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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듣는 댄스음악과 대중음악 모두는 미국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팝음악이 한국에 들어와서 변형된게 K팝이죠. 프랑스에서는 샹송, 이탈리아 칸쑈네, 일본의 엔카등 각 나라만의 특색있는 대중음악은 점점 사라지고 미국의 팝에 빠진 전세계 10,20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흑인음악인 힙합이나 랩등은 한국에서 대단히 인기가 많은데 우리가 아무리 흑인음악을 따라 한다고 해도 흑인 특유의 그루브는 따라갈 수 없을 것 입니다. 박진영이 흑인으로 태어났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을 정도로 힙합 뮤지션들은 흑인의 몸을 탐닉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미국 흑인음악만 그대로 따라한다면 K팝만의 특색이 없겠죠. 미국의 대중음악이지만 한국은 한국만의 팝을 만들어야 할텐데 음악적 변형은 별로 없고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네요
K팝이 인기 있는 이유는 수년간 혹독한 훈련을 통해서 완벽한 안무와 무대매너를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린 나이, 팬들과 거의 같은 연령대에 춤을 프로 같이 추니 전세계 10대팬들이 좋아하는 것이고요.
각설하고
그런데 이 서양의 댄스음악의 계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가 있어 소개합니다.
플래시로 만들었는데 부분부분 잘라서 좀 소개해 보겠습니다.
원본은 http://www.thomson.co.uk/blog/wp-content/uploads/infographic/interactive-music-map/index.html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세계 지도가 보이고 영국, 미국, 자메이카, 아프리카, 인도,유럽등이 보입니다. 현재의 팝음악은 미국에서 시작된 음악이죠
1800년대인데 자메이카 민속음악과 아프리카 음악이 뉴올리언즈와 맴피스 쪽으로 들어옵니다. 뉴올리온즈는 음악의 도시라고 할 만큼 흑인음악이 발달한 지역이죠
1890년대 무렵 드디어 리듬앤 블루스와 발라드와 락,재즈등 다양한 음악에 영향을 준 블루스가 탄생합니다. 동시에 흑인 교회에서 찬송가로 많이 불렀던 가스펠이 보입니다. 이 가스펠이나 블루스는 흑인들의 노동요였습니다.
반면 백인들의 노동요는 컨트리음악이죠. 나중에 포크송으로 변형되어 국내에서도 소개 되었고 70년대,80년대 대학가에서 많이 불렀던게 포크송입니다.
뉴올리언즈에서 1910년 경에 재즈가 탄생합니다. 블루스와 브라스밴드의 음악, 노동요들이 섞인것이 재즈입니다.
이 락앤롤은 원래 흑인들이 먼저 불렀는데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백인이 락앤롤의 황제가 된후 영국으로 가더니 수 많은 락밴드들을 만들고 그 락밴드들이 미국을 침공한게 1960년대의 영국침공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단 이 도표는 댄스음악만 담기에 락음악의 계보는 담고 있지 않습니다.
60년대에 디스코라는 장르가 탄생하게 되죠. 이 디스코는 유럽의 신스팝에 영향을 주었는데 락에 전자음악을 섞은 음악이었습니다. 신해철이 있었던 무한궤도팀도 신스팝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팀이 아닐까 합니다. 대학가요제 대상곡인 '그대에게'를 들어보면 전자음악이 상당히 많이 나오죠
1980년대가 들어서 미국 뉴욕지역에서 현재 흑인음악의 대표격인 힙합음악이 나옵니다. 현란한랩과 브레이크댄스르 대표되는 이 힙합문화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국내에 소개한 후 듀스에서 꽃을 피우게 되죠. 서태지는 그러고 보면 락이라는 백인음악과 힙합이라는 흑인음악 모두를 했던 뮤지션이네요. 지금은 락음악으로 돌아선듯 한데 동양인이기에 어떤 음악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락과 랩이 만나는것도 요즘의 한 트랜드이기도 하고요.
90년대 들어 태크노음악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후 한국에 90년대 후반에 돌풍을 일으킵니다. 하우스 음악도 나옵니다. 이렇게 보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음악은 진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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