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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트위터에 만들어달라고 말했더니 진짜로 상용제품으로 나온 야옹이 이어폰 잭 커버

by 썬도그 201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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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있는데 물건을 만들 자본력도 실력도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버리나요? 대부분이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그걸 상용화 시키지 못하고 사장되고 맙니다. 이럴 때 아이디어를 사고 파는 싸이트가 있으면 어떨까요? 대충의 콘셉트와 기능들을 대충 스케치 해서 그려서 어느 싸이트에 올리면 그 싸이트에 들락거리는 기업가들이 그 아이디어를 사서 제품화 해서 성공하면 수익의 일정 부분을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주면 어떨까요?

이런 싸이트가 있다면 한국의 뛰어난 아이디어들이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을텐데요. 물론 이 제 생각도 머리속에서만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그나마 블로그가 있어서 이렇게 활자화 해서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네요

그런데 일본에서 한 트위터리안이 이거 만들어 주세요! 라고 트위터에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들어 달라는 이 말에 한 회사가 진짜로 제품으로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지난 4월 20일 새벽 12시경에 한 트위터리안이 이런거 만들어 주세요! 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구체적인 스케치를 해서 올렸네요. 위 제품은 아이폰 이어폰 잭 커버입니다. 이어폰잭에 물 들어가면 안되기에 저 이어폰 잭 구멍을 다른 악세사리로 막는 것인데요.  이런 아이디어를 트위터에 올렸더니 폭발적인 반응이 발생 했습니다

결국 한 업체로 부터 이 트위터리안에게 연락이 왔고 상품화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aika_v3vq/status/193274632772665344

그리고 같은날 이 트위터리안은 5분만에 만들었다면서 직접 제품을 조물딱 거리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상용 제품이 나왔습니다


















고양이들이 대부분 수컷이네요. 적나라합니다 ㅋㅋ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만들어주는 세상. 이게 살맛나는 트위터 세상 아닐까요? 항상 트위터는 외롭습니다. 내가 떠들지만 누가 대답하지 않고 아무도 반응을 안하면 심란해지죠. 뭐 그 문화에 익숙하면 별 느낌 없지만 초기에는 실망실망입니다.그러나 이런 거대한 리액션이 있다면 트위터는 더 밝은 세상이 될 것 입니다.

저 고양이 이어폰잭 커버는 500엔으로 한화로 약 6천원에 판매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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