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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많고 많은 날씨 어플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비슷비슷한 디자인과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소개하는 어플은 좀 다릅니다.
WTHR이라는 이 어플은 UI와 디자인이 아주 미니멀 합니다. 마치 50,60년대 라디오의 느낌도 납니다.
그 보다 딱 떠오르는 이름이 하나 있지 않나요? 애플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준 '디터 람스'의 그 디자인 철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디터 람스가 어플을 만들었다면 바로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날씨 어플인데 많은 정보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기상상태를 나타내는 대쉬보드가 상단에 있고 하단에는 1주일의 날씨가 보여집니다. 그리고 가장 밑에 화씨 섭씨 전환 버튼이 있고요.
습도나 이런것 은 없습니다.
GPS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설정을 따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GPS를 이용하는데 이 어플 실행할 때만 이용하는게 아닌 어플을 꺼도 항상 GPS가 켜져 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이 있을텐데 무조건 GPS를 키게 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패치를 통해 이 부분은 수정해야 할 것 입니다.
이 어플 가격은 0.99달러입니다. 애플 앱스토어 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 자주보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어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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