로

    들어오며 보이는 야경은 짜릿하죠.최소10년은

    미래도시에 사는 자부심도 느끼고요.ㅎ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1.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미래 도시의 느낌 좋죠. 저도 야경 촬영하러 사진 찍으로 가끔 가면 다른 나라 같아요. 다만, 야경만 좋을 뿐 기반 시설은 아직 미흡해 보입니다. 점점 좋아지겠죠

  21. Kingpin 2016.06.02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전례를 볼때 통근이힘든 베드타운은 유령단지 혹은 노인촌이되버리더군요
    월세는 반도안되게 싸지만 통근이 불가한지역 .. 아주불가한것은아닙니다 신간센을타거나 전철안에서 3시간이상이면되긴하지만... 그런곳에가면 젊은이가 없습니다 전부 꼬부랑 노인뿐..
    월세아껴볼려고 들어갔다가 몇달못버티고 다나옵니다.
    송도는 애초에 서울통근을생각하고 만든도시가아니라..외국기업들이많이들어와 송도내에서 일자리가 많이있어야하는건데 ..외국기업이안들어온답니다.
    송도내에서 일자리만있고 문화생활은안되도 쇼핑이라도좀할수있으면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