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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중국을 매혹시킨 리니지 풍의 2D 고수온라인 게임이 온다

by 썬도그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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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라는 3D FPS게임을 가끔 하지만 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게임성도 좋고 타격감도 대단하고 무엇보다 현실감 있는 고퀄리티 FPS게임이지만 점점 동 접속자 숫자가 줄어들더니 이제는 게임 한번 할려면 몇분 이상씩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피폐화 되는 모습에

"왜 사람들은 이 고퀄리티 게임을 마다하고 초딩게임 같은 써든어택만 할까?"

그 이유는 범용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써든어택이 처음 나왔을때 저질 퀄리티의 그래픽과 움직임에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아바는 총 맞으면 리얼하게 쓰러지는데 반해 써든어택은 무슨 허수아비가 날아가고 쓰러지는듯 그냥 대짜로 쓰러집니다.  움직임도 저질이고 아무리 봐도 그래픽과 동작의 움직임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다만 총기에 대한 그래픽은 꽤 그럴싸 하고 총 쏠때의 반동이나 타격감은 아주 좋더군요.

그런데 이 저질 그래픽의 써든어택은 대박이 났고 아바는 대박이 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픽 때문입니다.  고퀄리티의 아바를 할려면 고사양의 PC를 사야 합니다. 지금은 저가용PC에서도 아바가 돌아가지만 3년전만 해도 아바 할려면 그래픽카드 비싼거 사야 했습니다. 그것도 랙 걸려서 몇번 죽으면 화딱지나서 보다 더 비싼 랙 따위 용납하지 않는 수십만원짜리 그래픽카드와 최신형 CPU를 단 제품으로 바꾸죠.

이렇게 게임할려고 최신형PC를 사야 하는 높은 접근성 때문에 아바는 매니아층만 하는 매니아 게임이 되었고 반면 써든어택은 정말 구닥다리인 그래픽카드도 따로 없는 통합보드에 달린 내장형 그래픽카드로도 팽팽 잘 돌아갑니다. 그 이유 즉 어떤 저사양의 PC에서도 할수 있다는 이 장점과 타격감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 처럼 총에 대한 퀄리티를 높인 모습에 많은 유저들이 하게 되었고 지금도 국민게임으로 남았습니다

 FPS게임과 마찬가지로 MMORPG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온이나 테라 같은 게임을 할려면 FPS게임만은 못하지만 고사양의 PC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던전 앤 파이터라는 게임은 2D 그래픽에  권장사양이 펜티엄4 2.4GHz, 512MB라는 엄청나게 낮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보통 이런 저사양 게임은 인기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3D 그래픽 게임이 범람하는 가운데 선전하는 2D게임이 있고 그 게임이 바로 던전 앤 파이터와  초딩게임이라는 메이플스토리가 있습니다.

꼭 3D게임만이 성공하라는 법은 없죠. 2D지만 게임성만 잘 갖추면 10년이상 인기 있는 장수 게임이 될 수 있고 그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 앤 파이터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온  인기 2D MMORPG게임 고수 온라인

 

 
고수 온라인은 2D MMORPG게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리니지1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게임의 개발사는 중국의 유명한 완미세계이고 국내에서도 몇개의 완미세계 게임 몇개가 퍼블리싱 되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게임하면 한국의 하수라는 느낌이 큽니다. 하지만 이건 5~6년전 이야기고 요즘 중국게임들은 한국 게임 못지 않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게임업체들이 잘 하지 않는 웹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는 웹게임이나 이런  2D MMORPG게임을 잘 만들죠

고수 온라인중국의 완미세계가 만든 황룡지검이라는 게임을 위버 인터렉티브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동 접속자 숫자가 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게임인데 그 인기에 힘얻어서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하게 되었네요

 


낮은 권장사양과 PK하면 상대 유저의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는 고수온라인
 


고수온라인은 아직도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1998년 서비스 시작) 게임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래픽 자체가 2D라서 비슷한 모습도 있죠.  2D게임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저사양의 PC나 노트북 그리고 넷북에서도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넷북으로 아바나 아이온 같은 게임 할 수 없잖아요


 고수 온라인의 권장 PC사양은 인텔 펜티엄3 500MHz이고 메모리는 256M이상입니다. 숨이 붙어 있는 PC라면 다 된다고 보면 되네요.  2D게임이 3D보다 그래픽 퀄리티는 낮지만 이런 범용성이 뛰어난게 큰 매력이죠
고수 온라인은 리니지와 다른점이 하나 있는데  2D게임이지만 줌인 줌 아웃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술시전시에 화려한 이벡트가 아주 좋습니다. 



 
저사양과 함께 이 게임의 또 하나의 매력은 PK입니다. 리얼PK라고 해서 상대 유저를 쳐서 쓰러트리면 일정 확률로 상대 유저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떨어집니다. 이거 때문에 밤새 상대 유저 치고 다니는 깡패같은 유저들도 있죠
하지만 PK를 할 수록 선악도 점수가 낮아져서  다른 유저가 선악도 점수가 낮은(PK꾼) 유저를 쓰러트리면 아이템 떨굴 확율이 선악도 점수에 반비례해서 높아집니다.  PK는 30레벨 이상부터 할 수 있어서 이제 막 입문한 초보들을 보호해 줍니다. 

 UI는 기존의 MMOPRG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MORPG 게임 한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게임 몰입도를 높인다
 
 


요즘은 자동 사냥 기능과 자동 길찾기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 게임들이 참 많더군요.
예전에는 일일이 몹잡고 다녔는데 이거 완죤 노가다입니다.   몹 사냥하고 떨군 아이템 줍고 몹 사냥하고 떨군 아이템줍고
무슨 천번 삽질에 한번 허리 편다는 북한의 천리마 운동도 아니고 이런 단순 반복적인 몹사냥은 유저들 참 피곤하게 합니다. 그래서 나온게 자동 사냥이 가능한 불법 프로그램들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게임업체들이 이런 기능을 아예 합법화 시켜서 게임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이 고수 온라인은 자동 사냥 기능과 자동 길찾기 기능이 있어서 그런 노다가성 작업이나 퀘스트 NPC찾기 위해서 이리저리 지도속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대신 이벤트를 많이 심어서 게임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벤트는 수시로 열리는데 이벤트 중에는 가위,바위,보 게임 이벤트도 있어서 다른 유저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연승을 할 수록 큰 보상을 주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황룡신검을 찾기 위해 싸우는 3대 문파의 이야기 


FPS게임이야 게임 스토리가 있건 없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다른 복장을 한 모든 유저를 죽이면 됩니다. 아군 적군 이 단순함이 FPS의 매력이라면 MMORPG는 다릅니다. FPS는 장시간을 하기 힘들지만 MMORPG게임은 며칠 씩 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 다양한 콘텐츠의 뼈대가 되는게 스토리텔링입니다

WOW가 인기 있는 이유는 워크래프트에서 승계된 깨알같고 구성과 스토리가 탄탄한 세계관을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몹만 잡아도 재미있지만 WOW속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그런 WOW속의 이야기를 잘 아는 유저들을 만나면 밤새 대화를 해도 재미있습니다.  

그냥 특정지역에서 사냥하는 유저보다 그 지역의 유래나 보스몹의 유래, 관계도와 세계관을 다 알고 싸우면 더 재미있겠죠.
고수 온라인도 스토리가 있습니다.

과거 신족과 마족의 싸움에서 사라졌던 절대무기인 '황룡신검'의 행방이 인간계에 있다고 알려지게 됩니다.
이 무기를 찾기 위해 3개의 문파가 출동하게 됩니다.  곤륜파, 독산파, 천문파 라는 3개의 문파에서 6개의 직업군이 준비되어 있는데 유저는 이 3개 문파중 특정 직업군을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미녀들과 팬미팅을 할 수 있는 이벤트

 



겨울방학이 코 앞입니다. 이번 겨울에 오픈하는 게임만 14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겨울 한철이 게임업계는 한 몫 단단히 챙기는 기간이죠.   고수 온라인은 미녀들과 팬미팅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http://www.gosuonline.co.kr/news/event/event_view.php?no=1712 

에 들어가서 위 3명의 실루엣의 주인공을 맞추면 됩니다. 레이싱 모델과 여자연예인이 주인공입니다.


저사양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수 온라인은 12월 16일 오픈합니다. 

 

이 글은 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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