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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 도심에서 곤충농장을 만들어 먹자는 발칙한 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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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 도심에서 곤충농장을 만들어 먹자는 발칙한 상상

썬도그 2012. 3. 2. 11:01

작고 꾸물거리는 모든 것을 경멸합니다. 
작고 꾸물거리는 대부분이 곤충입니다. 인간보다 더 많은 곤충들, 이 곤충들 싫어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저 또한 곤충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참 좋아했죠. 매미, 잠자리, 땅강아지, 귀뚜라미, 방아깨비등은 차주 좋은 친구였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바퀴만 보고 사니 곤충 전체가 다 밉습니다

그런데 이런 곤충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아버지 손 잡고 시골에 가서 어느 할머니가 내준 메뚜기 튀김을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움큼 집고 먹었던 거 같은데 지금 먹으라고 하면 못 먹습니다.

중국인들은 곤충 참 잘 먹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곤충을 먹는 음식문화가 없습니다. 한국의 혐오식품 1위가 번데기라고 하잖아요. 전 번데기 잘 먹는데 외국인들은 기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외국인들도 식량문제에 봉착하면 곤충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이너 Claire Lemarchand는 독특한 발상을 합니다.
그 독특한 발상이란 도심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인 귀뚜라미나 밀벌레를 키워서 먹자는 것 입니다


귀뚜라미와 밀벌레는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라고 하는데요. 이 곤충을 도심에서 농장으로 키워서 먹자는 것이죠
먼저 귀뚜라미는 가로수 겸 귀뛰라미 농장으로 만들어서 키우면 됩니다. 음식은 근처 레스토랑이나 식료품에서 버리는 배추등 다양한 것을 이용합니다. 다 큰 귀뚜라미는 음식재료로 쓰면 됩니다

이 귀뚜라미 농장이 좋은 점 하나가 소리입니다. 도심의 소음을 상쇄하면서 은은하게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귀뚜라미 소리도 은은해야 들을만 하지 너무 크면 시끄럽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가로등으로 사용하면 되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곤충인 밀벌레는 사무실에서 키우면 됩니다. 먹이는 사무실에서 나오는 파지입니다. 


종이의 셀롤로이드를 먹이로 삼는 밀벌레는 파지를 먹어 치우는데 파지의 잉크가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잉크는 채소로 만든 유기잉크를 써야 합니다. 

이게 실현 가능할까요? 뭐 먹을게 없다면 이게 가능하겠죠. 문제는 벌레를 먹을 정도의 식량난은 없네요. 차라리 종이먹는 염소를 키워서 염소 잡아 먹겠어요. 

이 독특한 발상은 2011년 레드닷어워드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http://www.red-dot.sg/concept/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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