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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라따뚜이 (올해도 디즈니의 행복비지니스는 성공했다)

by 썬도그 200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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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니는 악덕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디지니의 이미지완 다르게 노동력 착취와
악덕기업주의 이미지를 빼다 받은 사람이다.  그런 그를 우린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나 어렸을떄 꿈은 디지니랜드에서 하루종일 놀아보는 게 소원이었다.  디지니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미국의 어디쯤 제주도만하다는 소문도 파다했으나 확인할수 없었을때
아이들 사이에서 디지니랜드에 간다는건 실현불가능이란 말의 동의어였다.

하지만 아침마다 그런 디지니가 한국을 찾아온다. 일요일 아침에 미키와 미니마우스가
뛰어놀고 구피가 슬랩습틱을 하는 만화들.. 아이들은 그저 디지니 만화를 만들어준
디지니씨가 좋다. 아니 영웅이다. 이런 일용한 만화를 주시다니요.

그게 바로 디지니의 행복비지니스의 시작이었다.  지금까지 디지니 만화치고 비극으로
끝난 만화가 있었나 (혹 모르겠다 안본 만화중에 있을지도)?
없을것이다. 왜냐구?  아이이 볼 만화가 비극으로 끝난다면   아이들이 세상을 비관
할까봐서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건  돈이 안되기 떄문이다.   누가 비극으로 끝나는
영화를 아이들이 돈내고 가서 보나...

어차피 아이들 혼자 못본다 부모들이 손잡고 가니 아이들에게 주인공이 죽는 영화를
어느부모가 편하게 보여주겠는가.  아이가 주인공이 죽는걸 보고 질질짜고 있는걸 보면서

아이야~~ 세상은 원래 비극도 있단다 라고 등을 다독여줄까?

아이는 조낸 밝고 맑아야 하는것이다.  그런 존재가 아이인거다.

(이노무 서론병 문제네 보따리 너무 풀어 헤쳤네)


영화 라따뚜이도 그런 행복비지니스를 하는 디지니의 작품이고  3D컴퓨터 애니매이션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픽사의 작품이다.  
뭐 안봐도 아시겠지만 결말은 해이엔딩이다.


영화 한줄평부터 쓰자면

기대했던것 보단  그리 좋은 느낌의  영화는 아니다.

사람들의 기대감과 여기저기서 호평들이 쏟아지고 외국의 유명블로그는 라따뚜이를 올해
상반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하기도 해서 기대를 무척하고 보게 되엇다

쥐가 요리를 한다?  소재는 신선하다
하지만 주제는 너무 식상해서 물린다.  주제의식은 편견을 버려라식의 낡아빠지고 헤어진
20년쨰 울거먹고 있는 뻔한 주제다.  쥐가 요리를 못한다는 편견을 버려~~~~~~
이걸 빼면  과연 뭐가 이 영화에 남아있을까 모를정도다.  라따뚜이라는 주인공은
영웅이던 주방장의 아들이지만  능력이 하나도 없다.  그의 매력이 있다면 단 착하다는거
심성이 곱다는거..  그리고 에픽급 요리의 천재인 쥐한마리 친구로 만들었다는것이다

그래도 디지니 만화나 애니의 장점은  극장료만큼의 재미와 감동은 확실히 보장해준다.
디지니 만화보고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거의 없었을 정도니 일단 재미와 감동은
어느정도 보장해준다.   원금 보장성 예금이라고 할까

영화는 쥐의 눈으로 보는 인간세계의 모습과 잘잘한 소품을 이용한 액션들
그리고 악마같은 사람이 친구가 되어주는 모습등등 딱 디지니제품이라고 곳곳에 써
 붙이고 있다.

나도 쓴소리를 잘하고 왠만해서는 칭찬은 아끼는 편인데  라따뚜이는 어쩌면 마지막
음식평론가가 나레이션하는 긴 독백이 가장 인상깊고 영화볼 시간이 없는 사람은
마지막 5분만 봐도 될듯하다.  그 독백에서  쓴소리하고 젠척하는 평론가들을 비꼬는
대사가 있는데  난 평론가가 아니니 전혀 찔리지 않았다.  나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 헉


라따뚜이 어른들이 봐도 괜찮은 영화이고 아이들이 봐도 괜찮지만  깊이는 못느낄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그 멘트가 딱 어울린다.
3장짜리로 만든 동화책 내용간단명료 감동 약간을 섞어서   라따뚜이 음식이 내앞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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