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메라 시장은 이미 성숙한 카테고리입니다. 그 증거는 바로 A라는 회사가 회전액정을 최초로 선보여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 B라는 경쟁회사가 다음 신제품 출시할 때 그 기능을 슬쩍 넣어서 팝니다. 이런게 한둘이 아니여서 1년만 지나면 모든 카메라 제조회사가 회전액정을 넣은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삼성이 미러팝이라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액정을 그대로 180도로 들어 올려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아이디어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상하로 뒤집을 수 있는 회전액정이 소니 NEX씨리즈에 들어갔네요
소니의 새로운 NEX제품인 NEX-F3
소니 카메라가 세계 2위로 올라서게 한 1등공신은 NEX씨리즈입니다. 미끈하고 단출한 딱 있을것만 있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NEX는 베스트셀러이자 제가 유일하게 갖고 싶은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이 NEX 씨리즈의 최긴 모델이 나왔습니다. 2011년 6월에 발매한 NEX-C3의 후속 모델인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NEX-F3입니다.
외형은 NEX-C3와 비슷합니다. 크게 달라진 외모는 아닙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그립 부분이 보다 쉬운 형태로 개선되었습니다.
촬상소자는 APS-C 사이즈에 유효화소는 1,610만화소의 CMOS입니다. ISO는 12,800에서 16,000으로 상향시켰습니다.
연사속도는 1초에 5.5장을 찍을 수 있으며 새로운 동체 추적 포커스도 들어가 있습니다. 릴리즈 타임 랙은 0.1초에서 0.02초로 단축 시켰습니다. 액정은 3인치 92만화소 상하 틸트 방식입니다.
이런 모습인데 딱 미러팝이죠. 다만 미러팝과 다른게 있다겨 미러팝은 180도로 확 꺽어지지만 이 NEX-F3는 다른 방향으로도 틸팅이 가능합니다. 셀카 찍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외장 전자식뷰파인더도 장착할 수 있으며 '픽쳐 이펙트'에는 이전 모델에 없던 소프트 하이키와 소프트 포커스, 미니어쳐. 리치 톤 흑백을 추가 했습니다. 동영상은 AVCHD의 풀HD촬영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AE, 조리개우선 AE, 셔터우선 AE, 수동노출등 다양한 노출방법을 제공합니다.
제품은 번들킷과 함께 더블 줌 렌즈 킷 형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요즘은 더블 렌즈 킷으로 많이 나오더군요. 풍경부터 인물사진까지 다 담을려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번들킷으로 하시고 충분히 사용하고 맘에 드시면 그때 줌렌즈를 사는게 낫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사야지 무조건 다 사놓고 카메라 장롱에 넣어 버리면 돈 낭비죠.
E 18-55mm F3.5-5.6 OSS의 장착 예
E 16mm F2.8의 장착 예
E 18-200mm F3.5-6.3 OSS LE의 장착 예
아니면 위 렌즈 같이 광각에서 망원까지 다 되는 렌즈 하나 껴도 되죠. 위 렌즈는 여행용으로 좋은데 문제는 미러리스의 장점인 휴대성이 긴 렌즈 때문에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배터리는 종전과 같은 NP-FW50이지만 촬영 가능 매수가 400개에서 470장으로 늘었습니다. 미러리스의 단점은 DSRL보다 배터리가 금방 소진되는데 아무래도 액정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이게 아쉽죠. 그래도 점점 촬영 가능 매수가 올라가고 있네요
주요특징
1.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Exmor APS HD CMOS
이번 NEX-F3에는 1610만화소의 고해상도 Exmor APS HD CMOS가 장착되었고 화상처리 엔진은 BIONZ를 사용해서 노이즈가 이전 보다 줄어들었고 고품질의 화질을 실현 했습니다. 상용감도는 16,000도 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2. 180도 틸트가 가능한 액정 모니터를 추가해서 쉽게 셀카 촬영이 가능
|
자동 포트레이트 프레이밍도 가능
소니만이 가지고 있는 자동 포트레이트 프레이밍 기능입니다. 사진을 촬영 한 후 얼굴인식 기능을 이용해서 균형잡힌 인물 구도가 되도록 카메라가 자동으로 프레이밍해서 사진을 크롭합니다. 대단하네요. 카메라가 스스로 구도를 인식하는데 이러다가 몇년 후에는 그냥 전경 다 찍으면 그 중에서 가장 알 맞은 구도를 카메라가 스스로 프레이밍해서 제공하는 기능도 나오겠네요 카메라가 똑똑해 지면서 인간이 할 일이 많이 사라졌는데 그나마 남아 있던게 구도 부분인데 이젠 구도도 카메라가 스스로 판단해서 제공하네요. 원본이미지와 자동 프레이밍 이미지를 둘다 저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
제품명 | NEX-F3 | NEX-C3 | NEX-5N |
출시 날짜 | 2012 년 6 월 중순 | 2011 년 6 월 24 일 | 2011 년 9 월 9 일 |
촬상 소자 사이즈 | 23.5 × 15.6mm | ||
촬상 소자 | 유효 약 1,610 만 화소 | 유효 약 1,220 만 화소 | 유효 1,610 만 화소 |
동영상 기록 형식 | AVCHD | MPEG-4 | AVCHD |
동영상 기록화 소수 | 최대 1,920 × 1,080 | 최대 1,280 × 720 | 최대 1,920 × 1,080 |
기록 미디어 | SDXC 메모리 카드, 메모리 스틱 PRO-HG 듀오 등 | ||
영상 효과 | 15 개 | 11 개 | 15 개 |
감도 | ISO200-ISO16000 | ISO200-12800 | ISO100 ~ ISO25600 |
액정 모니터 | 틸트식 3 인치 약 92 만화소 | ||
틸트 각도 | 에 약 180도 / 하 약 13도 | 에 약 80도 / 아랫사람 45도 | |
셔터 속도 | 30-1/4, 000 초, 밸브 | ||
최고 싱크로 속도 | 1 / 160 초 | ||
연사 성능 (속도 우선) | 약 5.5 매 / 초 | 약 10 매 / 초 | |
사용 전지 | NP-FW50 | ||
촬영 가능 매수 | 약 470 매 | 약 400 매 | 약 430 매 |
외형 치수 | 약 117.3 × 66.6 × 41.3mm | 약 109.6 × 60 × 33mm | 약 110.8 × 58.8 × 38.2mm |
무게 (본체만) | 약 225g | 약 225g | 약 210g |
질량 (촬영시) | 약 314g | 약 283g | 약 269g |
가격은 일본에서 9만엔 전후라고 하니 한국에서는 약 90만원대 전후일 듯 하네요. 엔트리 보급형이라고 하기엔 가격은 보급형이 아닌 고급형이네요. 이래서 카메라는 출시하자마자 사면 비싸게 산다니까요. 한 6개월 지나면 가격이 착해지겠죠
자료 출처 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20517_5333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