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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니콜라스 케이지가 뱀파이어라는 말이 나오게 한 사진

by 썬도그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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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야 따로 말을 안해도 될 정도로 연기는 정말 잘하죠. 다만 외모가 여심을 흔들정도는 아닌데요. 이 니콜라스 케이지를 처음 본게 88년 지금은 사라진 강남 신사동의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봤습니다. 

영화 제목은 '문스트럭'이고 주연배우로는 '쉐어'가 나왔습니다.  너무 졸리운 영화였는데 니콜라스 케이지의 외모도 기름져서 그냥 마냥 졸립기만 하더군요.  결국은 같이 영화를 본 친구가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영화는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케이지는 영화 대부의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조카입니다.  그러나 이름이 비슷하면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삼촌이 명 감독인것을 숨기기 위해 가명을 쓰죠. 참 바른배우입니다.   이후 90년대 중후반 부터 니콜라스 케이지가 대배우가 됩니다. 

지금은 예전 같은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무시할 정도의 배우는 아닙니다. 아직도 맨파워가 있는 배우죠
특히 한국에서는 캐서방이라고 해서 인기가 더 있는데  케이지의 부인이 한국사람이라서 캐서방이라고 불리우죠


 
 며칠 전에 한 외신이 이베이 경매싸이트에 니콜라스 케이지는 뱀파이어다라고 제목을 달고서 140년 전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 촬영된 흑백사진 한장을 올렸습니다. 


이 경매를 올린 사람은  무려 100만달러 한화로 하면 약 11억에 가까운 경매시작가로 이 사진을 올렸는데요. 
정말 닮긴 닮았네요.


하지만 눈동자등을 자세히 보면 다른 구석도 많습니다. 위 사진은 명함판 사진으로 남북전쟁 당시 테네시 브리스톨에 살던 사람이라고 하네요.  뭐 어쨌거나 재미는 있는데 경매 시작가격은 장난이 아니네요.  



 

 
이런 사진놀이는 국내에서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조선시대에 찍은 사진인데 이정, 박명수, 김흥국을 닮은 분들이죠
특히 김흥국은 대박이네요

 


북한에 송해 선생님 닮은 분이 있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버스 광고판에 윤종신이 나왔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다 닮은 사람들의 사진이죠

 

어제는 중국에 박명수 닮은 여자가 있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 유쾌한 사진놀이입니다. 하지만 이건 사진이 가진 맹점때문에 생기는 오해이기도 하죠.  사진은 순간을 포집하는 도구이기에  순간적 이미지로 닮은 사람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동영상으로 닮은 사람을 비교했다면 다르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지만 사진의 특성상 순간적으로 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참 재미있는 사진놀이죠.  나와 닮은 누군가가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면?  도플갱어가 진짜 있다면 어떨까요? 전 섬뜩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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