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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LG트윈스 투수의 승부조작, 팬들의 사랑에 빅엿을 먹이다

by 썬도그 201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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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팀입니다. 4월인가 5월에 가장 먼저 30승 찍던 수년만에 1위에 올랐던 LG트윈스,
올해는 4강가는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뭔가에 홀린듯  쭉쭉쭉 하강하더니 6위로 시즌을 끝냈습니다.  
말이 6위지 공동 6위이고 한 경기 더 치루었으면 단독 7위였을 것 입니다. 넥센은 워낙 가난한 구단이고 간, 쓸개 다 팔어버리는 팀(올해는 다르지만)이라서 어쩔 수 없는 8위라고 치면  꼴지가 바로 LG트윈스 입니다


팬들의 사랑에 빅엿을 먹이는 LG트윈스

 
LG트윈스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부러워하는 명문구단입니다. 특히 90년대 초 선진야구인 선발, 계투, 마무리라는 현재의 투수운영방법을 최초로 확립한 팀이고 90년대 초에 2번이나 우승을 합니다. 2002년까지도 LG트윈스는 쉽게 지는 팀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을 내쫒은 LG트윈스 프런트의 판단착오로 인해 작년까지 9년 연속 4강탈락을 하는 조롱 받는 팀이 되었습니다.  우승도 아닌 4강 한번 가지 못하는게 연속 9년,  이 정도면 맨탈 붕괴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LG트윈스는 묘한 팀입니다.

그렇다고 LG트윈스가 돈을 안 쓴것도 아닙니다. LG전자가 잘나갈때는 모기업의 든든한 후원으로 큰 투자를 했으나
입쥐효과라고 거액의 돈을 들여서 데리고 오면 죽을 쓰거나 시즌 아웃하거나 2군으로 내려갑니다. 묘하게도 탈쥐효과라고 해서 LG트윈스 떠나면 펄펄 납니다. 참 신기한 팀입니다.

입이 쭉 나와서 쓴소리를 하면서도 LG트윈스 팬들은 LG트윈스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참고 참았습니다. 정말 타팀 팬들이 조롱을 해도 꾹 참고 응원을 했습니다.



그러다 폭발했습니다. 작년 8월 19일 5천명의 LG트윈스 팬들은 문을 막고 박종훈 감독을 불렀습니다. 4월까지 1위하던 팀이 4강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성의없는 플레이를 보다 못해서 문을 막고 시위를 했습니다. 이 모습에 LG트윈스는 놀랬습니다. 이런 시위는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한번 있었지만 LG트윈스 선수들과 감독은 몰래 다른 문으로 도망쳤고 그 모습에 상심이 큰 팬들은 더 거대한 인파로 문을 막고 LG트윈스 감독이 나와서 직접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박종훈 감독은 성난 팬심에 사과아닌 사과를 했고 그는 그해 사퇴를 했습니다.

LG트윈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근성들이 없습니다. 근성의 LG?  다 구라입니다. 근성은 개뿔, 맨탈 붕괴의 선수들이 가득하고 이기주의자들도 참 많습니다. 팀이 슬럼프에 빠졌는데 당구나 치고 있는 고참선수들이 수두룩 합니다.
선수들만 그런게 아닙니다 LG트윈스 프런트도 야구에 야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차고 있고 야구보다 권력의 줄을 대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대로 된 팀 운영을 하지도 못합니다.  거기에 LG트윈스 홈페이지 운영자는  김기태 신입감독 부임에 항의하는 팬들이 두려웠는지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하고 사라졌습니다. 

LG트윈스 홈페이지는 돈내고 회원 가입한 사람들만 글을 쓸 수 있는 회원제 유료게시판입니다.
그런데 그걸 3일이나 폐쇄했습니다. 웃기는 짓꺼리들이죠. 성난 팬심이 두려워서 게시판 폐쇄해놓고 딴 변명을 합니다.
이게 바로  LG트윈스의 정체성입니다.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변명이나 너더분하게 늘어 놓는 팀.  




LG트윈스 선발 투수 2명의 승부조작이 사실로 들어나면 팬에게 빅엿을 먹인 꼴


3월이 유난히 기다려지네요. 프로야구 팬인지라 3월의 푸른 빛이 거리에 물들면 프로야구의 함성이 야구장에서 울려 퍼질 것 입니다. 여전히 LG트윈스를 응원하고는 있지만 올해는 김병현을 보러 넥센 경기장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날벼락 같은 일이 터졌습니다.
프로배구에서 시작한 승부조작 파문은 프로농구, 프로야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승부조작이 힘들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해서 투수만 매수해도 승부조작은 가능합니다. 일부러 실투한 척 초반에 큰 점수를 내줘도 되고요.  

몰랐습니다. 전 이런 승부조작이 스포츠 토토 같은 것 때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사설 스포츠 배팅 싸이트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그들은 승부도 승부지만 누가 가장 먼저 볼넷을 내주냐. 누가 가장 먼저 삼진을 잡느냐는등 세세한 것 까지 정해놓고 배팅을 실시간으로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1회에 특정 투수가 일부러 볼넷을 내주면 그 선수에 배팅한 사람은 큰 돈을 법니다. 

이렇게 볼넷, 삼진등 간단하게 조작하면서도 걸릴일도 없는 조작을 했다고 스포츠배팅 브로커가 검찰에 불었습니다.
그 브로커가 분 선수는 다름아닌 LG트윈스 투수 2명입니다. 


말들이 많습니다. K라고 해서 김성현이나 김광삼 박현준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 3명중 김광삼만 빼고는 팀의 주축 투수이자 선발투수입니다.  지금 팬들은 최근에 유료 회원가입했는데 이런 일이 터지자 탈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큰 맨탈붕괴에 처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한 경기에서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고 내려온 LG트윈스 고참 투수가 생각납니다. 그 경기 보면서 팬들을 그랬죠.  선발투수라기에도 부끄러운 배팅볼 투수가 되었다고 했는데 이런 일들이 단지 선수의 컨디션 난조가 아닌 조작이었다고 생각하니 심한 분노를 느낍니다.  

팬들이 돈이 남아돌아서 경기장가서 응원하고 시간이 남아 돌아서 DMB보면서 응원합니까? 
LG트윈스는 당장 선수들을 조사하고 문제가 있는 선수는 퇴출시켜야 합니다.  아직 조사전이고 한쪽 이야기니 좀 지켜봐야겠지만 LG트윈스 팀에 대한 인기는 더 꺼질 듯 합니다. 저 또한 작년에 욕을 하면서도 응원한 시간들이 헛방망이질 한 것 같아 화가 나네요.   

프로야구 인기가 대단한데 이 승부조작으로 많은 팬들이 떠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올해는 해외에서 날렸던 선수인  김병현, 박찬호, 이승엽등을 프로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데 시즌 시작전에 대형악재가 터졌네요.  특히 팬들이 많이 떠난 팀인  LG트윈스 선수가 지목을 받으니 LG트윈스는 울고 있는데 뺨 맞은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악재를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번 처럼 LG트윈스 유료게시판 지가 맘대로 폐쇄하고 못들은 척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면 LG트윈스 프런트가 빅엿을 먹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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