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의 부사장이 오늘 아침 긴급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긴급회의란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라는 데이터망을 통한 음성통화 기술은 mVOIP 어플 때문입니다. mVOIP를 어렵게들 생각하는데 쉽게 생가하시면 됩니다.

집에는 두가지 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KT가 전국에 깔아 놓은 전화선망이 있고 또 하나는 인터넷망입니다. 전화선도 데이터선이고 인터넷도 데이터선입니다. 다만 전화선은 전기도 함께 흐르고 있고 이런 이유로 전기가 나가도 전화는 통화가 됩니다. 전화선은 예전에 모뎀을 이용해서 데이터 전송도 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망이 깔리면서 인터넷 기능은 ADSL이나 광랜으로 그 역활을 넘겨줍니다.

인터넷망은 인터넷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웹서비스는 물론 전화통화 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런 범용성과 확장성 때문에 나온게  지금 많은 집이 쓰고 있는 인터넷 전화가 바로 인터넷망을 이용한 전화입니다. 인터넷 전화는 전기가 나가거나 공유기가 꺼지면 전화가 안되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싸지 않습니까?

그 인터넷 전화를 VOIP라고 보시면 되고 mVOIP는 모바일VOIP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와 3G,4G라는 데이터망을 통해서 전화 통화하는게 mVOIP이고 지금 쓰고 있느 마이피플과 네이버 라인의 무료통화 기술이 바로 이 mVOIP입니다

mVOIP를 막아진다고 막아지니? 

문제는 이 mVOIP가 이통사의 캐시카우이지 주 수익원인 전화 통화요금을 갉아먹기 때문에 무료문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통을 감수(원래 다른 나라는 문제 메세지 공짜가 많다죠)했지만 최후의 보루인 전화통화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면서 44요금제(4만4천원 데이터 요금제) 이하, LTE가입자는 52요금제 미만에서는 마이피플과 네이버 라인 같은 어플의 무료통화를 막고 있습니다. 

천상 쓸려면 5만2천원 이상 내야 마이피플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막는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LTE망으로 데이터와 음성통화까지 가능해지고 있고  LG U+는 하반기에 기술을 선보인다고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LTE망으로 내가 전화를 하던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서 보던 그건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 아닐까요?

어차피 미래는 데이터 요금제로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하던 인터넷 서핑을 하던 정량제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줘야 하고 그런 방향으로 지금 세상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화는 더 이상 메인스트림이 아닌 그냥 하나의 부가기술이 될 것 입니다. 

솔직히 전화 통화 보다는 문자나 메일로  이야기 해도 다 전달이 가능하고 업무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촌스럽게 뭐 이런 거 가지고 전화까지 하냐고 핀잔도 해줄 수 있는 요즘 아닙니까?  특히 젊은 층들은 전화로 육성을 전달하는게 에의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전화 기능은 카메라 기능처럼 하나의 악세사리로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방향성을 감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SKT와 KT는 이 mVOIP때문에 사업 망할 수 있다면서 울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mVOIP가 허용되면 매출인지 영업이익인지 8% 정도가 빠진다고 하네요



mVOIP를 전면 개방한 LG U+ 과감한 판단. 신의 한수다

오늘 아침에 LG U+ 부사장이 긴급 회의를 한 이유는 이 보이스톡이라는 카카오톡의 비밀병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전면 개방을 선포했습니다. 

물론 고통의 선택이었을 것 입니다. 개방하면 8%의 수익이 감수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게 맞고 옳습니다. 이 방향성이 맞습니다. 전화기능은 하나의 부가기능이고 이제는 데이터가 메인스트림이 될 것 입니다. 또한 지금 당장은 전화통화를 많이 하지 않아서 수익이 떨어지는 고통이 있지만 근미래에는 승자의 웃음을 짓고 있을 것 입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국익 어쩌고 애드립이나 날리는 회사들은 언젠가 크게 당할 것 입니다. 물론 이런 선택에는 3인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도 있을 것 입니다. 만년 3위라서 허우적거리다가  LTE망을 빠르게 구축해서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는 LG U+ 

또 한번의 과감한 판단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당장은 음성통화료 수익이 줄겠지만 빠르면 6개월 늦어도 2년안에는 이 판단이 큰 캐시카우가 되어 돌아 올 것 입니다. 음성통화 수익감소분은 데이터 통화요금으로 벌충하면 됩니다. 

아무리 마이피플이나 보이스톡이 좋다고 해도 음성통화의 선명도 높은 통화품질이 좋아서 음성통화만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보이스톡이나 마이피플을 많이 사용할수록 데이터 사용량도 많아져서 결국은 더 비싼 데이터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수익 감소는 크지 않을 것 입니다

LTE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도 없잖아요?  알아서 조정을 하겠죠. 일단은 파이를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가입자 숫자를 늘려서 파이를 키우고 거기서 수익을 챙겨야죠. 

SKT와 KT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냥 이전 방식대로 전면 금지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이렇게 서서히 시대가 변하가는데 그 변화를 감지 못하고 서서히 끊어 오르는 물 속에서 그대로 죽어버리는 개구리 신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대 변화를 감지 못해서 아이폰의 역습에 휘청였던 한국, 또 한번의 시대의 흐름을 집지 못한다면 또 휘청일 것 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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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inism.tistroy.com BlogIcon rainism 2012.06.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G U+ 는 3인자니까..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타 사업자의 가입자를 유치해 오는 전략이겠죠.
    그러나 음성 통화 감소분이 데이터 통화요금으로 벌충될지는 모르겠네요. 워낙에 음성 통화의 데이터 량이 적어서 말이죠.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veacoolday BlogIcon 딸꾹 2012.06.07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G도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면 과연 저럴 수 있었을까싶네요. lte망에 이은 한 수가 될런지~
    근데.. 제 경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데이터요금제에 딸려오는 음성통화도 다 못쓰는데 정말 통신사들이 주장하는만큼 자기들 파이를 잠식하는걸까요. 흠..

  3. 2012.06.11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