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얼굴보다 더 리얼한 리얼 마스크. 가격은 후덜덜

여자분들 화장하는거 너무 귀찮죠. 남자분들은 수염깍는거 너무 귀찮죠. 그럴때면 그냥  모자 푹 눌러쓰고 마스크 쓰고 나가고 싶습니다. 마법의 마스크가 있어서 마스크를 쓰면 화장된 얼굴 혹은 주근깨나 여드름 혹은 잡티나 내 못난 모습을 살짝 수정한 마스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이런 상상을 실현한 일본회사가 있습니다.
일본의 REAL-F 사가 개발한 입체사진조형기술인 3DPF로 제작한 '리얼마스크'입니다.
보통의 마스크는 퀄리티가 조악한데 반해 이 마스크는 실제 얼굴과 똑같이 만든 마스크입니다. 영화 특수효과로도 사용되는 레진 소재로 만들어서 퀄리티가 아주 높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은 실제 얼굴이고 중간이  리얼마스크를 쓴 모습입니다. 그리고 손에 든게 리얼마스크이고요
실제 얼굴과 아주 흡사합니다.   CG사용하지 않고도 매끈하고 잡티 없는 얼굴을 만들수 있습니다.

제작기간은 약 2주일동안 걸립니다.

 

내구성도 좋아서 직사광선이나 비가 올때 얼굴 대신 비를 맞아줄 수 있습니다. 제작은  3D스캐너로 스캔한 후 3D프린터로 프린트해서 만들어집니다.  

가격은 후덜덜인데  약 얼굴마스크만 4천달러나 합니다. 또한 머리까지 하면 6천달러나 합니다. 약 5백에서 7백만원이나 하는데 아무리 리얼하다고 해도 가격이 무척 비싸네요. 안면에 큰 흉터가 있거나 안면에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는 비싼 가격은 아니겠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티가 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런 유용성을 넘어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리얼한 저 마스크를 쓰고 범죄를 저질르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실제 자신의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을 쓰고 범행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부작용이 걱정 되지만 안면수술을 한 분들에게는 좋을듯 합니다. 다만 주름이나 잡티제거등의 대용으로 사용된다면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이걸 보니 서로게이트라는 영화의 아바타들이 생각나네요. 미끈한 '브루스 윌리스' 원격 조정 로봇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