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보이는 구로 하늘 도서관

젊음은 패기와도 호환되지만 미숙함과도 링크 되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자격증을 왜 땄을까 후회됩니다

인터넷 정보 검색사라고 아세요? 민간자격증인데요 지금은 공인이 되었는지 궁금하지도 않지만 공인자격증이 되었어도 그런 의미 없는 자격증 딸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친구와 1차 '인터넷 정보검색사' 온라인 시험을 합격하고 2차 필기시험을 은일 정보고등학교에서 땄습니다.
은일정보고등학교는 구로구에 있는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입니다. 가리봉동역(가산 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운곳에 있었죠.

그 학교에서 2차 필기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그 은일정보고가 2천년도 중반에 사라졌습니다. 공중분해가 되었는지 서울 외곽으로 이전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속의 은일정보고는 좁은 운동장과 가파른 곳에 세워진 학교였습니다. 대한민국 학교 대부분이 산 중턱에 만들어졌지만 은일정보고는 더 심했죠.

그 은일정보고가 떠난 자리를 구로구는 민생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만듭니다. 그 주자창위 은일정보고 자리에는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공원에서 바라본 가산디지털단지입니다. 저곳을 볼때마다 섬 같다고 느낍니다. 높은 건물이 가득한 여의도 같은 섬, 어떻게 보면 금천구의 화수분일 수 있는데 저 곳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금천구민이 아닌 광명시민이나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죠

답답스런 금천구 행정입니다.

학교가 떠난 자리에는 공원이 생겼습니다. 이 곳에서 '인터넷 정보 검색사'를 볼때는 골목을 휘돌아서 올라갔는데 지금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 앞에 구로 하늘도서관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파킹하고 도서관 구경에 나섰습니다. 옆에 파킹된 자전거를 보니 전기자전거네요

일반 자전거에 전기배터리와 구동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한 자전거인듯 하네요. 요즘 전기자전거 심심찮게 보지만 이게 가장 현실적인 전기자전거가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는 전기 자전거 변신장치인 전기자전거 모듈을 직접 사서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시대가 될듯 합니다. 약 10만원 내에서 전기모터와 전기배터리가 일체형으로 제공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