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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도시바에서 개발한 A4용지에 글씨를 썼다 지울 수 있는 신개념 프린터기 본문

IT/가젯/IT월드

도시바에서 개발한 A4용지에 글씨를 썼다 지울 수 있는 신개념 프린터기

썬도그 2012. 3. 8. 22:40

방금 잠시 도서실에 갔다 왔는데 옆에 아저씨가 계속 지우개로 뭘 지우고 계시더라고요
지우개로 지우는데 빡빡 지우니 제 책상까지 흔들립니다. 눈치를 몇번 줬지만 아랑곳 않고 지우시네요

잠시 아저씨가 자리를 뜬 사이에 뭐하나 봤습니다. 무슨 공무원 시험인지 국사 문제집 풀고 계시는데 헌책인지 남이 쓴 메모를 다 지우고 계십니다. 그 모습에 짜증을 내지 않고 그냥 자리를 옮겼습니다. 50대 쯤 되어 보이시던데요. 늙은 나이에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으실거예요.

옛 생각도 났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그 비싼 종이질도 화려한 참고서 사서 썼지만 저는 그 참고서 값 아낄려고 학교 앞 헌책방에 가서 작년 참고서 사서 봤습니다. 참 웃긴게 앞 부분은 거의 샤프 떡칠을 해서 사용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거의 새것입니다. 그거 집에 가져와서 박박박 하루종일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더니 어머니가 짠 하셨나봐요.
지금은 학교 앞에 헌책방도 없는데 다 새 참고서를 사나요? 아님 물려주나요? 사교육비도 비싼데 헌 참고서 사고 파는 문화도 많지 않으니 정말 암울한 현실입니다.


제가 이 소리를 한 이유는 신기한 프린터기 때문입니다
도시바에서 개발한 이 신개념 신기한 프린터는 A4용지를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란색으로 프린팅을 하고 프린팅한 용지를 다 사용했다고 판단되면 옆에 따려 있는 기계에 넣으면
프린팅 된 글씨가 싹 지워집니다. 마치 공책에 필기한 것을 지우개로 싹 지우듯이요



이게 바로 지워진 A4용지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특수 토너에 있습니다. 이 토너는 열을 가하면 자동으로 분해가 됩니다. 고열을 가한 후에 A4용지가 백지로 되는데 최소 5번 정도는 쓸 수 있습니다.  이거 환경보호도 되고 A4용지 절약도 되겠네요

더구나 다 쓰고  이면지 분리하기 짜증나는데 이면지 분리 안해도 되고요
다만 아직까지는 개발 초기단계라서 컬러 프린팅은 안되고오로지 파란색으로만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CD-RW 네요.



그러나 중요문서를 날려버릴 수도 있죠. 그래서 지워지는 A4용지는 위와 같이 스캔을 해서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아직은 꽤 비싸지만 상용화하고 가격을 낮춘다면 환경보호 차원에서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워낙 A4용지 가격이 싸잖아요

이건 마치 CD-RW가 좋은줄은 알지만 CD-R가격이 너무 싸서 그냥  CD-R에 다 저장해 버리는 모습과 같죠.
그리고 앞으로는 종이가 없어지는 시대가 올텐데요.  그래도 신기한 기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출처 : 디지인포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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